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음식을 통한 행복보다 감동을 주는 말 한마디가 더 행복한 법입니다”
“맛있는 음식을 통한 행복보다 감동을 주는 말 한마디가 더 행복한 법입니다”
  • 임성지 기자
  • 승인 2015.10.0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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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지 기자]




“맛있는 음식을 통한 행복보다 감동을 주는 말 한마디가 더 행복한 법입니다”

말보다 문자를 많이 하는 사회에서 스피치의 중요성을 외치다

 

 

 

 


 

읽기와 쓰기 중심의 정형화된 교육을 받고, 정답이 있는 사고를 하던 시대는 과거 이야기가 됐다. 각자의 개성을 중시하는 사회가 되면서 자신의 생각과 신념을 자유롭게 표출하는 점이 중요해졌다. 이에 현재 가장 각광받는 교육이 ‘말하기’이다. 이운정 원장이 운영하는 맛있는 스피치학원은 아나운서(주)의 어린이 청소년 교육 브랜드로서 스피치 능력을 배양하는 교육기관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방송 전문가, 말하기 교육 중심에 서다

맛있는 스피치 학원의 이운정 원장은 TBS 교통방송에서 스포츠와 교통 리포터로서 방송을 시작했다. 롯데백화점 방송실 아나운서를 비롯해 제주 MBC의 프리랜서 MC, YTN FM의 뉴스MC 등 다양한 방송활동을 진행했다. 이 원장은 임신출산 등으로 방송을 쉬어야 하는 상황에서도 마이크를 계속잡고 싶은 마음에 맘스홀릭베이비(주)맘스클럽 태교음악회에서 전문 MC로 활동했고, 지금까지 8년째 활약하고 있다. 그는 “아이를 키우면서 방송을 통해 얻은 스피치 공감 능력을 아이에게 전해주고 싶었습니다. 교육프로그램을 찾던 중에 아나운서(주)의 맛있는 스피치의 교육 커리큘럼과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알게 됐고, 여기에 반해 강사로 시작해 지금은 맛있는 스피치 교육의 중심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맛있는 스피치학원은 아나운서(주)의 어린이 청소년 교육 브랜드로 전·현직 아나운서 또는 방송인이 강사로 편성돼 자신들이 현장에서 터득한 스피치 능력을 토대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이 원장은 “맛있는 스피치는 연세 휴클리닉 원장과 아나운서(주)의 언어영재연구소장을 겸임하고 있는 노규식 정신의학과 박사의 이론이 접목된 커리큘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라며 “논리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자기 주도 능력을 키워주는 전두엽을 활성화 시키는 훈련이 병행되는 교육 커리큘럼이 진행되기 때문에 언어영재교육으로도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학원은 2010년부터 진행되어 온 입시역량강화 프로그램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목고나 외고, 대학입시 전형에서 점점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자기소개서와 면접시험에서 수많은 입사 시험과 오디션을 통해 터득한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강사가 직접 지도하다보니 학원은 높은 합격률을 기록 중이다. 이 원장은 “이번 하반기에도 기존에 합격한 학생들의 소개로 많은 학생들이 찾아오는 만큼 변화하는 입시 제도와 학교별 성격에 맞춘 입시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소통에 중점을 두는 교육기관

대화는 사람을 상대하는 기본적인 활동이다. 그러므로 대화를 할 때 상대의 억양과 어조, 표정까지 읽어내는 능력이 필요하다. 이운정 원장은 사람들의 다양한 감정을 읽어낼 줄 아는 능력이야 말로 스피치의 기초이자 마지막이라고 강조했다. 맛있는 스피치는 스킬이 아닌 소통에 중점을 두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 원장은 “방송을 잘하는 사람은 자기 혼자말만 잘하는 달변가가 아니라, 시청자와 청취자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파악하고 출연한 게스트를 빛나게 해주는 능력을 가진 사람입니다. 학원에서는 학생과 학부모의 니즈를 파악해 수업을 이끌어나가고 있고, 그 과정이 그대로 수업과 상담에서 드러나면서 보고 배울 수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5~6세의 아이들은 구강구조나 타인공감 능력이 완성된 시기가 아닌 상태에서 스피치를 시작하게 된다. 이런 아이들에게 언어적인 불편함이 있다면 원인이 스피치가 아닌 다른 것에 있으므로 그 부분을 먼저 해결해줘야 한다는 것이 이 원장의 설명이다. 또한 그는 입을 닫게 된 청소년 역시 말하는 방법을 몰라서가 아니라 가정환경, 교우관계에서 어떤 원인이 있는지 정확히 판단하고 스피치 코칭을 진행해야 수업이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스피치 학원을 운영하며 이운정 원장은 학부모 교육도 강조하고 있다. 이 원장은 “인간은 언어를 배우는 순서가 듣기-말하기-읽기-쓰기입니다. 학교에서 말하기 교육이 완성되는 것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많아 부모의 말하기 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기존에 해왔던 학교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부모들이 아이들과 행복한 말하기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카메라 촬영 교육

 

 
말 한마디로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꿈꾸며

맛있는 스피치학원이 주로 말하기 수업을 진행하지만 이 원장은 자신의 교육철학으로 ‘듣기’를 꼽았다. 그는 수업을 시작할 때마다 ‘스피치의 기본은 상대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라고 얘기한다. 들으면서 말하는 사람의 목소리 크기나 발음, 제스처 등을 배울 수 있고, 상대가 이야기를 할 때 잘 듣고 맞장구를 치다보면 말하는 이에게 긍정적인 심리효과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긍정적인 효과를 상대에게 선사해주면 입장을 바꿔 자신이 이야기할 때 상대는 자신의 이야기에 집중을 하게 되어 자신감을 갖고 스피치를 할 수 있게 된다는 게 이 원장이 설명이다.  
 
  이운정 원장은 맛있는 스피치를 소개할 때면 항상 두 가지 이야기를 한다. 하나는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처럼 행복한 말하기를 느끼게 해주자’이고, 다른 하나는 ‘엄마의 마음으로 말 때문에 손해 보지 않게 해주자’이다. 그는 “유창하게 말하면서 상대를 홀리게 하는 말이 아니라 다소 어눌하더라도 상대를 감동시킬 줄 알고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는 말을 하면, 상대를 비롯해 자신도 행복해집니다. 이는 맛있는 요리를 상대가 맛있게 먹어주었을 때 느끼는 행복과 같습니다. 문자 언어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상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말’의 묘미를 알려주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모든 아이들이 자신과 상대를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스피치를 배워 말 하나로 서로에게 기쁨을 전달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책과 동영상을 통해서라도 맛있는 스피치를 만날 수 있는 통로를 넓혀가겠다는 이운정 원장.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그의 노력 덕분에 따뜻한 말이 오고가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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