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possible을 I’m possible로, 꿈에 대한 열정과 끈기
사회에 새로운 서비스와 상품을 시장에 제시하여 경제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의 원동력으로 작용하는 ‘창업’. 세계 여러 나라는 창업 활성화를 중요한 국가 정책과제로 설정했다. 실제 미국과 EU에서도 경기침체로 인한 실업 해소와 신규 고용창출의 필요성이 증대함에 따라, 기업가정신 함양 및 창업 촉진을 위한 사회적 기반 조성에 조력하고 있다. 이 같은 시류에 맞춰 박근혜 정부 역시 ‘창업벤처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라는 국정과제를 제시해 청년창업의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각 지역의 대학 역시 창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최근 두 청년이 의기투합해 전 세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물품 거래 및 경험 공유를 실현하기 위해 도전장을 던져 화제가 되고 있다. 대학생 정보 및 물품 교류 애플리케이션 ‘학교장터’를 개발한 뛰어가는친구들(대표 이동준·임갑배)이 그 주인공이다.
▲이동준 대표, 이영주 디자이너, 임갑배 대표 |
대학 졸업 후 인생의 목표와 꿈을 정하지 못해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무언가에 대한 갈망과 이에 대한 실현을 위해 ‘창업’ 전선에 뛰어든 이동준·임갑배 대표. 이들은 재화를 거래하는 장터 기능과 학생들의 취업·공모전·생활정보 등을 공유하는 커뮤니티 기능을 갖춘 ‘학교장터’ 애플리케이션으로 자신들의 꿈을 실현해나가고자 한다. 애플리케이션의 ‘A’도 몰랐던 두 대표는 개발·출시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이들에게는 부담스러웠던 외주개발에 소요되는 비용과 경영에 대한 이해 등 많은 맥락에서 순탄치는 않았지만, 우송대학교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이들이 탄 배는 순항을 시작하게 되었다. 올해 2월 우송대학교 창업공간 입주를 시작으로, 3월 ‘학교장터’ 테스트버전 제작 및 출시, 5월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임종태) 교육 참여에 이어 6월 목원대학교(총장 박노권) 산학협력단 앱창작터(센터장 박덕규) 사업에 선정돼 안정적인 제품개발이 가능해진 것이다. 그 결과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쉼 없이 달려가는 지금의 뛰어가는친구들이 탄생하게 되었고, 오는 10월에는 새로운 버전의 ‘학교장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동준·임갑배 대표는 “사회에서 가장 큰 소비 주체 중 하나인 학생들을 위한 서비스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정작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물품거래 서비스’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유행에 민감해 제품 사용 기간이 짧다는 학생들의 소비패턴을 파악해 틈새시장을 노렸습니다”라며 “전국 모든 대학·학생 커뮤니티 통합을 넘어 한·중·일 시장을 개척해 세계 여러 나라의 학생들이 필요한 물품을 거래하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경험을 공유하게 만들고자 쉼 없이 뛰어나갈 것입니다”라고 힘주어 전했다.
Impossible을 I’m possible로 바꿀 수 있는 꿈에 대한 열정과 끈기를 보유한 뛰어가는친구들. 그들은 사람의, 사람에 의한, 사람을 위한 시장가치를 창출해내기 위해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 같은 이동준·임갑배 대표의 도전이 앞으로 예비 청년 창업가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어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선순환 구조가 실현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