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非)전문가도 쉽게 사용 가능한 딥러닝 이미지 해석 소프트웨어
비(非)전문가도 쉽게 사용 가능한 딥러닝 이미지 해석 소프트웨어
  • 김남근 기자
  • 승인 2019.09.10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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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비(非)전문가도 쉽게 사용 가능한 딥러닝 이미지 해석 소프트웨어

 

 

사진=김남근 기자
사진=김남근 기자

 

4차 산업혁명의 키워드로 IT 분야의 빅데이터, 블록체인,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이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많은 이들은 경제의 새로운 흐름에 편승하고 기회를 잡고자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개발자 측면에서의 이해도가 필요한 산업군이기에 기본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산업계를 구성하는 이들이 모두 개발자에 준하는 능력을 갖추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전문가에 준하는 수준으로 딥러닝 기술을 활용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하는 기업이 있다. 그들과의 이야기를 담아보았다.

 

창작자들의 아이디어 구현에 새로운 환경 조성할 것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美 UCLA 출신의 우수 인력과 삼성, LG, 카카오 등 굴지의 IT 기업 출신의 인재들이 모여 인공지능 기술이 보편화된 새로운 딥러닝 SW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뭉쳤다. 아직 설립된 지 채 1년이 되지 않은 기업이지만 딥러닝 이미지/영상 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누구나 쉽게 사용이 가능하고, 원하는 수준의 딥러닝 모델을 생성할 수 있는 딥러닝 이미지 해석 SW를 개발한 기업 주식회사 뉴로클(Neurocle Inc./대표 이홍석)로 말이다.

 

올해 6월 설립된 뉴로클은 제품 개발에서부터 사업 확대까지 스타트업 운영에 필요한 모든 부분의 혁신을 추구하는 팀이다. 혁신은 오로지 한 분야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고 믿는 이들은 현재 국내 유수의 대기업과 스타트업을 모두 경험한 초기 멤버들로 구성, 딥러닝 기반 이미지 해석 소프트웨어인 ‘Neuro-T’(뉴로티)와 ‘Neuro-RT’(뉴로알티)의 개발/출시라는 첫 번째 목표를 위해 쉼 없이 정진 중이다. 오는 10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이 소프트웨어는 기본적으로 엔지니어링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 부족한 비(非)엔지니어도 이미지 해석용 딥러닝 모델 생성을 어려움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실제 사용자들은 Neuro-T와 Neuro-RT를 활용해 이미지 Segmentation, Classification, Detection의 딥러닝 망을 생성할 수 있으며 제조업, 국방, 농업, 의료 등 다양한 분야로의 활용 범위 확장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고급 엔지니어에 대한 수요는 많지만, 상대적으로 인력 수급이 어려운 해외 시장의 니즈에 따라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으로의 적극적 영역 확장도 꾀하고 있는 뉴로클이다.

 

이홍석 뉴로클 대표는 “뉴로클은 다양한 산업군에서 요구하는 복잡한 이미지 인식 문제를 딥러닝 기반의 혁신 기술을 활용하여 해결하고자 합니다”라며 “이번에 출시될 Neuro-T와 Neuro-RT를 활용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출시가 더욱 활발해지는 데 일조하기를 기대합니다. 이미지를 다루는 다양한 사용자들과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많은 창작자들이 자신들이 구현해내고자 하는 바를 보다 자유롭게, 그리고 쉽고 빠르게 해볼 수 있는 새로운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소프트웨어로 각인되길 바랍니다”고 전했다.

 

 

모두가 자유롭게 회사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뉴로클의 열린 토론 문화와 우수한 엔지니어들로 구성된 역량 있는 팀원들은 뉴로클의 가장 큰 경쟁력이다. ⓒ주식회사 뉴로클
모두가 자유롭게 회사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뉴로클의 열린 토론 문화와 우수한 엔지니어들로 구성된 역량 있는 팀원들은 뉴로클의 가장 큰 경쟁력이다. ⓒ주식회사 뉴로클

 

불확실성 속에서 성장을 이어가는 팀

일당백(一當百)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한 사람이 백 사람을 당해낸다는 뜻’으로서 급변하는 시류 속에 있는 스타트업에게 가장 적합한 표현이자 꼭 필요한 가치이기도 하다. 뉴로클은 이러한 일당백 인재들이 모인 팀이다. 딥러닝 전문가부터 프런트엔드와 백엔드 소프트웨어 전문가, 상품 및 제품기획을 담당하는 프로덕트매니저, 영업·마케팅 전문가 등이 골고루 균형 있게 포진해있다. 때문에 각자의 역할 분담이 더욱 철저하고, 새로운 인재가 합류한다 해도 어느 분야든 적절히 녹아들 수 있는 유연한 조직구조를 갖췄다는 게 이홍석 대표의 설명이다. 기술적으로 진입장벽이 높고, 시장의 불확실성도 높은 딥러닝 기반 이미지 해석 소프트웨어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그들이 성장을 거듭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로 보인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나감에 있어 어떠한 어려움이 있었을지 궁금하다.

“가장 큰 어려움이지만, 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요소이기도 하다. 높은 기술 이해도를 갖추고 있으며 기존 뉴로클 구성원과도 ‘핏’이 맞는 팀원들과의 만남이다. 뉴로클이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딥러닝이라는 최신 테크놀로지를 다루고 있다 보니 이를 잘 이해하고 고객에게 전달하는 우수한 엔지니어의 확보가 가장 큰 과제였다. 엔지니어 출신이 아닌 저에게 역량과 ‘핏’을 모두 갖춘 새로운 팀원을 찾아가는 과정은 매우 어려웠지만 즐거운 시간이기도 하다”

 

 

뉴로클은 외적 성장보다는 내실이 탄탄한 기업으로 성장해나가고자 한다. (좌측부터 이홍석 대표, 이재환 팀장, 이주연 엔지니어, 김권영 엔지니어, 윤관우 CTO) / 사진=김남근 기자
뉴로클은 외적 성장보다는 내실이 탄탄한 기업으로 성장해나가고자 한다. (좌측부터 이홍석 대표, 이재환 팀장, 이주연 엔지니어, 김권영 엔지니어, 윤관우 CTO) / 사진=김남근 기자

 

어떻게 극복할 수 있었는가?

“다행히도 회사의 방향성에 대해 진심으로 고민하는 우수한 엔지니어분들과 팀원분들이 합류해주셔서 스타트업으로서의 업무 퍼포먼스는 물론 기업 문화의 뼈대를 잡아가는 데 큰 도움을 받고 있다. 앞으로 닥칠 더 큰 역경을 즐겁게 헤쳐갈 수 있는 믿음을 주는 이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오는 10월을 기점으로 기업의 성장이 본격화될 것 같다. 앞으로 어떤 기업을 만들고 싶은지?

“기업은 한 개인이 성장시킬 수 있는 조직이 아니다. 때문에 기업의 방향성에 공감하고 이를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유능한 인재들과 함께 기업을 성장시켜나가고 싶다. 기본적으로 ‘성취에 대한 열정’을 인재의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보기에 기업의 비전을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그리고 누구보다 안정적으로 실현해나가고자 하는 인재들이 합류해주길 바란다. 구성원 모두가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주도적으로 업무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기 때문에 이들과 함께 내실이 탄탄한 기업으로 성장해나갈 뉴로클의 미래를 기대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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