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워 레슨으로 다른 이의 꿈을 실현시키다
플라워 레슨으로 다른 이의 꿈을 실현시키다
  • 박경보 기자
  • 승인 2015.07.26 1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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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박경보 기자]



플라워 레슨으로 다른 이의 꿈을 실현시키다 

 




 

 

 
 

플로리스트는 여성들이 한 번쯤은 꿈꿨을 법한 분야이자, 제2의 인생을 계획하는 주부들의 관심사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플라워스토리는 이러한 주부들의 관심사를 충족시키고자 다양한 플라워 레슨를 열고 있다. 플로리스트의 인기에 힘입어 전국에 플라워 샵이 급증하고 있지만 플라워스토리는 차별화된 장점을 내세우며 찾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플라워스토리는 수강생들의 기념일에 맞추어 레슨을 진행해 의미있는 꽃을 만들도록 돕고 있다. 수강생의 입장에서는 뜻 깊은 기념일에 스스로 꽃을 만들고, 레슨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일석이조이기 때문에 수강료가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다. 곽은혜 대표는 수강생 개인마다 스케쥴을 맞춰주고 있기 때문에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원하는 시간에 레슨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곽 대표는 창업반과 웨딩전문가반, 화훼장식기능사반, 태교꽃꽂이반 등 클래스를 세분화 시켜 수강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대학의 원예과에 진학하고 본격적으로 플로리스트의 길로 접어든 곽 대표는 타고난 손재주를 이용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후 곽 대표는 제2의 인생을 살고자 하는 결혼한 주변 사람들을 보며 ‘엄마’를 위한 꽃 교육을 할 수는 없을까란 생각에 지금의 플라워스토리를 창업하게 되었다. 처음부터 주부와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플라워 레슨을 시작한 그는, 어린 아이가 있는 주부들의 편의를 위해 레슨 샵에 화장실과 장난감 등을 갖췄다. 이에 대한 주부들의 관심은 뜨거웠고 현재도 멀리서부터 플라워 레슨을 받기 위해 곽 대표를 찾아오는 주부들이 많다. 곽은혜 대표는 플라워 교육에 있어 기초와 기본기를 무엇보다 우선한다. 곽 대표는 “플로리스트는 무조건 자격증만 있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꽃을 예뻐할 줄 알고 제대로 다룰 줄 알아야합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물은 어떻게 갈아야 하는지부터 꽃시장에서 꽃을 사는 방법까지 수강생들에게 세세하게 지도하고 있다. 특히 곽 대표는 수강생들과 꽃시장에 함께 가서 꽃을 사는 요령을 알려주고 있는데, 플로리스트로서 롱런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기본기가 제대로 갖추어져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한편 곽 대표는 국내 플로리스트 업계의 한계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플로리스트는 해외에서 아티스트로서 인정을 받지만 국내에서는 그러한 인식이 부족합니다. 문제는 꽃의 유통과정에 있다고 봅니다”라고 역설했다. 플로리스트는 전문성을 갖추어야 하는데 누구나 쉽게 꽃 도매시장을 이용할 수 있어 전문영역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다는 이야기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도매시장에 플로리스트 출입증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앞으로도 수강생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거듭 다짐한 곽 대표는 앞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재능기부에도 매진할 계획이다. 꽃이란 주고받는 사람의 표정을 가장 밝게 만드는 힘이 있다는 그의 말처럼, 더 많은 이들이 곽 대표를 통해 미소 지을 수 있게 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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