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 희망의 메시지를 제시하는 CEO
사회에 희망의 메시지를 제시하는 CEO
  • 임성지 기자
  • 승인 2015.08.03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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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지 기자]



 

사회에 희망의 메시지를 제시하는 CEO



긍정적인 사고와 포기하지 않는 자세를 당부하다

 


 

 

 

최근 통계청에 의하면 올해 상반기 실업률은 11%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번 보고에 대해 전문가들은 통계학적인 계산일뿐이라며 실제로 실업률은 23~37%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중소기업의 인력수급 상황은 약 62.5%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청년실업률은 점차 높아지고 있지만, 반면 중소기업 현장은 인력난이 가중되는 아이러니 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이런 고용불균형이 사회문제가 되어가는 시기에 청년들의 긍정적인 사고와 포기하지 않는 자세를 당부하는 백자종합건설(주) 성백형 대표를 만났다. 




 

스펙보다 스토리를 강조

45세가 정년이라는 ‘사오정’, 20대의 태반이 백수라는 ‘이태백’이란 단어는 그간 실업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말들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연애, 결혼, 출산, 인간관계 네 가지를 포기한 사포세대에서 내 집 마련까지 포기해 총 다섯 가지를 포기한 2030대를 일컬은 ‘오포세대’라는 신조어가 생겨 청년실업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청년들의 어려움에 대해 백자종합건설(주) 성백형 대표는 스펙보다 스토리를 강조한다. 성 대표는 “단순 취업이 아닌 자신의 경력을 위한 스펙을 준비해야합니다”라고 말하며 “스스로에 대한 냉철한 판단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직업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무분별한 스펙쌓기 열풍에 대해 그는 “단순히 유학이나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시간을 소비하는 것보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전문성을 기르고 체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언급했다.

CEO로서 기업을 이끄는 성백형 대표의 시작은 지금처럼 창대하지만은 않았다. 어려운 집안 형편으로 대학진학을 포기한 성 대표는 공업고등학교를 졸업 후 측량회사에 입사해 사회의 첫발을 내딛었다. 입사 후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 그는 3개월간 진행된 회사 교육평가에서 1등을 하고 2년 근무후 회사로부터 네덜란드 유학 제의를 받았다. 하지만 성백형 대표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대림공전(현 대림대학교)으로 진학을 선택했다. 성 대표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기회가 오면 항상 도전하는 자세로 임했으며,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을 지니고 있었기에 도전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회상했다. 

 

도전정신으로 성공을 개척하다

대림공전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성백형 대표는 모기업인 대림산업에 입사했다. 대기업의 치열한 경쟁에서 성 대표는 매일 새벽 1~2시까지 시간을 할애하며 현장근무를 했다. 더 좋은 근무환경과 효율적인 작업에 대해 고민을 했던 성 대표는 다양한 연구를 했다. 그는 현장에서 교랑공법중 PF빔공볍을 PC빔공법으로 변경시공하여 10억 원 이상의 원가절감을 하였으며, 교각에 사용하는 목재거푸집을 처음으로 철재거푸집으로 변경하여 시공하기도하였다. 이런 연구의 성과와 그는 현장에서 공무과장 임에도 불구하고 품질관리, 안전관리를 겸직하는등 회사에 공헌한 것을 인정받아, 회사 창립기념일에 직종별 한 명씩 수여하는 우수사원상을 수상하는 등 노력을 인정받게 되었다. 안정된 직장에서 성공 가도를 달리던 성 대표는 퇴사하고 백자종합건설(주)를 창업했다. 그는 “주변의 만류가 심했지만, 당시 정신적으로 나태해진 자신의 생활에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시기였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말한다. 전문건설업체로 시작하여 종합건설업체로서 백자종합건설(주)는 첫해 매출 13억 원을 달성하였으며, 건설업의 호황기에는 12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도 연 매출 60~70억 원을 유지하는 등 종합건설회사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회사가 성장하는 동안 학사(경기대학교)와 석사(중앙대학교)에서 학위를 받은 성 대표는 최근까지 모교인 대림대학교에 출강을 했다. 성 대표는 “강의를 하면서 학생중심, 실무·현장 위주의 교과과정이 필수적이며, 취업도 학생의 특성, 원하는 분야를 고려한 상담 및 준비가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산학협력중점 교수로도 활동했던 그는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노력하면서 항상 자기 위치에서 업무를 주도하는 인재가 될 것을 강조했다.

 

 

 

 

꿈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은 끝나지 않았다

목표를 정해 달려온 성백형 대표는 성실함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가 되었다. 하지만 그는 멈추지 않고 도전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회사성장의 밑거름인 인재양성을 위해 성 대표는 업무의 전문화를 위한 직원 재교육과 함께 백자종합건설(주)를 ‘다니고 싶은 회사’로 만들기 위해 근무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또한, 그는 인간존중이라는 기조를 바탕으로 구성원이 열정과 소명을 갖고 일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사회에 모범이 되는 회사로 발돋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인생의 3막을 준비하고 있는 성백형 대표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에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야학 및 봉사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한국 불교건축에 대한 연구를 통해 관련 서적을 편찬을 준비하고자 한다. 성 대표는 “모두가 어려움을 예상했고, 부정적인 견해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긍정적인 사고를 지닌다면 세상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지속하는 경기불황과 청년실업으로 한국 경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백자종합건설(주)의 성백형 대표가 현 사회에 희망을 주는 메시지가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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