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생명, 농식품 분야 지식재산권은 우리가 책임집니다”
“농생명, 농식품 분야 지식재산권은 우리가 책임집니다”
  • 임성희 기자
  • 승인 2019.11.05 1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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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희 기자]

“농생명, 농식품 분야 지식재산권은 우리가 책임집니다”


 

진로연구소 선임연구원 역임특허청 수석심사관 역임한국식물생명공학회 이사한국육종학회 운영위원대한변리사회 화학생명분과 분회장특허청 심사자문위원사진=임성희 기자
진로연구소 선임연구원 역임특허청 수석심사관 역임한국식물생명공학회 이사한국육종학회 운영위원대한변리사회 화학생명분과 분회장특허청 심사자문위원사진=임성희 기자

지식재산권은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정말 말 그대로 재산과 다름이 없다. 그만큼 무형의 재산에 대한 가치가 점점 높아져 가고 있지만 유독 농업 분야 지식재산권에 대한 인식은 아직까지 낮은 게 현실이다. 농민들의 지식재산권 사수를 위해 동분서주하는 최규환 변리사를 만나 농업 분야 지식재산권의 가치와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농학박사 출신 변리사의 전문적 컨설팅
대기업에서 농생명 관련 연구를 맡아 항바이러스 물질로 미국특허를 낼 정도로 주목받던 연구자가 변리사라는 새로운 길을 걸으며 농생명분야 지식재산권 뉴프런티어가 됐다. 바로 최규환 변리사 이야기다. 그는 1997년 특허청 유전공학과 심사관을 거쳐 2003년~2005년 식품생물자원과 수석 심사관으로 활발히 활동했고 2005년 퇴직해 그린국제특허법률사무소를 개업했다. 처음부터 농생명, 농식품 분야 특허전문이라는 뚜렷한 색깔을 가지고 있었기에 15년간 오직 한 길만을 걸어올 수 있었다. 최규환 변리사 포함 4명의 변리사와 5명의 박사, 8명의 석사를 보유하며 전문 인력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탄탄함을 자랑한다. 대기업, 학교, 공무원 등 다양한 경험을 보유했기에 최규환 변리사의 인적네트워크도 큰 장점이다. 그린국제특허법률사무소는 특허출원부터 상품화까지 도우미 역할을 자처하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규환 변리사는 “대학과 연구소의 연구결과물 산업재산권화에 우수한 경력을 다수 보유하고 있습니다. IP 토털서비스로 전주기적 컨설팅을 통해 의뢰인들의 지식재산을 보호하고 사업화를 돕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국가적인 R&D 기획 진행
현재 농생명 분야 국가프로젝트인 농업생명공학연구단, 식물분자육종사업단 등과 같이 작업하고 있으며 기술이전 관련 세심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교수나 연구자들이 원천기술을 연구해도 이를 사업화하기 위해선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한데 이때 바로 변리사의 역할이 중요하다. 사무소는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울대, 강원대, 전북대. 경상대, 충남대, 충북대, 영남대 등과 바이오 분야 특허 전담 사무소로 활약하고 있다. 최규환 변리사는 “연구자분들이나 교수님들의 연구 성과를 특허출원하고 제약회사나 화장품업체 등에 기술이전해서 현재 상품으로 출시된 것들도 많습니다. 기술을 연구한 분들이나 사업화 하는 분들 모두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됩니다. 저희의 도움으로 특허를 출원해 상품화를 기다리고 있는 대박 아이템들도 많아 앞으로 기대가 큽니다”라고 밝혔다.

농생명, 농식품 관련 지식재산 약자들 돕고 파
최규환 변리사가 가장 안타깝게 생각하는 부분이 농업이나 농식품 분야에 오랫동안 종사하면서 지식재산권에 대한 무지로 제대로 된 권리를 찾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정부지원 사업을 통해 농업인들이 오랜 경험으로 체득한 노하우를 지식재산화 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상황에 따라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주고 다양한 지원 사업에 대해 소개해드립니다. 실용화재단이나 지자체에서 많은 지원을 해주는데 정보를 얻지 못해 혜택을 못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혜택을 놓쳐 손해 보는 일이 없도록 세심히 안내해드립니다. 더불어 특허출원은 물론 상표출원과 디자인출원까지 도와드리려고 노력합니다. 명절이 되면 농민들이 선물을 많이 보내주십니다”라고 말하며 웃어 보이는 그다.

“농업이나 농생명, 농식품 분야 지식재산권으로 일하는 변리사가 희소한데요, 앞으로 공학, 약학 분야보다 더 비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곤충산업, 종자산업 등은 차세대 먹을거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과일, 채소 종자는 세계적으로 우수합니다. 다양한 신품종 종자들이 농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 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되길 바랍니다”

더불어 사는 삶을 강조하는 최규환 변리사는 당장의 이익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큰 산을 본다. 그는 농민들에게도 변리사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우치기 위해 오늘도 바쁜 하루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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