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산업과 청년 취업을 위해 고민하다
물류 산업과 청년 취업을 위해 고민하다
  • 고주연 기자
  • 승인 2019.09.0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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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고주연 기자]

 

물류 산업과 청년 취업을 위해 고민하다   

 

사진=고주연 기자
사진=고주연 기자

 

 


물류 대행을 하는 아웃소싱 회사가 청년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적어도 물류 업계에선 가능하다”는 것이 조형호 대표의 시각이다. 물류 산업의 미래 비전을 신뢰하는 그는 안전하고, 정확하고, 신속한 물류를 추구하는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물류와 취업을 돕고자 국내 물류 인프라의 최적화를 실현해나가고 있다.
     
구성원을 ‘제 2의 가족’으로 부르는 아웃소싱 물류 기업 

최근 물류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3자 물류(3PL: Third Party Logistics)의 역할도 더 커지고 있다. 하지만 원청과 도급으로 이뤄진 사업장에서 중개 업체들은 유동적 인력 공급을 알선하는 명목으로 근로자들의 임금을 갈취해간다는 인식이 있어왔다. 국내 아웃소싱 업체 중 근로자 파견 허가를 제대로 받은 업체는 3만 여개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대기업 물류 부서 출신으로 2017년 7월 (주)케이탑(이하 케이탑)을 설립한 조형호 대표는 물류대행과 인력 도급에선 투명성을, 고객사의 재고 관리와 유통 라인 구축에 있어서는 효율성을 추구했다. 이에 그는 사업 첫 해부터 과감한 행보를 밟았다. 근거리 인력의 pool을 시스템화하여 물류 인프라를 용인, 이천, 천안, 안성을 거점으로 인력의 pool을 구축하고 대상, 넥센, 푸드머스, 씨앤투스, 성진 등 굵직굵직한 업체와 협력 관계를 맺게 됐다.

케이탑 설립 당시 내세웠던 비전은? 
“‘물류의 길’이란 책을 쓴 종합물류기업 로지스올 그룹의 서병륜 회장이 롤 모델이다. 홈플러스 해외 상품팀 재직 시절 스카웃 제의가 들어와 로지스올로 이직했고, 대상 물류 센터에서 7년간 전문 지식과 노하우를 쌓았다. 한편 기자재 누락이나 도로 사정 등 예측불허 변수로 발생하는 비효율을 체감하기도 했다. 주먹구구가 아닌 시스템 기반 맞춤형 물류서비스에 도전해보고 싶었다. 아웃소싱 영역도 근로자 맞춤형 관리는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돈이 급하거나 절실한 청년들이 많은데 그들이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기반을 닦고 싶었다. 시골집 막내아들 출신으로 가난의 고통과 서러움을 잘 알고 있다. 어릴 적엔 부모님이 매일 재래시장 나가서 농산물 파는 걸 지켜보면서 사업을 해보고 싶었던 영향도 있었다.”

올 한해 가장 주력했던 프로젝트는 무엇인가?
“산지직송 꼬막 배송이다. 소비자가 원하는 신선한 수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는 물류망 구축을 위해 2015년부터 구상했다. 세척작업을 위한 자동화 설비부터 포장 이후의 배송 까지 모든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상태다. 전남 보성에서 40년간 꼬막 양식업에 몸담은 장인어른도 함께했다. 올 11월부턴 원물공급(B2B)과 소비자직거래유통(B2C)을 시작한다.”

기억에 남는 시기와 원동력을 꼽는다면? 
“영업을 쉽게 생각한 첫 해다. 인력 공급을 위한 채널을 몰랐다. 사람을 구하지 못해 전단지 작업도 해봤다. 당시엔 눈물 날 정도로 자존감이 떨어지고 힘들었다. 다행히 제가 인복이 있다. 로지스올 팀장 재직 당시 함께 일했던 부하직원 몇 명이 같이 일하고 싶다며 찾아와 큰 감동을 받았다. 구성원들과 논의를 거쳐 온라인과 모바일 채널로 케이탑을 알려 고객에게서 의뢰가 들어온 후 대응할 수 있게 개선했다. 이후 화주와 근로자에게 충분한 정보 전달로 역량을 펼칠 수 있어 보람과 성취감이 생겼고, 성과도 급속도로 향상됐다.” 

케이탑의 미래 비전이 궁금하다.
“아직은 미약하지만 서로 큰 힘이 되어주는 케이탑 구성원들과 함께 더 큰 뜻을 펼쳐나가고 싶다. 사회적 이슈인 고용 창출에 있어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고, 물류센터의 맞춤형 물류 시스템을 구축해 물류비 원가절감효과와 물류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킬 것이다. 이에 자체적인 물류허브센터 신축을 계획하고자 한다. 현재 교통여건이나 입지 조건을 충족시키는 경기도 화성에 부지를 확보했고 건축설계를 진행 중에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물류시스템 관련 IT 부문에 더 강화해 시스템 고도화를 이끌어낼 의사가 있다.” 

조형호 대표가 책임지고 있는 사업 영역의 규모와 성장세를 감안하면, 케이탑 창업 이전 준비 단계부터 그가 고민하고 노력한 시간을 짐작할 수 있다. “지구 멸망 이전까지 물류는 존재한다. 그래서 사람이 귀하다”고 눈을 반짝이던 조 대표와 케이탑의 미래 비전을 응원한다.

 

ⓒ(주)케이탑
ⓒ(주)케이탑
ⓒ(주)케이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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