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수술을 가상으로 할 수 있다?, 'AR 수술 시뮬레이션'

증강현실 기술회사 ㈜띵킹프렌즈(대표 김강민)가 수술 시뮬레이션에 증강현실을 접목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진행되었던 ‘KVRF 2019(Korea VR Festival 2019)’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AR 공유 플랫폼인 “MRC(Merged Reality Class)”를 통해 “신장이식 수술” 콘텐츠를 선보인 바 있다.
신장 이식 시뮬레이션을 의과대학에서 도입하게 되면 학교 측에서는 실습할 때마다 발생하는 고정 비용이 감소하게 되는 장점이 있다. 또 자체 개발한 플랫폼 ‘MRC’를 통해 교수의 컴퓨터 조작으로 학생들의 기기 속 환경을 제어할 수 있고, 학생 수 제한 없이 기기 연동이 가능하다. 그리고 허가된 지정 학생의 기기 속 환경에서 물체 조작을 통해 수업을 진행해 나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강의 시간에 학생이 잘 따라오고 있는지, 얼마만큼 이해했는지 등 이용 학생들의 데이터가 문서화되어 확인 할 수 있다.
㈜띵킹프렌즈 김강민 대표이사는 “지난 ‘KVRF 2019’에서 연결된 업체들과 업무 협약을 통해 지속적인 플랫폼 및 콘텐츠 개발, 더 나아가 의료 시뮬레이션, 의료장비 교육, 해부학 등 다양한 의료분야에 AR 솔루션 적용 분야를 증대시키는 방향에 힘쓸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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