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의 치아를 내 치아처럼
환자의 치아를 내 치아처럼
  • 김갑찬 기자
  • 승인 2019.09.02 0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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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환자의 치아를 내 치아처럼

 

사진=김갑찬 기자
사진=김갑찬 기자

 

 


생명의 촌각을 다투진 않지만 치과 진료의 두려움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특히 치과 고유의 소독약 냄새와 청각을 자극하는 날카로운 소음은 치과로 향하는 발길을 더디게 만든다. 이 순간만큼 예로부터 치아 건강이 왜 오복 중 하나로 알려졌는지 절실히 깨닫게 된다.

 

‘장호열’이란 세 글자가 신뢰이자 가치
흔히 아마추어 선수의 유니폼에는 등번호가, 프로 스포츠 선수의 유니폼에는 이름까지 새겨진 경우가 많다. 이는 프로라면 본인의 이름을 걸고 팬들 앞에서 당당히 최선의 플레이를 선보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따라서 프로 선수들에게 유니폼의 의미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이들뿐 아니라 우리는 흔히 자신의 이름을 내세우면 평소와는 달라지는 스스로의 모습을 발견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이처럼 어떤 일이든 자신의 이름을 걸고 진행한다면 남다른 책임감과 보이지 않는 에너지가 발생한다. 최근 대전광역시 정부청사 인근에 자신만의 치과를 개원한 장호열 원장도 마찬가지다. 대학병원에서의 교육과 연구, 그리고 임상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인근 지역에서도 대학 병원급의 치과 치료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했던 장 원장은 개원 당시 네이밍에 고민이 많았다. 수많은 후보군이 있었지만 대학병원 진료과장을 역임한 자신의 이름 세 글자만큼 환자에게 신뢰를 주며 개원 당시 내세운 자신의 가치를 대체할 수 있는 네이밍은 없었다. 그렇게 ‘장호열치과의원’은 세상에 이름을 알렸다.

 

ⓒ장호열치과
ⓒ장호열치과

 

 

장호열치과의원을 개원하며 내세운 바는 무엇인가  
“치과 의사라면 누구나 그렇고 저 역시도 대학 병원에서 치아 뽑는 일을 가장 많이 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곳을 개원하며 환자의 치아가 내 치아란 생각으로 자연 치아를 살려주는 일에 집중하고자 했다. 덧붙여 평소 ‘가치’라는 단어를 의미 있게 생각하고 추구한다. 병원 운영 과정에서도 의료진으로서의 가치, 환자가 느끼는 가치, 병원 구성원이 느끼는 가치, 의료 수식에 대한 가치 등이 실현된다면 우리 병원의 전체적인 가치가 높아진다고 확신한다.”

신규 의료기관으로서 가지는 경쟁력이 있다면
“더 나은 치료 효과를 위해 대학 병원급 최신의 첨단 진단·치료·수술 장비 구비는 기본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이곳에서는 자연 치아를 살리는 데 집중하며 이를 위해 예방 치료가 우선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중심 키워드인 ‘디지털’이 가장 적합한 분야가 치과이다. 따라서 우리 병원에서는 보철물 제작뿐 아니라 상담 및 치료 과정에서 디지털 기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마지막으로 보통의 개원의가 환자의 치료에 집중한다면 개인적으로 대학병원 근무 당시부터 임상과 연구, 교육 어느 하나 게을리하지 않았다. 특히 최근에는 동료 치과의사를 위한 교육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처럼 지속적인 연구와 끊임없는 지식 전달로 최신의 의료기술을 익히고 발전하는 의료인으로서의 전문성이 이곳만의 강력한 경쟁력이다.” 

왜 치과의사의 길을 선택했는가
“사실 딱히 큰 이유는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치과의사라는 직업적 매력에 빠져들며 이 직업을 선택한 것에 후회하지 않는다. 오복 중 하나인 치아 건강이 떨어지면 삶의 질도 떨어진다. 물론 힘든 일도 많은 직업이지만 환자의 치아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것은 물론 삶의 질까지 높여주며 감사 인사를 받을 때 무한한 감동이 찾아온다. 좋은 치과 의사가 되기 위해 스스로의 노력으로 전문성을 갖춰 환자에게 부끄럽지 않은 진단과 치료를 해야 한다고 후배들에게 전하며 개인적으로도 이를 항상 가슴에 새겨두고 있다.”

치과의사로서 꿈꾸는 클라이맥스가 있다면  
“지금까지는 나만의 치과를 성공적으로 개원한 이 순간이 아닐까? 하지만 개원이 인생의 목표는 아니었다. 얼마 전 스웨덴에 세미나를 다녀왔는데 평소 존경했던 치과 의사를 직접 만나며 느낀 바가 많다. 나도 향후에는 전 세계에 ‘닥터 장’이라고 하면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임상 분야에서 이름을 남기고픈 목표가 생겼다. 이 순간이 클라이맥스가 될 것 같다.”

 

 

임상의로서 환자 치료는 물론 아무리 바빠도 무료 강의와 세미나 개최 등 교육과 연구의 끈을 놓지 못하는 장호열 원장의 열정의 근원이 궁금했다. 이는 나 혼자 잘 살기보다 모두가 건강한 치아와 함께 웃으며 행복할 수 있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그의 남다른 직업적 소명 의식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는 것을 인터뷰를 마친 순간 깨달을 수 있었다.

 

ⓒ장호열치과
ⓒ장호열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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