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의 색깔로 공간과 현상의 절묘한 조화 이뤄
자신만의 색깔로 공간과 현상의 절묘한 조화 이뤄
  • 남윤실 기자
  • 승인 2011.11.10 1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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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 대한 끝없는 열정이 그림을 더욱 빛나게 하는 원동력
[이슈메이커=남윤실 기자] [1% Power & Art Focus]    

홍은앙 작가


▲천경자의 뒤를 잇는 한국의 대표적 작가로 손꼽히고 있는 홍은앙 작가“오늘 이 시간에 작품을 할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큰 행복을 느낀다.”고 말한다.
홍은앙 작가의 그림은 사심이 없고 순수한 심성을 화폭에 재현시킨 요즘 보기 드문 성실한 그림이다. 그가 추구하는 이념은‘잘 그린 그림’은 아니다. 남들이 보았을 때 ‘좋은 그림’을 그린다. 다소 막연한 말이지만 홍 작가에게 있어서 좋은 그림이란 누구나 아름답다고 할 수 있는‘보편적 감동을 주는 그림’이라고 규정한다. 그렇다고 해서 천박한 상업주의에 영합하거나 무지한 대중의 취향에 호소한다는 뜻은 아니다. 그는 예술성과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으면서 보편적 가치를 가진 그림을 추구하고 있다.


그녀의 작품엔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

천경자의 뒤를 잇는 한국의 대표적 작가로 손꼽히고 있는 홍은앙 작가는 나혜석미술대전, 경향신문미술대전, 대한민국여성미술대전, 대한민국미술대전 등 수많은 공모전에서 입상했으며 지난 2008년 열린‘제1회 서울미술관미술대전’서양화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한국화단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그는 지난 2008년에 가졌던 그의 첫 개인전 ⌜포도시리즈⌟작품은 생동감이 느껴지는 동시에 싱그러운 과일의 향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또 지난 9월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핑크아트페어서울전에서 ‘홍콩 야경’, ‘해후2011’을 비롯한 20여점을 출품해 큰 호응을 얻어 앵콜형식으로 일본 동경에서 12월 25일부터 1주일간 전시회를 가질 계획이다. 그리고 2012년 3월 28일부터 4월 4일까지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전시회도 가질 예정이다. 그의 작품이 여타의 작품과 어떤 점이 다른가. 그림 소재는 포도에서부터 꽃, 홍콩 야경, 파도, 여명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끊임없는 노력이 더해져 많은 이들에게 호평

그녀는 주부가 되고, 아이의 엄마가 된 후에 남편의 격려로 다시 붓을 들었다. 어린 나이의

그림에 대한 소질을 발견하고 시작한 사람과 비교한다면 다소 늦은 편이다. 늦게 시작했다고

해서 다른 사람보다 그림에 대한 열정이 부족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늦게 시작했기 때문에 그는 그 누구보다 그림에 열정을 다했고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며 그림 그리는 것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의 작품은 하나하나마다 따뜻한 마음과 피나는 노력의 결정체이기 때문에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다.

홍은앙 작가가 붓을 잡았던 이유는 너무나 간단했다.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서라는 것. 그녀 마음속에 내재되어 있는 예술에 대한 욕망이 그녀를 자연스레 그림으로 인도했던 것이다. 어느 누군가‘잘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사람을 따라가지 못한다.’고 했다. 이처럼 그녀도 그림이 좋았기 때문에 붓을 놓지 않았다. 

홍 작가는 “누군가 내 작업실 문을 열고 들어 왔을 때, ‘이 사람은 진정한 그림을 사랑하고 그림 그리는 것에 혼신을 다했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작품에만 열중하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홍 작가를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마른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한 힘과 도전정신으로 똘똘 뭉쳐있기 때문이다. 언제나 최고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그녀의 열정은 많은 이들의 본보기가 되고 있으며 진정한 예술의 길이 무엇인지를 세삼 깨닫게 한다. 바쁜 나날을 보내면서도 예술가의 길을 걷게 된 것에 대해 단 한 번도 후회하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오늘도 최선을 다하는 그녀의 모습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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