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 어린 관심과 사랑으로 소통하는 태권도 지도자
진심 어린 관심과 사랑으로 소통하는 태권도 지도자
  • 박경보 기자
  • 승인 2015.07.2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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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박경보 기자]


 

진심 어린 관심과 사랑으로 소통하는 태권도 지도자

꾸중이 아닌 칭찬으로 아이들을 변화시키다 

 

 

 
 

태권도는 우리나라의 전통 무예 중 하나로 신체는 물론 정신까지 단련할 수 있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배워야하는 필수 교육이 되었다. 최근에는 이러한 전통 태권도에 다양한 체육수업을 결합해 아이들의 정신과 신체 능력향상은 물론이고 사회성, 인성까지 길러주는 태권도장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골든킥태권도는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으로 지역 내 최단 시간에 400여 명의 수련생을 확보한 태권도 체육관이다. 골든킥태권도 정혁 관장을 만나 그의 특별한 태권도 교육 노하우를 들어봤다.

 


 

아이들과 소통하는 진정한 유아교육 추구
 

골든킥태권도는 쾌적한 환경과 더불어 아이들과의 대화를 통한 소통을 통해 학부모들의 마음을 얻고 있는 태권도 체육관이다. 정혁 관장은 수련생들을 위해 시설투자를 아끼지 않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이 때문에 골든킥태권도는 독보적으로 넓은 체육관 시설은 물론이고 아이들이 활동하기에 좋은 실내온도를 늘 유지하고 있다. 또, 매일 운동이 끝나면 아이들의 위생과 청결을 위해 ‘플루건’이라는 소독기구를 사용해 도장 전체를 소독하고 있기 때문에 학부모들이 마음놓고 아이들을 보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골든킥태권도만의 특별함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정혁 관장은 수련생 아이들 하나하나 사랑과 관심으로 대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만족감이 대체로 높다. 정 관장은 교육프로그램을 넘어 아이를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하고 인정하며 그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재빠르게 잡아낸다. 그가 유아교육에 있어 가장 강조하는 말은 바로 ‘소통’이다. 정혁 관장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그들의 마음을 잘 읽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떤 문제가 있는지 소통 하는 것이 유아교육의 첫 단추가 아닐까요”라고 강조했다. 정 관장의 이러한 교육철학은 실제 태권도 수업에서 잘 찾아볼 수 있다. 그는 잘못한 아이들을 절대 다그치거나 혼내지 않는다. 그 대신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는 아이에게 모두가 보는 앞에서 크게 칭찬한다. 정 관장은 이러한 과정이 계속되다보면 칭찬을 받은 아이는 더욱 자신감을 얻고 칭찬을 못받은 아이로부터도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요즘 유아교육의 핵심 화두가 ‘인성’인 만큼, 정혁 관장은 아이들의 인성교육에도 남다른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골든킥태권도는 2달에 한번 씩 ‘효도합숙’을 진행하고 있다. 부모님과 떨어진 상태에서 부모님을 생각하며 효도와 우애를 배우고, 또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효과가 있다. 한편, 골든킥태권도의 교육은 체육관 안에서만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골든킥태권도의 수련생 아이들은 한 달에 한 번씩 전국방방곡곡으로 현장학습을 떠나 자연을 배우고 친구들과 추억을 만들고 있다. 골든킥태권도만의 생일파티도 정혁 관장의 자랑거리다.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생일파티는 언제나 예약이 꽉꽉 들어차 있으며, 생일을 맞은 아이들은 골든킥태권도의 관장과 사범이 정성껏 마련한 생일파티에서 친구들의 축하를 받으며 그야말로 ‘주인공’이 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즐거움을 느끼고 자신감을 함양할 수 있다는 것이 정 관장의 설명이다.

 

 

 전국에 ‘골든킥태권도’ 만의 프로그램 알릴 것
 

정혁 관장은 벌써 20년이 넘게 태권도를 수련한 베테랑 태권도 지도자다. 어렸을 때부터 태권도 관장이 꿈이었다고 말하는 그는, 태권도가 재미있었기 때문에 꾸준히 태권도 지도자로서의 꿈을 키웠다고 전했다. 이후 태권도 시범단으로 활동하던 그는 강동구에 자리를 잡고 아이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치겠다는 꿈을 이뤘다. 


태권도 관장이라고 하면 무서운 이미지를 떠올리기 쉽지만, 정혁 관장은 외모부터 성격 모두 다정다감하고 친근하게 느껴진다. 아이들 한 명 한 명 모두가 사랑하는 제자라는 그는, 아이들에게 귓속말로 ‘사랑한다’ 속삭여주고 포근하게 안아주는 것이 자연스럽다. 정혁 관장은 늘 아이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애정어린 관심을 쏟기 때문에 그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골든킥태권도 아이들의 90%는 자신도 태권도 관장이 꿈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정도다. 이곳에서 아이들이 그만큼 즐거움과 행복을 많이 느끼고 있다는 이야기다. 유아체육은 무엇보다 재밌고 즐거워야한다고 역설하는 정 관장은 무리하게 태권도를 지도하려 하지 않는다. 아이의 인지능력이 성숙하는 시기부터 품새 등의 태권도 동작을 심도 있게 지도하고 있다. 그렇다고 무작정 놀게 하는 것은 아니다. 그는 유치부 아이들에게는 태권체조 또는 팀 체조 등의 아이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운동을 가르치고, 대신 초등부 과정부터는 1품을 취득하도록 돕고 있다. 정 관장은 유아교육은 천천히 멀리 내다보고, 성과가 아닌 재미와 즐거움이 우선되어야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혁 관장은 앞으로 ‘골든킥태권도’를 프랜차이즈화 시켜 그만의 태권도 교육 노하우를 전국적으로 널리 전파시키는 꿈을 꾸고 있다. 저렴하고 경제적인 비용으로 후배들에게 기회를 제공해 골든킥태권도만의 브랜드이미지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또, 앞으로 10월에 열릴 강동구 태권도 대회를 아이들과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보여주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제 태권도는 무도를 넘어 스포츠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트렌드를 감지하고 그에 맞게 따라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는 정 관장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들을 위한 실버교육도 구상중이다. 태권도를 통해 아이들이 어른스럽게 성장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큰 보람을 느낀다는 정 관장. 앞으로 그가 국내 태권도 교육에 새로운 큰 획을 그을 날이 머지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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