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곶동 부흥에 앞장서는 호남향우회
월곶동 부흥에 앞장서는 호남향우회
  • 임성희 기자
  • 승인 2019.08.0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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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희 기자]

월곶동 부흥에 앞장서는 호남향우회

 

 

 

임성희 기자
ⓒ임성희 기자

 

월곶동은 시흥시의 매립사업으로 횟집과 어물전 위락시설이 조성되면서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까지 관광지로 영화를 누렸나. 그러나 바로 바다 건너 인천 소래포구에 신도시가 형성되면서 점점 쇠락해왔다. 최근 시흥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으로 월곶동을 부흥시키고자 하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국제어항으로 인정받기 위한 작업이 진행되며 월곶동 주민들의 움직임도 바빠졌다. 이 움직임에 큰 일조를 하고 있는 단체 중 손꼽히는 것이 바로 월곶동 호남향우회이다. 50여 명에서 100여 명의 회원이 활발히 활동하며 동네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2018년 12월 월곶동 호남향우회장으로 취임한 이경민 회장은 2017년 입회했지만 적극적인 활동과 추진력으로 선배들에게 좋은 눈도장이 찍혔다. “2015년 월곶동에 자리 잡아 이경토건(주)를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토목장비와 건축자재 도소매를 하며 배곧신도시 택지개발과 시화 MTB 공사현장에서 많이 활동했습니다”라고 소개한 이경민 회장은 “2017년부터 향우회 활동을 했는데 저를 좋게 봐주신 선후배님들에게 감사드리고, 우리 향우들의 친목도모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 1월에는 통일기원행사로 임진각과 제3땅굴을 견학했으며 올 가을에도 야유회를 준비해 향우들끼리 서로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합니다”라고 밝혔다. 회장 취임식 때는 축하화환 대신 쌀 화환을 받아 떡국떡 220kg을 월곶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정드림 장애인자립센터에 기부하기도 했다. 이 회장이 월곶동 주민자치위원회 복지분과장으로 활동하기에 그 의미가 더 깊다.

 

이밖에도 월곶동 대표축제인 가을 월곶포구축제 때는 온 회원들이 참여해 주차관리 등 봉사요원으로 적극 활동하고 있다. “월곶포구축제는 우리 동네 가장 큰 축제입니다. 주차공간이 협소해 고충이 많은데, 저희 회사 장비를 이용해 주차공간을 넓혀줄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한 이경민 회장은 “동네 축제 때 항상 홍보부스를 마련해 기금이 조성되면 소외계층을 돕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의 나눔 활동은 이미 오래 전 시작됐다. 재경 함평군 향우회 청년회를 통해 고향발전기금 마련, 고향 어르신 장수사진 찍어주기 등의 활동을 했고, 최근에는 재경 함평군 향우회 나눔실천처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월곶포구의 발전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배곧과 연결되는 다리가 곧 준공될 예정이며 월판선이 개통되면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가 될 것입니다. 국제어항으로의 추진도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월곶포구의 부흥을 위해 저희 호남향우회가 앞장서겠습니다”라고 강조하는 이경민 회장이다. 그는 월곶동 유관단체 중 월곶동 호남향우회 활동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다. “시흥시는 바다를 함께하고 있는 경기도 어떤 도시보다 아름다운 곳입니다. 제가 있는 월곶의 노을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인터뷰 내내 웃는 얼굴로 이야기를 이어간 이경민 회장은 긍정적인 마인드가 자신을 살린 힘이라며 회원들과 긍정적으로 소통하며 발전하는 향우회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월곶동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우리 지역의 조정식 국회의원님, 임병택 시장님, 박춘호 시의원님, 정부귀 월곶포구축제위원장님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월곶포구의 환경개선으로 사람이 많이 찾는 아름다운 포구, 생명력이 살아있는 월곶동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름다운 월곶동을 지키는 월곶동 호남향우회원들의 모습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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