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개별 인정형 원료, ‘인삼다당체 진산’ 사업에 주력
(주)헬스바이오메드는 인삼다당체 ‘진산’의 상용화를 위해 2010년 6월 한국원자력의학원 연구원 창업 1호로 설립되었고, 그 해 8월 한국원자력의학원으로부터 인삼다당체 제조기술과 관련된 산업재산권에 대하여 전용실시권을 확보했다. 이후 이승희 대표는 진산 상용화를 위해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해 R&D 개발에 힘썼다.
진산은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 항암치료제 개발을 위해 약 70여 종의 약용식물을 대상으로 면역력 향상 물질을 탐색하던 중 인삼다당체 진산이 발명되었다, 이는 사포닌의 일종인 진세노사이드 Rb₁, Rg₁ 보다 15배 이상 임파구 증식능력이 높았다. 이에 (주)헬스바이오메드는 진산의 건강기능식품 상용화를 위한 기반연구로 인체적용 실험과 동물실험을 수행했고, 그 결과 진산 복용 후 자연살해면역세포인 NK세포와 병원균에 대한 식균작용을 갖는 면역세포인 대식세포가 활성화됨을 확인했으며, 이들 세포에서 각각 생성되는 사이토카인 분비를 증가시켜 면역력 증진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점을 알아냈다. 이에 회사는 진산에 대한 기준규격 및 시험법을 확립해 올해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삼다당체추출물의 면력기능에 관한 ‘건강기능식품 개별 인정형 원료’로 인정받았다.
이 대표는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으로서 세계 최초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런칭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셈입니다”라고 말했다. 진산은 사포닌을 최대한 제거한 다당체를 주요 성분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 인삼 및 홍삼제품과는 차별화 된 제품이다. 또한, 오랜 기간 동안 인삼다당체 진산의 기능성에 대해 연구한 결과 면역증진에 대한 과학적 기반을 충분히 마련다. 이승희 대표는 “고품질의 제품 차별화로 다양화된 건강기능식품 시장 내 경쟁우위를 확신 합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몇 안 되는 직원 모두에게 세계적인 면역 1등 제품을 생산, 판매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노력해온 만큼 사업결실에 대한 보상 체계를 줄 수 있도록 힘쓸 것이며, 직원들에게 주인의식을 갖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승희 대표는 연구하는 R&D기업으로 부설연구소 인력을 보강하고 면역력이 우수한 인삼다당체추출물의 기능성확장을 위해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산업협력단, 남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연계해 인삼다당체추출물을 종양면역 및 기관지천식 억제 효과가 있는 면역조절 치료제 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 이 대표는 “개별인정을 통해 인삼 다당체 진산을 공식화 시킬 수 있는 사업 환경을 마련했으며, 올해 11월 중 면역증진에 도움을 주는 인삼다당체추출물(브랜드 ‘폴리쌕진산’)을 출시할 예정입니다”라고 전했다.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고려인삼의 우수성을 알리고, 차별화 된 제품으로 국가경쟁력을 확보해 인삼 종주국으로서의 면모를 일신하고, 고려인삼의 세계화를 선도해 나갈 (주)헬스바이오메드의 이승희 대표. 그의 힘찬 미래를 기대해본다.
취재/이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