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전문가 시대, 그 시작을 알리다
안경전문가 시대, 그 시작을 알리다
  • 김동원 기자
  • 승인 2015.10.19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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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동원 기자]


 

안경전문가 시대, 그 시작을 알리다

 

 

 


  2015년, 국내 안경 착용인구 비율이 55%에 육박했다. 안경 착용인구가 증가한 만큼 대중들은 자신의 시력을 보호해줄 수 있는 안경전문가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안경사제도가 있다. 안경사제도는 국민의 눈 건강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1987년에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이 일부 개정되면서 국가면허제도로 처음 도입돼 지금까지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안경사제도는 안경사의 업무특성을 적절히 반영하고 있지 못해 국민에게 양질의 안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제정된 본연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14년간 안경학과 교수로 활동한 후 현재는 목포다비치안경의 원장으로 실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종길 원장을 만났다.

 

  김종길 원장은 2000년 ‘김종길 안경’을 운영하다가 대학 측에서 교수로 초빙이 돼서 안경학과 교수로 활동했다. 김 원장은 “당시 안경원을 운영하며 고객들의 불편사항을 안광학적으로 분석한 후 정확히 해결했습니다. 실무에서 전문적으로 안경을 다루는 사람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교수로 초빙된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14년간의 교수생활을 마치고 그가 원장으로 있는 목포다비치안경은 2014년 5월에 개원했다. 국내와 해외에 192개가맹점 있는 국내 최대 안경체인인 다비치안경은 한국인의 눈과 신체에 맞춘 한국식 실무검사를 이용한 시력검사를 진행하고 있고, 양안시 불편 이상자를 위한 21단계 맞춤검사법을 진행하는 등 전문적인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다비치 옵토메트리 아카데미’를 운영해 안경사에게 지속적인 교육을 하고 있다. 이처럼 안경사의 전문성을 중시하는 다비치안경에서도 김 원장이 운영하는 목포다비치안경이 전문성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원장은 안경원을 운영하며 ‘사명감’을 중시한다. 그는 안경원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경제적인 이익이 있어야하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지만, 안경사로서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안경을 제공해야 된다는 사명감과 신뢰, 봉사정신이 먼저 있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실제로 대중들이 안경을 쓰면서 눈에 피로를 느끼는 사람이 20%입니다. 이런 불편사항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검안이 필요합니다. 미국에서는 검안사들이 21개 이상의 안경을 검사하는 등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만 현재 한국의 검안시스템은 열악합니다”라고 지적했다. 때문에 김 원장은 자신이 운영하는 안경원에서 만큼이라도 고객에게 최대한 맞는 검안을 진행하고자 노력 중이다.

  교수로서 후학도 양성하고 실무에서 고객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안경을 제공해주고 있는 김 원장은 앞으로 안기능에 이상이 있는 고객에게 ‘비전트레이닝’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잘 보는 것을 넘어 잘 들리는 것에 관심을 갖고 청력이 좋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다비치안경이 진행하는 보청기를 연구하고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년에 가까워진 지금, 이제는 자신이 갈고 닦은 재능을 기부할 수 있는 매장을 별도로 운영해 눈과 귀가 좋지 않고 경제적으로도 어려운 이들을 위해 헌신하고 싶다는 김 원장. 한국의 안경전문가로서 앞으로 그의 활약이 국내 안경사 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이 유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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