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을 자극하는 외식문화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
오감을 자극하는 외식문화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
  • 남윤실 기자
  • 승인 2011.11.10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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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의 차이가 큰 힘이 되는 본사와 가맹점의 공생 관계
[이슈메이커=남윤실 기자]

[ Chain Business]

 (주)세울푸드원 · 대성주류판매(주) 박찬중 회장

 

▲(주)세울푸드원 · 대성주류판매(주) 박찬중 회장

 

(주)세울푸드원(박찬중 회장)은 장황하게 설명을 늘어놓지 않아도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을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또한 소위 ‘치고 빠지는’식의 프랜차이즈 회사가 아닌 8년 이상의 오랜 시간 고객들에게 한결같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장수 외식기업이기도 하다. 하루가 멀다 하고 프랜차이즈 업체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는 현실에서 (주)세울푸드원이 오랜 세월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신뢰를 바탕으로 가맹점에게 희망을

(주)세울푸드원은 현실에 만족하거나 안주하는 프랜차이즈 업체가 아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그것을 향해 정진하는 기업이다. 그간 20대를 겨냥한 퓨전 요리주점 ‘마찌마찌’와 수작 요리주점 ‘주모리’는 본사와 가맹점의 돈독한 공생관계를 통해 성공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을 이뤄냈다. 그렇다면 ‘마찌마찌’와 ‘주모리’의 성공비결은 무엇일까? 우선 본사의 차별화된 식자재 유통방식으로 메뉴가격을 낮췄다. 중간 유통단계를 줄이고 본사가 직접 모든 식자재를 반가공 형태로 각 가맹점에 공급하기 때문에 약 15%의 가격거품을 없앨 수 있었고 이는 고스란히 가맹점주의 수익으로 돌아갔다. 또 주점 면적이 132㎡ 이상은 돼야 고객 불편이 없다는 생각에 2층 입점 전략을 폈다. 1층과 같은 임대료로 더 넓은 점포를 얻을 수 있고,덩달아 가맹점주의 창업부담도 줄일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수익이 부진한 가맹점의 문제를 진단해 이를 해결해 주는 ‘재활성화 정책’과 본사와 가맹점주간의 원활한 교류를 위한 ‘한마음 전진대회’도 눈길을 끈다.

(주)세울푸드원은 프랜차이즈 산업 및 중소상공인들의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한 기업인들에게 시상하는

‘한국창업경인대상’시상식에서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그동안 성실납세표창(국세청장), 한국창업경영인대상(중소기업청), 성실납세표창(노원세무서장)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주)세울푸드원은 두 개의 프랜차이즈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얻은 경험과 노하우는 타 업체가 가지지 못한 (주)세울푸드원만의 가장 강력한 무기이자 자산이라고 볼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사업다각화를 시도해 수작 치킨 요리주점 ‘치킨더플’을 선보였다. 

 

 

 

 



차별화 된 치킨요리전문점 ‘치킨더플’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대중적인 요소와 서민적인 가격대를 자랑하며 오랜 시간 동안 안정적인 창업아이템이자 인기아이템으로 그 자리를 한번도 내 준적이 없는 치킨. 특화된 제품과 전문인의 손길이 아니고서는 버틸 수 없는 이곳에서 치킨 맛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한 ‘치킨더플’이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치킨더플’은 ‘치킨 1+’의 개념으로 ‘좀 더 맛있게, 좀 더 푸짐하게, 좀 더 좋은 분위기’라는 뜻을 담고 있는 브랜드 의미처럼 고객이 원하는 조금 더 맛있고, 조금 더 푸짐하고, 조금 더 색다른 치킨을 선보이고 있다.

