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eople] 동국대학교 NUI/NUX 플랫폼 연구센터 조경은 센터장
[The People] 동국대학교 NUI/NUX 플랫폼 연구센터 조경은 센터장
  • 오혜지 기자
  • 승인 2015.07.21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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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오혜지 기자]



 

소환현실 플랫폼 기술로 IT 강국으로의 도약을 꿈꾸다

NUI/NUX 미들웨어 프레임워크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상용화할 터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존 앤더튼은 허공에 손을 움직여 다양한 정보를 처리한다. 영화 어벤저스의 아이언맨은 3차원 홀 그램 터치와 음성인식을 통해 상황을 자체판단하고 움직일 수 있는 에드윈 자비스 슈트를 소유하고 있다. 이처럼 영화 속에서만 존재할 것 같았던 제스쳐 기반의 기술이 현실에서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가상공간을 실세계 공간으로 표출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는 동국대학교 NUI/NUX 플랫폼 연구센터 조경은 센터장을 만나봤다.



콘텐츠로 선보여진 NUI/NUX 요소 기술
 

2013년 3월, 동국대학교는 동작·음성·얼굴인식 등의 NUI(Natural User Interface) 요소기술과 인간중심 스마트콘텐츠 환경인 NUX(Natural User Experience) 요소를 바탕으로 ITRC(Information Technology Research Center) 센터를 개소했다. ITRC란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이 대학IT연구센터육성지원을 위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ITRC 센터들은 대학 석·박사급 인적자원을 ICT 분야 문제해결 능력과 프로젝트 수행능력을 갖춘 고급 연구 인력으로 양성시키고 있다.


NUI/NUX 플랫폼 연구센터는 3년 동안 총 3개의 세부 과제를 운영했다. 2013년 센터에서 중점적으로 진행된 제1세부과제는 NUI 요소와 기술 부품화와 관련된 멀티모달 실감형 인터랙션 NUI 요소 기술 연구다. 2014년 운영된 제2세부과제는 다중 센서 빅데이타 처리 및 미들웨어 구축, 기존 어플리케이션 연동 기술 등을 다룬 실감형 인터랙션 NUI 미들웨어 프레임워크 기술 연구다. 올해, 시작된 제3세부과제는 실감형 인터랙션 NUI 기술을 활용한 소환현실 응용서비스 연구로, 2년 동안 개발해온 요소들을 응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조경은 센터장은 “현재 3년째 센터를 운영 중입니다. 4년째를 맞이하는 내년에는 현재까지 개발한 기본 및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상용화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라고 강조했다.


동국대학교 NUI/NUX 플랫폼 연구센터가 현재까지 연구 개발한 성과는 이번 ‘World IT Show 2015’(이하 WIS 2015)에서 공개됐다. WIS 2015는 지난 5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행사로 전국 23개 대학에서 운영 중인 30개의 ITRC 연구센터가 참여했다. NUI/NUX 플랫폼 연구센터는 WIS 2015에서 투명 디스플레이로 원거리 영상 회의와 원거리 수업이 가능한 투명 디스플레이 기반 소환현실 인터랙션 시스템을 선보였다. 또한, 센터는 NUI기반 비행 로봇 원격 제어 시스템과 실시간 상호 작용이 가능한 가상 비행 체험, 얼굴 영상을 이용한 나이인식 솔루션도 소개했다. 조 센터장은 “WIS 2015에서 선보인 콘텐츠 외에도 다양한 성공사례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애니메이션 기획/제작사를 운영하고 있는 ㈜그래피직스 회사에 동작인식기반의 교육용 콘텐츠를 제공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국제 경쟁력을 가진 기술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동국대학교 NUI/NUX 플랫폼 연구센터는 NUI/NUX 미들웨어 프레임워크에 관한 연구 개발뿐만 아니라 해당분야 인재양성과 산학협력 활동도 하고 있다. 조경은 센터장은 “교육활동을 통해 국내에서 세계 NUI/NUX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전문인재가 탄생하길 바랍니다”라고 언급했다. 조 센터장은 자신의 바람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을 통해 현재보다 10년 이상 앞선 기술을 학생들에게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그는 NUI/NUX 분야의 기본적인 토대가 창의력인 만큼 학생들의 사고를 자극하는 아이디어 도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센터는 산학협력기관과의 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조경은 센터장은 “협력 산업체에 기술 이전과 인력 공급, 상용화 시스템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협력기관은 기술력과 경쟁력 확대 등의 성과를 이루었고, 저희 센터는 산업체 발전을 위해 노력한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동국대학교 NUI/NUX 플랫폼 연구센터의 사업 실적은 5월 27일, ‘K-ICT 미래인재포럼 2015’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입증됐다.


조 센터장은 국내에서 NUI/NUX 분야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애플사와 마이크로소프트사를 앞설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애플사의 스마트기기 터치 기술과 마이크로소프트사의 Kinect 기술, 인텔사의 RealSense 기술과 같은 NUI 원천기술들이 기업 생존과 관련된 중요한 UI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라며 국내 시장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조 센터장은 국제 플랫폼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유사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국외 유수의 대학들과 협력하여 학생들에게 선도적 국제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조경은 센터장은 국제 플랫폼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유사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국외 유수의 대학들과 협력하여 학생들에게 선도적 국제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조 센터장은 정부 지원이 끝나도 지속해서 센터를 유지하기 위해 협력 업체와 원활하게 교류하며 센터가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연구 활동과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진행하며 소환현실 플랫폼 기술 발전을 위해 노력중인 조경은 센터장의 행보에 국내 NUI/NUX 분야의 발전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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