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R&D Group] 성결대학교 멀티미디어공학부 노승민 교수
[Best R&D Group] 성결대학교 멀티미디어공학부 노승민 교수
  • 임성희 기자
  • 승인 2015.10.0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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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희 기자]

성결대학교 멀티미디어공학부 노승민 교수


 “차세대 빅데이터 분석 기술 선보일 것”
멀티미디어연구 분야 주목받는 신진연구자
 
이른 아침 모바일 음성 예약 날씨정보로 하루를 시작하고, 출근준비를 하면서 주요 기사를 읽어주는 시스템, 사용자의 컨디션에 따라 음악을 추천해주는 플레이어 등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미 우리 삶에 많은 부분들이 현실화되어가고 있으며 그 발전 속도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이다. 이렇듯 사용자의 삶을 분석하고, 검색하는 멀티미디어 연구는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성결대학교 노승민 교수는 앞으로 우리나라 멀티미디어 연구를 책임 질 차세대 연구자로 주목받고 있다.


음악정보검색 연구로 멀티미디어 연구에 뛰어들다
2000년대 초 대학원 석사 과정 당시 멀티미디어 관련 연구의 대부분은 멀티미디어(이미지/비디오) 데이터에 대한 주석, 내용분석 및 검색 등의 분야에 치중되어 있었다고 말문은 연 노승민 교수는 “오디오를 다루는 연구는 잡음제거나 코덱 등에 치우쳐 있었으며, 특히 국내에서는 음악 검색 쪽으로 연구하는 연구자가 거의 없었습니다”라고 음악정보검색(MIR: Music Information Retrieval) 연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후 음악정보검색은 노 교수 연구의 모태가 되며 그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2013년 성결대 멀티미디어공학부에 부임 한 노 교수는 주목받는 다양한 연구를 선보이며 연구자와 교육자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과 융합연구로 연구 시너지 발휘
노승민 교수는 단독과제로 빅 데이터의 기록, 분석 및 감성 인식 및 추론 기술 등을 바탕으로 모바일 기반의 실내외 라이프와 웹 기반의 소셜 라이프의 감성적인 라이프로그를 생성하고, 사용자의 상황이나 감정에 적합한 사용자 맞춤형 관심 콘텐츠를 추천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에 더해 그는 “음악정보검색 분야는 대표적인 학제간 연구로써 음향학, 음악학, 신호처리, 심리학, 전자공학, 컴퓨터공학, 도서관학, 법학 및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기계학습/딥러닝 등의 인공지능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학문 분야와 기술을 아우르는 연구 분야입니다.”라고 설명하며 다양한 융합연구를 진행하고 있음을 소개했다. 김무철(성결대 멀티미디어공학부) 교수와 함께 차세대 웹 패러다임인 웹 2.0/3.0과 관련 크라우드소싱, 폭소노미(협업 태깅), 추천시스템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남연(성결대 경영학부) 교수와는 웰니스케어 연구 수행으로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 10여 년간 과학재단 및 연구재단의 다수의 프로젝트에 책임 및 공동연구원으로 참여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주도적으로 과제를 수행하며 인정받고 있다. 그는 “무엇보다 최근 5년 동안에는 국제학술활동으로 인연을 맺게 된 해외 연구팀과의 국제공동 연구를 통해 다양한 수준 높은 융합연구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라며 앞으로도 국제교류활동을 지속할 것임을 밝혔다.


멀티미디어 분야 인재양성에 큰 역할
지난 10여 년간 노 교수는 SCI급 학술지에 100여 편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국제학술대회 5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최근엔 특허 및 집필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또한 그는 연구 지도를 통해, 후진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는데, 2014년 11월 멀티미디어 학부학생인 박은영, 권예진, 김나경을 지도해 특허청이 주최한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에서 ‘Flexible OLED Display’라는 주제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한 2015년 3월 멀티미디어 정보의 사용자 맞춤형 정보 제공을 위한 서비스 구현 결과를 국내 학술대회 및 해외 학술대회에 참가 및 발표해 박지수, 박경원, 윤연상 학생이 우수논문상을 받았으며, Springer에서 발간되는 Book Series에 실리게 되어 현재 편집 중에 있다. 최근 지도 중인 김유라와 강호성 학생은 빅데이터 분석의 일환으로 국내의 소셜 데이터들을 수집하고 토픽을 분석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노 교수는 “학부 3, 4학년들이 전공과 관련된 실질적인 주제를 스스로 찾고 이를 해결할 수 있게 지도하면서, 정부 및 출연연 과제에 연구원으로 참여해 다양한 성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라고 자랑스럽게 소개하며 “자기만의 고유하면서 특별한 분야를 찾아 전문가가 되어야 하며, 타 분야를 이해하고 융합할 수 있는 통섭형 인재가 되어야 한다”고 학생들에게 강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승민 교수는 자신의 연구뿐만 아니라 후진 양성에도 힘쓰며 멀티미디어 분야 훌륭한 인재양성에
큰 몫을 하고 있다.(앞줄 좌부터 김유라, 김무철 교수, 노승민 교수, 권예진, 박경원, 김나경, 박지수
뒷줄 좌부터 박은영, 강호성)
“트렌디한 공학자 되기 위해 노력할 것”
“공학자는 기술이 제공하는 장점을 이해하고, 변화를 수용하며,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여 이를 실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기초연구와 응용, 융합연구들이 적절하게 조화되는 연구가 필요함을 밝힌 노승민 교수는 향후 기존의 차세대 웹 기술을 바탕으로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접목하는 연구를 수행할 계획을 소개했다. “빅데이터 분석 기술은 다양한 출처를 가지는 엄청난 규모의 현대 멀티미디어 정보들을 효과적으로 분석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방안입니다. 또, 실시간 데이터와 대용량 데이터의 융합을 통해서 쉽게 사람들이 원하는 멀티미디어 정보를 제공해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연구를 수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노 교수의 눈이 빛났다. 그와의 인터뷰는 앞으로 관련 분야를 선도하겠다는 열정과 도전의식이 돋보이는 시간이었다. 연구뿐 만 아니라 교육자로서도 눈에 띄는 활동을 보이며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노승민 교수. 그의 행보를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취재/임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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