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하고 정직한 ‘법률 문화공간’을 만들다
편안하고 정직한 ‘법률 문화공간’을 만들다
  • 김갑찬 기자
  • 승인 2019.11.05 1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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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편안하고 정직한 ‘법률 문화공간’을 만들다

 

사진=김갑찬 기자
사진=김갑찬 기자

 

법 없이도 살 사람. 이는 예부터 도덕성과 준법정신이 뛰어난 이들을 일컫는 말이었다. 반면 점차 복잡하고 각박해진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법’은 이미 생활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법 없이 사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러나 여전히 ‘법’이라는 단어가 주는 압박과 두려움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법률시장의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고 법률서비스의 이용 빈도는 꾸준히 증가하지만, 여전히 법률시장의 문턱이 높은 이유이다.
 

 

1999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입사한 이후 만 20년을 서울과 인천의 지방법원에서 민사, 형사, 경매, 등기 등의 업무를 담당했던 전형재 법무사. 그는 오랜 공직생활을 뒤로하고 제2의 인생 도전을 시작했다. 지난 4월, 김포시 풍무역 인근에 자신만의 법무사 사무실을 개소한 그는 “일반인에게 여전히 법률사무소의 문턱은 높습니다. 그렇기에 미리 예방할 수 있는 법적 분쟁도 큰 법적 분쟁으로 이어지는 일도 많습니다. 따라서 동네 병원의 지역 주치의처럼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며 사회적 약자나 법적으로 억울한 상황을 줄이고자 다온 법무사를 개소하게 됐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여전히 변호사와 법무사의 업무영역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법무사는 일정한 보수를 받고 등기와 입찰의 대리 등과 법원과 검찰청에 제출하는 서류의 작성 제출을 업무로 하는 법률 전문 자격사이다. 이들은 법정에 출석해 변론할 수 없다는 것 이외에는 변호사 업무와 크게 다를 것이 없다. 따라서 당사자가 직접 법정에 출석하는 본인 소송의 경우에 적합하며 보수와 접근성 역시 변호사와는 다르기에 법률서비스의 문턱을 낮출 수 있다.
 

 

전형재 법무사 자신만의 법무사 사무소를 개소하며 지난 20년의 공직생활에서 터득한 모든 실무 경험을 이곳에 녹여내고자 했다. 자신의 경험과 법의 영향력으로 사회 곳곳의 어두운 현실을 개선하고자 했으며 이곳이 법적인 부분에서 어두운 골목의 낡은 전봇대 아래까지 환히 비추는 역할을 지역민에게 할 수 있길 바랐다. 전 법무사는 의뢰인과의 상담 과정에서 최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그들의 입장에서 진솔한 소통을 나누면 더 나은 해결방안이 마련된다는 생각에서다. 더욱이 사무실 방문이 어렵다면 전화 상담 혹은 추가 상담이나 서류 수령을 위해 의뢰인을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편의성도 높이고자 한다.
 

 

법무사 사무실 개소 초기임에도 전 법무사는 김포시법원 민원상담위원, 사단법인 인천부평 사랑회 이사, 인천광역시 교육청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 위원 등의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거나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향후 지역민에게 조금 더 편안히 다가가는 ‘법률문화 공간’을 만들기 위한 초석이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본인과 뜻과 함께하는 이들이 모인 신뢰받는 법무사법인을 만드는 것이 최종목표라는 전형재 법무사. 마지막으로 그는 사단법인 인천부평 사랑회 홍영복 회장, 큰산기술 주식회사 김동수 본부장을 비롯해 다온 법무사 개소에 힘을 더해준 지인과 의뢰인에게 감사의 뜻을 남기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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