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특집] 대전동산초등학교 하헌선 교장/대전교원단체총연합회장
[대전광역시 특집] 대전동산초등학교 하헌선 교장/대전교원단체총연합회장
  • 이경진 기자
  • 승인 2015.09.09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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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이경진 기자]

진심어린 소통으로 학생들이 필요한 교육 방향 설정


“오랜 기간 애정을 쏟은 학교인 만큼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대전동산초등학교는 1964년 3월 1일 개교해 5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으며 460명의 학생과 50명의 교직원은 꿈과 끼를 키우며 사랑이 가득한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고 있다. 학교는 ‘바르고 슬기롭고 튼튼하게’라는 교훈 아래 21세기 지식 정보화 시대의 내일을 짊어질 인재들을 키우기 위해 최적의 시설과 아름다운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학생들이 오고 싶고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학교,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신뢰하는 학교, 교직원이 한 가족처럼 함께하는 꿈과 행복이 가득한 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다.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 제공

 

 


하헌선 교장은 대전동산초등학교에 2009년 3월 2일 교감으로 부임해 2013년 2월까지 4년 동안 근무하며 학생들, 학부모들과 진심어린 소통을 통해 정을 나누었다. 그는 오랜 기간 동안 애정을 쏟은 동산초등학교를 운영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이에 하 교장은 2013년 9월에 동산초등학교에 교장으로 발령을 받아 7년째 근무하고 있다. 그는 교감으로서 자신의 역할에 충실히 임했기 때문에 교장으로 발령될 당시 지역사회여건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이를 발판 삼아 하헌선 교장은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육 방향성을 설정해 효율적으로 학교를 운영해 나가고 있다. 대전동산초등학교는 구심권 중에서도 변두리에 위치해 지역사회의 교육 인프라가 빈약하기 때문에 학부모들의 학교 의존도가 99%이상이다. 때문에 하 교장은 언제나 학부모들과 가족처럼 소통하며 선생님들과 함께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어 체험적 예체능을 지도하고 있다. 또한, 그는 가족적 분위기를 조성해 학력신장과 진로교육에 주력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하헌선 교장은 기타뿐 아니라 드럼, 색소폰 등 다양한 악기를 배울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해 주며 진심어린 소통을 통해 학생들과 교감하고 있다.

 

 

하헌선 교장은 대전교원의 사회적 및 경제적 지위향상과 교육전문성 확립을 위해 만들어진 대전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대전교총)의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대전교총은 선생님들의 사회적 지위향상을 위해 각종 교권침해 사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교권보호와 확립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대전교총에서는 교육전문성 신장을 위해 ‘흥미·재미 체육수업’ 등 20여 가지 직무연수를 운영하며 학교현장에 어려움이 있을 경우 최선을 다해 해결해 주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자율과 책임’,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학생들의 성적 상승 주도

하위권에 머물러있던 동산초등학교 학생들의 성적은 하헌선 교장이 부임한 이후 상승했다. 이에 그는 “학교의 여러 가지 기능 중에 가장 우선적인 것은 학생들의 학습능력입니다”라며 “경쟁력 있는 동산어린이로 키우기 위해 자율과 책임, 선택과 집중으로 동산교육공동체가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 합니다”라고 말했다. 하 교장은 선생님들에게 재미있는 수업으로 성취동기를 부여해 주었고, 학생들에게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함께 공부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에 동산초등학교 학생들의 학력은 몇 년 전 시행되었던 국가수준 학력평가에서 검증받았다. 하 교장은 “저는 뒤처지는 것을 싫어합니다”라며 “함께하는 조직이 뒤처지는 것 역시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해 그의 강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초등교육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른인성 함양을 비롯한 다양한 특기, 취미 등이며 초등학교 시절 경험한 것은 평생을 가지고 간다는 것이 하헌선 교장의 교육 마인드이다. 이에 그는 기타, 드럼, 트럼펫, 색소폰, 크라리넷 등 학생들이 다양한 악기를 배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고 있다. 또한, 하 교장은 육상꿈나무 육성, 사물놀이부 운영, 진로교육, 서예교실, 비만학생과 허약학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도하는 'Health Careroom'을 운영하고 있으며 방과후학교(12부서) 및 돌봄교실(3학급) 운영 등의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대전동산초등학교는 학생들의 학력, 인성, 특성화 프로그램 등 학교교육활동의 전반적인 부분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학교평가’에서 2012, 13, 14년 3년 연속 최우수학교로 선정되었다. 뿐만 아니라 학교는 2010년 국가수준학력평가에서 대전 7위를 차지했다.

 


꿈을 가꾸고 키울 수 있도록 교육 제공에 힘쓸 것

“학생들은 선생님이 마음속으로 미워해도 직감적으로 미워함을 느끼며, 이를 느낀 학생도 선생님을 신뢰하지 않고 미워하게 됩니다”라며 “때문에 저는 선생님들에게 학생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라고 항상 말합니다”라고 하헌선 교장은 전했다. 그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인 만큼 ‘선생님의 도덕성’을 꼭 지켜야 함을 강조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 리더십’으로 선생님이 성장해야 학생들도 같이 성장한다는 것을 피력했다. 학생들은 자신만의 특기와 적성, 소질이 있지만 그것을 찾지 못하고 자신에게 적합하지 않은 일에 열중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는 평소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하헌선 교장은 지(知), 덕(德), 체(體)를 겸비한 전인교육으로 바른 인성을 가진 실력 있는 민주시민을 육성하는 교육 철학을 통해 우리나라를 짊어질 대전동산초등학교 꿈나무들이 꿈을 가꾸고 키울 수 있도록 학교 운영에 더 힘쓸 계획이다. 또한, 그는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꿈 키움(교육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하 교장은 “창의적이고 도덕적인 인재 육성을 위해 여러 가지 어려움을 탓하지 않고 학생들 교육활동에 열정을 다하시는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라며 “그 보람은 국력 발전으로 돌아옴을 긍지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학생들뿐만 아니라 선생님, 학부모들과 진정한 소통으로 참된 교육을 실현하고 있는 대전동산초등학교 하헌선 교장. 그의 진심어린 교육 철학과 학교 운영 방식이 전국으로 퍼져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밝은 미래를 선물해 줄 수 있기를 희망해본다.


취재/임성희·이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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