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의미 있는, 그리고 재미있는 특별한 워크샵
안전하고 의미 있는, 그리고 재미있는 특별한 워크샵
  • 김남근 기자
  • 승인 2019.11.08 0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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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안전하고 의미 있는, 그리고 재미있는 특별한 워크샵

 

 

김두현 이너트립 대표사진=김남근 기자
김두현 이너트립 대표
사진=김남근 기자

 

모든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겪어봤을 ‘원치 않는 워크샵’. 워크샵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다는 자료들을 보면 대부분이 ‘부정적’이라는 결과지를 내민다. 기획자는 구성원들을 즐겁게 하기 위해 계획하지만, 실제 워크샵에 참여하는 참여자들은 이를 달가워하지 않는다. 이는 워크샵 하면 떠오르는 뻔한 장면들 때문일지도 모른다. 때문에 최근에 워크샵 기획자들은 뻔하지 않은, 무언가 특별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워크샵을 기획하고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에 워크샵 기획자들의 이 같은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워크샵 기획 추천 플랫폼이 등장했다.

 

함께 만드는 우리의 가치, ‘Together, We create’

업무에 치여 평소 불필요한 대화 외에는 서로 간의 교류가 없고, 근무지 밖에서의 색다른 모습으로 관계의 회복이나 발전을 꾀할 수 있기에 궁극적으로는 업무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한 행위를 뜻하는 활동, 보통 직장인들이 ‘주말 연장 업무’라 일컫는 활동, 바로 워크샵이다. 한국에서 직장인들은 워크샵이라 하면 고개를 젓는다. 하지만 워크샵 문화는 우리나라보다 해외에서 더욱 발달했고 더 많은 기업이 워크샵을 시행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워크샵이 어떤 특별한 행위가 아닌 다양한 경험을 동료와 함께하며 서로 소통한다는 것을 당연시한다는 문화가 바탕 된다는 전제조건 하에 말이다. 이에 그동안의 워크샵 문화와 인식을 바꾸고자 문화·예술·레저 전반에 걸쳐 참가자들이 직접 만들어보고 체험할 수 있는 워크샵 프로그램을 만들고 기획하는 기업 이너트립(대표 김두현)이 만들어가는 새로운 워크샵 플랫폼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너트립은 자사의 워크샵 기획 추천 플랫폼에 참여하는 기업, 단체들이 그 안에서 여가적인 삶을 되찾고 구성원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기획·개발해가고 있다. 이들은 ‘함께 만드는 우리의 가치, Together, We create’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창의적인 마인드 고취를 유도하고, 함께하는 조별활동을 통해 효과적인 팀 빌딩을 도모함은 물론 스스로 해결하고 만들어보며 자신의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활동해가고 있다. 특히, 모든 프로그램은 실제로 이너트립의 워크샵 플랫폼을 이용했던 고객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반영해 수정/보안/발전시켜 나가고 있기에 이를 이용하는 직장인들의 만족도는 매달 상승곡선을 그리는 중이다.

 

김두현 이너트립 대표는 “이너트립의 워크샵 플랫폼은 강의 진행 능력이 검증된 최고의 강사진들과 참여자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워크샵이 가진 순기능을 극대화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며 “기업 담당자들과 프로그램의 커리큘럼부터 상세 내용까지 사전 미팅을 통해 직접 확인하고 진행하기에 이들의 심적 부담감을 덜어주기도 합니다. 게다가 플랫폼을 통한 안전하고 편리한 예약 및 결제까지 진행할 수 있어 업무의 효율성도 높여준다고 확신합니다”고 전했다.

 

 

이너트립은 그동안의 워크샵 문화와 인식을 바꾸고자 문화, 예술, 레저 전반에 걸쳐 참가자들이 직접 만들어보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기획하고 있다. ⓒ 이너트립
이너트립은 그동안의 워크샵 문화와 인식을 바꾸고자 문화, 예술, 레저 전반에 걸쳐 참가자들이 직접 만들어보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기획하고 있다. ⓒ이너트립

 

사업 아이템을 워크샵 플랫폼으로 정한 이유가 궁금하다.

“원래 건축공학을 전공해 건설 현장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하지만 오래 지나지 않아 제가 바라왔던 직장생활과는 거리가 있음을 깨달았고, 그 길로 미국행을 택했다. 영어도 배우고 다양한 경험도 쌓고자 오른 유학이었는데, 그곳에서 한국의 기업문화와는 조금 다른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한국에서는 직장생활 중 기피 우선순위였던 워크샵이 이들에게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활동 중 하나라는 점이었다. 캘리포니아 해변에서 패들 요가와 서핑을 즐기며 소통하는 직장인들을 보고 창업을 결심하게 됐다”

 

아직은 워크숍 플랫폼에 대한 인식이 낮아 사업에 어려움도 있었을 것 같다.

“숙소를 예약하고 맛집을 찾고, 참여자들이 즐거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활동은 이미 생활에 배어있었기 때문에 사업 아이템 자체에 대한 어려움은 없었다. 하지만 스타트업으로 이 세계에서 버텨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플랫폼을 출시한 후 반년 동안 총 매출이 약 500만 원도 안 됐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발로 뛰기 시작했다. 경험 부족으로 누락된 항목에 대한 비용을 고스란히 부담하기도 했고, 현장에서는 진행자, 보조자, 청소요원, 카메라맨 등으로 분투하며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고자 했다. 이러한 노력은 올여름을 기점으로 빛을 발하기 시작했고 이제 매달 큰 폭으로 성장하는 기업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이너트립
ⓒ이너트립

 

충원 계획이 있다고 들었다. 어떤 인재들이 합류하길 바라는가?

“충원을 염두에 두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일을 대신해줄 사람을 찾지 않고 함께 토론하고 의논하는 과정을 즐길 줄 아는 인재와 함께하기를 바라고 있다. 최근 많은 기업이 애자일(agile) 문화를 지향하는데, 이에 대한 수단으로 이너트립의 워크샵 플랫폼을 이용하기도 한다. 그런 관점에서 이너트립 역시 애자일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기업에 녹아들게 해야 우리의 플랫폼을 이용하는 기업에게도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애자일을 전파하는 기업을 추구하기에 여기에 맞는 인재들이 문을 두드려줬으면 좋겠다”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하다.

“이너트립의 플랫폼이 마치 ‘디즈니’처럼 인식될 수 있도록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많이 기획해 직장인들이 ‘워크샵’ 하면 ‘이너트립’을 떠올렸으면 좋겠다. 사용자와 제공자 모두가 만족하고 즐거워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들어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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