양준일, 기자간담회 개최 "팬들 원할 때까지 활동하고파"
양준일, 기자간담회 개최 "팬들 원할 때까지 활동하고파"
  • 김갑찬 기자
  • 승인 2019.12.3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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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양준일, 기자간담회 개최 "팬들 원할 때까지 활동하고파"

 

사진=김갑찬 기자
사진=김갑찬 기자

 

가수 양준일이 본격적인 연예계 활동 재개를 앞둔 소회를 전했다.

 

3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열린 양준일의 팬미팅 '양준일의 선물 나의 사랑 리베카, 나의 사랑 양준일' 개최를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양준일은 취재진의 열띤 플래시 세례에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등장해 "지금 너무 놀랐다.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기자간담회 진행을 맡은 김이나 작사가는 "양준일 씨는 전세대의 공감과 위로를 선물하며 기다림에 화답했다. 그리고 양준일 씨는 팬들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팬미팅을 준비했다”며 양준일의 팬미팅 진행 목적을 전했다.

 

 

사진=김갑찬 기자
사진=김갑찬 기자

 

1991년 데뷔한 양준일은 '가나다라마바사', '리베카', 'Dance with me 아가씨' 등을 발표하며 가수 활동을 전개했지만 시대상에 맞지 않는다는 차별적 시선 속에 2집 이후 한국을 떠나 생활해야 했다. V2로 활동명을 바꾸고 'Fantasy' 앨범을 발매했지만 큰 반응을 얻진 못했다.

 

하지만 최근 온라인 상에서 1990년대 음악 프로그램 출연 당시 영상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알려지며 '탑골GD'라는 별칭 속에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에 출연해 변하지 않은 춤 실력과 진솔한 모습을 보이며 다시 한 번 큰 화제를 얻으며 본격적인 연예활동 재개를 예고했다.

 

 

사진=김갑찬 기자
사진=김갑찬 기자

 

양준일은 “제가 책을 준비하고 있다. 양준일이 누구인가를 글로 표현하고 나눌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았다. 제가 ‘슈가맨3’, ‘뉴스룸’ 앵커 초대석에서 했었던 말들에 관심을 많이 갖는 거 같았다. 시간을 갖고 깊이 들어갈 수 있도록 책을 준비하고 있다”며 또 다른 향후 활동을 언급했다.

 

이후 새 앨범 발매 등 여러 계획들에 대해서도 전한 양준일은 조건만 된다면 한국에서 살고 싶다는 바람도 전하기도 했다. 2020년 새해를 앞두고 제2의 전성기를 맞게 된 그의 행보를 기대해 본다.

 

 

사진=김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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