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완전히 새로운 와인 시장 개척
해외의 유명 와이너리 혹은 밸류와이너리 들을 통해 국내에 와인을 수입·유통하는 기업으로서 국내의 유명인사와의 콜라보를 통한 셀러브리티 브랜드를 창조한 기업, 그리고 세상에 없던 튜브와인 ‘Pickme31’(픽미31)을 개발한 기업 (주)올빈와인(대표 안성현/이하 올빈와인)이 2019 한국의인물 대상 - 와인 기업 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빈와인은 지난 6월, ‘와인을 즐기는 ‘31가지’ 방법’이라는 기사로 Pickme31을 대중들에게 선보인 기업이다. 이들은 ‘골라 마시는 나만의 와인’이라는 Pickme31의 기본 컨셉을 충실히 유지해오며 와인의 대중화 실현에 한 걸음 다가서고 있다. 6월까지만 해도 제품 출시와 맞물린 다양한 이슈로 시장 진입에 총력을 기울였던 이들은 6개월이 지난 지금, 다양한 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그동안 N타워 레스토랑, 동대문 JW메리어트 등 다수의 프리미엄 레스토랑은 물론 해수욕장, 파티, 이벤트 등 분야를 막론한 현장 테스트를 통해 좋은 시장 반응을 이끌어냈고, 지난달에는 이태원 경리단길에 제1호 올빈와인 전용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이를 통해 올빈와인의 다양한 가능성을 시도해볼 수 있는 전진기지를 구축, 본격적인 성장을 예고한 상태다. 게다가 튜브 형태인 Pickme31의 성장 가능성을 예측해 제조라인 구축을 위한 펀딩도 계획 중이다.
안성현 올빈와인 대표는 “다소 경직된 와인 업계에 올빈와인이 새로운 도전을 하고, 이를 통해 ‘주류 문화 개척’이라는 노력을 인정받았기에 수상자로 선정된 것 같아 매우 영광이라 생각합니다”라며 “Pickme31을 통해 음주 문화의 새로운 방향과 완전히 새로운 시장의 개척이라는 소임을 다하기 위해 낮은 자세로 시장의 움직임과 대중들의 반응을 최대한 수렴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실현하고자 2020년에는 올빈와인만의 제조라인 구축이라는 최대의 목표를 위해 ‘일보전진’(一步前進)을 거듭해나갈 것입니다”고 전했다.
약 반년 만에 찾아 다시 마주한 올빈와인의 Pickme31에는 작은 변화가 있었다. 튜브 형태인 Pickme31의 안전한 보관과 이동을 위한 전용 받침, 그리고 더욱 다양해진 라인업이 그것이다. 단순히 와인의 맛과 대중화를 넘어 제공자와 소비자의 안전과 편의 증대를 위한 세심한 배려로 보인다. 이들이 정글과 같은 주류 시장에서 끊임없이 성장해나갈 수 있었던 비결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