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기업문화를 선도하는 ㈜솔리드웨어
새로운 기업문화를 선도하는 ㈜솔리드웨어
  • 임성지 기자
  • 승인 2019.10.29 08: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슈메이커=임성지 기자]

새로운 기업문화를 선도하는 ㈜솔리드웨어

 

 

사진=임성지 기자
사진=임성지 기자

 

OECD는 4차 산업혁명으로 고도기술을 수반한 직종이 증가하는 반면, 제조업종 등 중간기술 수준 직종의 수요는 감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이전에 요구되었던 관리, 기억력, 언어 등 직능 수요가 줄고 분석적 사고와 혁신, 창의성, 감정지능 등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글로벌 IT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기업문화가 형성되고 있다. 이런 변화는 대부분 수직적이고 관료적이었던 한국의 기업에게도 영향을 주고 있지만, 아직 기존 기업문화의 큰 틀은 바뀌지 않고 있다. 이에 구성원의 창의성 제고, 성취감 향상 등 새로운 기업문화를 만들어가는 ㈜솔리드웨어가 주목받고 있다.

 

좋은 일을 즐겁게!(Good things with Pleasure!)

지난 5월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인 ㈜솔리드웨어는 머신러닝 자동화 솔루션 ‘다빈치랩스(DAVinCI LABS)’를 일본 온라인 기반 금융그룹 SBI홀딩스에 공급하고 일본 지방은행을 대상으로 판매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프랑스계 세계 1위 손해보험사 AXA손해보험도 다빈치랩스를 2016년 도입해 3년간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크게 개선했으며, 현재 한국을 포함, 해외 15개국 금융기관에서 ㈜솔리드웨어의 차별화된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짧은 시간에도 글로벌 AI기업과 어깨를 견주는 ㈜솔리드웨어의 경쟁력은 구성원들의 창의와 성취를 높이고자 하는 기업문화에 있다. 이에 ㈜솔리드웨어의 박재현 대표와 다음과 같이 인터뷰했다.

 

솔리드웨어가 추구하는 가치는 무엇인가요?

제 4차 산업혁명으로 일컬어지는 첨단기술의 연구, 그리고 그 기술의 실용화 과정은 일반적인 분야와는 차원이 다른 재능과 노력이 요구됩니다. 그렇기에 스스로 창의적인 일을 하기 위해서는 일에 대한 남다른 재미와 의미가 구성원에게 있어야 합니다. 솔리드웨어는 ‘좋은 일을 즐겁게’가 모토입니다. ‘좋은 일’이란 기술로 보다 아름다운 세상을 일구는 것이며, ‘즐겁게’는 함께하는 구성원의 행복을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입니다. 자신이 하는 좋은 일이 세상을 위한 가치 있는 일이라면 누군가 관리하고 감독하지 않아도 회사의 성과로 이뤄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솔리드웨어에는 일반적으로 보기 힘든 파격적인 인사제도들이 존재하지만, 이는 겉으로 드러난 것으로 핵심은 구성원들이 공유하는 인식체계, 즉 문화라고 봅니다. 솔리드웨어 구성원이 함께 만드는 문화는 크게 일상의 위태로움을 없애는 안정, 일상의 권태로움을 없애는 성장입니다.

 

그렇다면 솔리드웨어의 안정과 성장은 무엇인가요?

안정은 구성원이 일에 몰입하도록 경영자가 제시해야 하는 가장 기초입니다. 기초적 생계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지적 창의활동이 활발히 일어날 수 없습니다. 이를 위해 기본급의 비중을 높여 성과에 따른 연봉 변동의 불확실성이 최소화된 연봉테이블을 설계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성장은 구성원의 권태로움을 없애도록 경영자가 제시해주어야 하는 일상적 목표입니다. 인재들은 자신이 정체되는 것을 용납하지 않습니다.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자 합니다. 이에 솔리드웨어는 전 구성원의 20%를 순수 R&D 전담인력으로 배치하고, 전 구성원 업무시간의 최대 20%를 역량개발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습니다.

 

 

ⓒ솔리드웨어
ⓒ솔리드웨어

 

무엇보다 의사결정의 주체가 다르다고 들었습니다.

최근 ‘다니고 싶은 회사’에 대한 니즈가 높고, 현직 경영진들도 제도를 개선하거나 새로운 시도를 하지만, 대부분 제도는 유명무실하고, 새로운 시도는 구성원들의 부담이 됩니다. 이런 현상은 현장에 대한 경영진의 이해 부족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개발, 영업, 기술 등 부서별로 다른 업무 특성과 구성원 간의 특성을 반영해 회사차원에서 일관된 제도를 기획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이에 각 부서, 구성원의 특성,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도록 회사가 아닌 팀이 의사결정의 주체가 되도록 장려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항들을 함께 일하는 팀장과 팀원들이 함께 협의해 최적의 방식을 찾아 나간다면, 설령 실패하더라도 온전히 그들의 경험으로 쌓일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솔리드웨어가 제공하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다빈치랩스의 머신러닝 기술은 그동안 활용되지 못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더 정교한 평가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금융기관은 더 정확한 평가로 새 고객군을 유입하여 이익을 얻을 수 있고, 신용카드 발급심사, 보험사의 언더라이팅, 지급심사, FDS 사기적발, CRM 마케팅 등도 예측해 최적화된 전략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현재 국내 금융권 머신러닝 솔루션에서 가장 많은 성공사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빈치랩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기존 머신러닝 기술은 전문가, 또는 전문 지식이 없이는 고도화된 예측모형을 평가하기 어렵고, 무엇보다 사용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다빈치랩스는 누구나 머신러닝 기술을 몇 번의 클릭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또한, 미국, 독일, 일본 등 자동화 솔루션에 있어 선진 기업과 비교 검증했을 때도 가장 우수한 성능을 보입니다. 이처럼 누구나 머신러닝 기술을 사용하기 쉽다는 점과 우수한 성능을 지녔다는 점이 다빈치랩스가 지닌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솔리드웨어 솔루션이 가져온 금융시장의 변화는 무엇인가요?

기존 신용평가, 솔루션으로 인해 평가등급 4~7 사이에 있는 분들은 금융서비스를 받기에 제약이 많았습니다. 다빈치랩스를 통한 제대로 된 심사로 정말로 필요한 분들이 금융 서비스를 받아 새로운 시작을 해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금융, 보험회사들도 불필요한 리스크를 줄이고 새로운 고객을 유입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각으로 금융시장을 바라보지 않을까 합니다.

 

좋은 인재를 유치하고 오래 즐겁게 일하도록 하는 유일한 방법은 먼저 좋은 회사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하는 ㈜솔리드웨어의 박재현 대표. 구성원의 성취와 성장 그리고 박 대표의 노력이 솔리드웨어의 결실로 연결되길 기대해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8길 11, 321호 (여의도동, 대영빌딩)
  • 대표전화 : 02-782-8848 / 02-2276-1141
  • 팩스 : 070-8787-897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손보승
  • 법인명 : 빅텍미디어 주식회사
  • 제호 : 이슈메이커
  • 간별 : 주간
  • 등록번호 : 서울 다 10611
  • 등록일 : 2011-07-07
  • 발행일 : 2011-09-27
  • 발행인 : 이종철
  • 편집인 : 이종철
  • 인쇄인 : 김광성
  • 이슈메이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슈메이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1@issuemaker.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