 ‘치킨더플’의 가장 큰 경쟁력은 바로 색다른 치킨요리와 함께 다양한 안주요리까지 맛볼 수 있기 때문. 족발냉채, 모듬소시지, 골뱅이무침소면 등 치킨전문점에서는 보기 힘든 메뉴들을 제공하고 있어 치킨 이외에도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으며, 특히 꼬치어묵탕, 해물짬뽕탕, 홍합탕, 해물누룽지탕 등과 같은 소주와 잘 어울리는 탕 종류의 메뉴도 갖추고 있어, 치킨전문점에서도 수작요리를 맛볼 수 있어서 맥주가 아닌 소주를 즐길 수 있다는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100% 국산 닭만을 사용하고 오랜 연구 끝에 자체 개발한 소스로 만들어서, 한 입만 먹어도 맛의 차이를 확실히 느낄 수 있는 품격 높은 치킨요리를 제공하고 있다. 카레를 첨가한 ‘더 치킨’, 청양고추를 일일이 갈아서 양념한 ‘더블고추 치킨’, 닭가슴살로 만들어 여성 고객들이 좋아하는 ‘미스 휭거휠레’ 등 다양한 메뉴와 함께 오븐에 구워 기름기를 쫙 빼 트랜스지방이 거의 없는 ‘더 오븐치킨’까지 다양한 메뉴를 통해 비슷비슷한 양념으로 금방 식상해지고 마는 다른 치킨 메뉴와 달리 독특한 맛을 자랑한다.

‘치킨더플’은 수락산점(20평 규모)에서 일 매출 100만원 돌파했으며, 하계점(10평 규모)홀 + 배달형의 경우 월 매출 2,000만원을 달성했다. 가맹점 부풀리기가 아닌 질적 성장을 강조한 결과이다. 현재‘치킨더플’에서는 가맹점, 교육비, 로열티 등 면제, POS무상지원, 최대 5천만 원까지 무이자 대출 등 창업특전을 제공하고 있으니, 치킨창업이나 주점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창업자라면 반드시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 또한 매장 운영방법에서부터 지역 특성에 맞는 운영교육까지 실무 위주의 철저한 교육시스템을 통해 성공창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오픈 후에도 지속적으로 1:1 맞춤 관리교육시스템을 통해 가맹점을 도와주고 있다.

박 회장은 “본사는 가맹점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도와야 합니다. 소비자의 새로운 트렌드를 고려하여 그것에 대응하며 변화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가맹점들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보였다. 한편 그는 예비창업주에게 “치킨 프랜차이즈 창업을 계획하고 계신 분이라면 브랜드 인지도만 보고 선택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브랜드가 가진 장점들을 최대한 살펴보고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뜻 있는 한마디를 건넸다.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기업인

지금껏 박찬중 회장이 걸어온 길은, 모두가 “안 된다”고 할 때, 혼자 “된다”하고 걸어 온 길이다. 1991년 삼성그룹계열 제일제당 영업부 부장 직에 있을 때, 그가 높은 영업 목표를 세우면 사람들은 달성하기 어렵다고 보았지만, 그는 기어코 그 이상을 해내고 말았다. 불가능을 이겨내는 것이야말로 박 회장을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다. 그는 대기업 영업부장직을 과감히 그만두고 20년이 넘는 영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종합주류도매업체인 대성주류판매(주)를 창업해 운영하게 된다. 직접 현장에 나가 거래처를 발이 닳도록 돌아다니는 등 차별화된 경영전략으로 연간 2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대형 주류도매업체로 성장하였으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프랜차이즈업체인 (주)세울푸드원을 창업했다.

이 회사가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또 하나의 이유는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묻자 박 회장은 겸손한 태도를 보이며 말하기를 꺼려했다. 외부로 알려지거나 자신이 활동을 드러내 보이고 싶지 않다는 게 그의 이유였다. 그는 시간이 나는 틈틈이 사회활동에 동참하고 있으며 특히 예천초등학교 재경총동문회장과 재경예천읍민회, 재경예천군민회, 고향사랑 장학회 회장 등을 맡아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무엇인가를 나눌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마음 한 구석이 따뜻해진다고 말하는 박찬중 회장. 프랜차이즈 사업 성공에 거만하지 않고 겸손한 모습으로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이웃들까지 꼼꼼히 챙기는 그의 세심한 모습을 통해 진정한 기업인의 참모습을 엿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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