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마음으로 만든 ‘파파유산균’
아빠의 마음으로 만든 ‘파파유산균’
  • 김갑찬 기자
  • 승인 2019.10.01 1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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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아빠의 마음으로 만든 ‘파파유산균’

 

ⓒ파파비오랩
ⓒ파파비오랩

 

대부분의 영유아 산업 관련 제품과 서비스는 엄마의 마음을 담는다. 주요 소비층 역시 엄마이다. 출산과 육아의 과정에서 발휘되는 모성애가 남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성애 역시 모성애 못지않다며 아빠의 마음으로 영유아 산업에 도전장을 던진 이들이 있다.

 

진정성, 행복 그리고 가족

학창 시절부터 죽마고우였던 두 친구가 있다. 가족보다 서로를 잘 알았던 두 사람은 어른이 되어서도 두터운 신뢰 관계 속에 자신들만의 우정을 이어나갔다. 각자의 위치에서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었던 두 사람. 자신들이 꿈꾸던 지향점과는 다른 삶에 두 사람은 힘을 모아 자신들만의 비전을 담은 회사를 설립했다. 가족과도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동업이라며 주변의 만류도 심했지만 두 사람은 서로를 믿고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갔다. 쉽지 않은 길이었음에도 조금씩 자신들이 꿈꾸던 비전을 현실로 이뤄가고 있다. 이는 치열한 영유아 산업에서 아빠의 감성으로 엄마의 마음을 사로잡은 파파비오랩 이학동, 크리스 대표의 이야기다. 육아 대디의 노하우로 만들어진 파파유산균의 이야기가 궁금해 서둘러 질문을 던졌다.

 

파파비오랩, 그 시작이 궁금하다
“개인적으로 평소 유산균의 효능에 신뢰가 높았기에 출산 후 아이도 먹을 수 있는 유산균을 찾는 데 집중했다. 그러던 중 미국에서 특허 받은 유산균을 알게 됐고 아이가 먹었을 때 효과가 좋았다. 효능은 물론 내 아이에게 당당히 먹일 수 있는 제품이라면 충분히 다른 부모와 아이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 하지만 혼자였으면 도전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학동 대표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 대표와는 오랜 친구 사이다. 서로를 신뢰했고 욕심이 없었으며 각자의 달란트가 달랐기에 아빠들의 건강연구소이자 육아 대디가 가족을 위해 만드는 건강식품제조 기업인 파파비오랩이 탄생할 수 있었다.” (크리스 대표)

왜 ‘파파유산균’이어야 할까
“유산균이 우리 몸에 좋다는 것은 이제 누구나 안다. 특히 영유아에게도 이는 꼭 필요하기에 기존에도 잘 알려진 제품이 많다. 하지만 영유아의 경우 뜨거운 분유에 유산균을 태워 먹어야 했기에 효능이 저하될 것이란 우려도 있다. 파파유산균은 열에 강한 미국특허코팅 유산균을 사용한 것은 물론 모든 원료를 우리 가족과 아이에게 먹인다는 생각으로 선별했다. 더욱이 우리 제품은 순수 유산균이 아닌 유산균 중심의 융복합 건강식품이다. 비즈니스 측면에서의 접근이었다면 유산균과 비타민D, 거기다 초유와 칼슘 등도 함께 포함한 제품군을 출시하진 않았을 것이다. 또한, 제품 디자인에서 기존 제품들이 커팅 부분을 날카롭게 마감처리 했다면 우리 제품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라운드 커팅을 했다. 이처럼 R&D 과정에서 사소한 것 하나하나 육아 대디의 노하우가 담겨있으며 이는 오롯이 내 아이와 가족의 건강만을 위한 순수한 마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학동 대표)

 

지금까지의 성과가 있다면
“회사 설립 이후 기대 이상의 많은 관심과 사랑 속에 매출도 매년 급성장 중이다. 하지만 매출을 회사의 성과라 생각하진 않는다. 내 가족의 건강만을 위한 우리의 순수한 접근과 가치가 소비자가 전해질 수 있겠냔 우려가 수많은 고객의 신뢰와 긍정적 피드백으로 돌아오며 확신으로 변한 것이 가장 큰 성과다. 최근에는 기존 제품군 이외에도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한 현실에서 온 가족의 기관지 건강을 위해 특허 받은 흑도라지로 맛과 영양 모두를 충족시키는 ‘짜먹는 배도라지D’를 선보였다. 이처럼 앞으로도 우리 가족뿐 아니라 모두의 가족 건강을 책임지는 제품 개발에 힘쓸 것이다. (이학동, 크리스 대표)

 

파파비오랩과 함께 이루고픈 바가 있다면
“좋은 회사를 만들고 싶다. 이를 위해 우선 행복한 사람이 제품에 진정성을 담을 수 있기에 이곳에서 일하는 모든 이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다음으로 가화만사성이라는 말이 있듯이 가족의 소중함과 가치를 아는 사람만이 구성원으로서도 역량을 발휘하며 함께 좋은 회사를 만들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곳에서 만들어지는 모든 제품은 실제로 모든 임직원 가족이 미리 먹어보고 출시를 결정한다. 말뿐인 내 가족을 위한 건강식품이 아닌 따뜻한 진정성을 모든 제품에 담아 우리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한다.” (이학동, 크리스 대표)

 

두 사람은 마지막으로 남길 메시지가 있다고 했다. 일부 소비자들은 이곳의 유산균을 분유에 섞어 먹인 후 잔여물이 남는 것을 걱정한다. 제품 안내서에도 포함된 내용이지만 이는 유산균 가루가 단백질로 코팅됐기 때문에 모두 녹지 않는 것이 당연하고 유산균이 잘 보호된다는 의미라고 강조한 파파비오랩 이학동, 크리스 대표. 두 사람이 이루고픈 ‘널리 가정을 이롭게 한다’는 미션이 완성될 그 날까지 이들의 도전은 끝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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