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사이언스의 미래를 밝히다
데이터 사이언스의 미래를 밝히다
  • 김남근 기자
  • 승인 2019.12.0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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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데이터 사이언스의 미래를 밝히다

 

 

김국진 (주)데이콘 대표사진=김남근 기자
김국진 (주)데이콘 대표사진=김남근 기자

 

바야흐로 입시, 취업 시즌이다. 매해 벌어지는 전쟁이라 특별할 것 없어 보이지만 신설학과, 신사업에 새로운 단어가 등장했다. 바로 데이터 사이언스. 한양대가 인텔리전스컴퓨팅학부에 데이터 사이언스학과를 신설했고, 서울대학교에는 데이터 사이언스대학원이 생겼다. 모 카드사는 더 이상 금융회사가 아닌 데이터 사이어언스 기업이 되겠다며 디지털 인력을 기존 15배 이상이나 늘렸다. 데이콘이 발 빠르게 대한민국 히든챔피언을 모아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키워온 이유다.

 

준비된 기업과 인재의 연결

한 세계적인 경영 잡지에서는 21세기 가장 섹시한 직업으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소개한 바 있다. 이를 증명하듯 3년 연속 미국 최고의 직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는데, 과연 데이터 사이언스란 무엇일까? 데이터 사이언스란 축적된 데이터로부터 의미 있는 정보를 추출해 분석한 후 그 결과를 적용하는 학문으로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통계, 정보 분석 및 컨설팅까지 복합적으로 다루는 상호융합적인 분야이다. 4차 산업혁명의 먹이라고 불릴 만큼 데이터가 미래에 미치는 영향력은 강력하다. 세계 1위 부자인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도 데이터 사이언스를 통해 세계 최고가 되었고, 세계 굴지의 회사들이 세일즈, 마케팅, 광고 전반에 거쳐 데이터 사이언스만이 살길이라고 외치는 지금, 데이터 사이언스 역량을 가진 인재들은 절실할 수밖에 없다. 데이터 사이언스를 통해 개인과 기업을 연결시켜주는 기업 (주)데이콘(DATA-CONNECT, DACON/대표 김국진/이하 데이콘)이 스타트업에 뛰어든 철학이기도 하다.

 

김국진 데이콘 대표는 “데이콘은 온라인 데이터 사이언스 경진대회와 교육을 함께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기업은 새로운 AI 기술 습득과 분석 인력을 구인하기 위해, 개인은 데이터 분석 경력을 쌓기 위해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합니다. 데이콘의 경진대회를 통해 기술획득 시간과 비용 절감이라는 경제적 효과는 물론 데이터 공유 활성화 및 인재 취업이라는 사회적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넘치는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고 전했다.

 

기업의 경제적 효과와 인재 채용이라는 사회적 효과까지 고려한 김 대표의 신박한 아이디어는 누구보다 연구 개발에 드는 노력과 시간이 얼마나 엄청난 고난의 연속인지 잘 아는 엔지니어였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주)데이콘은 투명하고 지속성 있는 세계적인 경진대회가 미래를 변화시킨다는 믿음으로 오늘도 현재 산업과 4차 산업혁명을 연결할 시금석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주)데이콘
(주)데이콘은 투명하고 지속성 있는 세계적인 경진대회가 미래를 변화시킨다는 믿음으로 오늘도 현재 산업과 4차 산업혁명을 연결할 시금석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주)데이콘

 

4차 산업혁명을 책임질 진화된 경진대회 플랫폼

김국진 대표는 1996년 네트워크 엔지니어로 출발해 20여 년간 핀테크, 챗봇 등 앞선 기술을 연구하며 굵직한 프로젝트를 수행해왔지만, 늘 부족한 것이 시간과 비용이었다. 때문에 데이터에 관심 많은 기업이라면 훌륭한 인재의 프로젝트를 뒷받침할 시간과 비용을 제공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데이콘의 중심 사업은 경진대회이다.

 

‘기업과 전문가를 연결하는 데이터 사이언스 컴피티션 플랫폼’인 데이콘을 통해 데이터에 관심 있는 많은 기업과 인재들이 대회에 참여하면 보다 투명한 데이터 경쟁을 위해 데이콘이 플랫폼을 제공한다. 기업은 데이터 문제와 상금을, 인재는 솔루션과 직업, 커리어, 배움을 얻게 된다. 이 새로운 방식의 경진대회에 데이터 사이언스에 촉각을 세우고 있던 국내 유수의 기업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펀다, 모으다, 직방, 소딧, 뱅크 샐러드, KBO 등의 예측 모델링 대회가 성공적으로 끝나자 KB금융그룹, 코리아크레딧뷰로, 국방과학연구소, 한국인터넷진흥원, 제주테크노파크, ETRI 까지 데이콘을 주목한 것이다. 대회를 통해 전문가로 입증받은 개인과 솔루션을 찾는 기업들의 미소를 본 김 대표는 사회와 기업, 개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선순환 구조의 비즈니스 플랫폼에 자부심을 느꼈다. 그리고 인텔의 ISEF처럼 투명하고 지속성 있는 세계적인 경진대회가 미래를 변화시킨다는 믿음으로 오늘도 현재 산업과 4차 산업혁명을 연결할 시금석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할 것이라는 의지를 다졌다.

 

보다 투명한 경진대회란?

“많은 대회들이 졸속으로 치워지는 경우가 있다. 어떤 경우는 대회를 대행하는 비전은 업체에 일임해 A부터 Z까지 알아서 다해주기도 하고, 참가자들은 스펙을 쌓기 위한 공모전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퀄리티와 상금도 낮다 보니 경진대회에 대한 이미지가 실추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경진대회는 기본적으로 신뢰성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 데이콘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와 외부 전문가들이 기술적인 검증을 하기 때문에 기업의 입장에서도 믿을 수 있는 대회라고 자부한다”

 

4차 산업혁명을 이끌 데이터 사이언스 교육도 실시한다고?

“오픈소스 기술과 하드웨어 성능의 발달로 크라우드에 있는 일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들도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힘을 가지게 되었다. 그에 반해 사회는 오픈소스로 만든 알고리즘을 지식재산으로 인정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그들의 노력과 지식재산을 인정해줄 수 있는 기업과 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 일환으로 일회성 교육이 아닌 평가와 피드백을 지속적이고 정량적으로 줄 수 있는 교육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궁극적으로 교육을 받은 개인들이 전문가로 거듭나고 경진대회를 통해 좋은 성적을 거둔 전문가로 인정받아 지식재산과 역량이 정당히 인정받는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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