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54년, 한국전쟁의 아픔 속에서 교회를 재건하고 선교활동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세워진 ‘감리교대전신학원’. Dr. Charles D. Stokes(한국명 도익서) 박사가 설립한 오늘날 목원대학교(총장 박노권)의 모체다. 진리·사랑·봉사의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기독교 지도자를 비롯해 사회 전반의 인재를 배출해오고 있으며, 한국 감리교회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목회자 양성기관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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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대학의 건학이념을 계승해 봉사와 섬김을 토대로 통일 전후 사회적 갈등 예방과 역량 있는 사회통합의 리더를 양성하고자 지난 2014년 6월 30일, 교육부 지방 대학 특성화(CK-1) 사업에 ‘통일을 대비한 사회통합형 종교지도자 양성 사업단’(단장 유장환)이 선정되었다. 사업단은 목원대학교의 창설학과인 신학과가 국내 신학과 중 유일하게 특성화 사업단 주관학과로 선정되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통일과제에 대한 연구와 국가의 핵심정책에 관한 재논의를 통해서 통일 한국을 준비하는 사회통합형 종교지도자를 양성해내고 있다. 더불어 남북한의 종교와 역사에 대한 심층연구를 통해서 통일시대를 준비할 종교지도자 양성, 통일 한국 전후에 있을 사회적·종교적 갈등을 해결할 사회통합형 종교지도자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업단은 전통적인 종교교육이 외에도 통일과 사회통합 분야 교과목 개설, 평화통일 아카데미, 사회통합 특수목회 세미나, 학습동아리, 평화통일 글짓기대회, 탈북학생 멘토링, 국내·외 현장탐방, 현장실습봉사 등을 통해 통일 한국과 사회통합을 주도하는 허브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를 위해 평화통일 글짓기 대회 및 사회통합 실천 수기, 사진전, 동영상 공모전 시상금, 통일 및 사회통합 해외 현장 탐방 장학금과 특성화 사업 참여 우수학생 대상 특성화 사업 마일리지 장학금 등과 같은 다양한 장학금 제도를 마련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업단 교육을 통해 통일지도자(통일지도자 수료증/목원대학교), 종교지도자(중등학교 정교사 2급/교육과학기술부), 사회통합지도자(다문화사회전문가 2급/법무부) 자격증을 발급해 종교·통일·사회통합 분야의 융·복합교육을 통한 통일 한국의 창의적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장환 단장은 “사업단은 중부권 유일의 종교 분야 통일 인재 양성 기관으로서 앞으로 다가올 통일을 대비한 사회통합형 종교지도자를 양성함으로써 사회 통합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하고자 하고, 앞으로 신입생 대상 특성화 장학금 및 마일리지 장학금 지급 확대,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봉사 기반 구축 마련으로 사업의 내실화를 다져나갈 계획입니다”라고 힘주어 전했다.
단순한 전공지식의 재 답습에서 탈피하여 시대적 변화에 대응한 학제간 융·복합형 교육모형을 계발하고 각 교육 목표간 상호연계 교육을 실시하여 21세기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목원대학교 ‘통일을 대비한 사회통합형 종교지도자 양성 사업단’. 그들의 활동을 통해 앞으로 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담당할 통일시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의 주역이 탄생되기를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