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분야에 특화된 ARM ATC 공인교육센터
자동차 분야에 특화된 ARM ATC 공인교육센터
  • 김남근 기자
  • 승인 2015.07.13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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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한국의 인물 - 임베디드 시스템 교육 부문]영남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 최규상 교수

 

자동차 분야에 특화된 ARM ATC 공인교육센터


구성원과 지역산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센터로 도약


 

 

 


임베디드 시스템은 스마트폰, 스마트가전, 자동차, 로봇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가 원하는 동작을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하게 하는 첨단 전자 시스템을 말한다. 이는 산업, 가전, 사무, 군사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 적용되고 있으며, 구체적인 적용 사례로는 휴대폰, 홈 네트워크 시스템, 교통관리 시스템, 항공관제 시스템, 우주선 제어 장치, 군사용 제어 장치 등이 있다. 더불어 임베디드 시스템 기술이란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각종 사물에 지능을 부여하는 기술로 표현할 수 있으며, IoT(Internet of Things) 세상을 구축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모바일 및 임베디드 분야 전문 인력 양성 거점 기관

  올해 1월, 영남대학교는 ARM의 국내 공식 파트너사인 휴인스와 손잡고 ARM Approved Training Center(ARM ATC) 공인교육센터(센터장 최규상 교수)를 개소했다. 영국 캠브리지에 본사를 두고 있는 ARM사는 비메모리 반도체, 반도체 IP 개발 업체로 32bit RISC 분야 시장 점유율 90%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인텔 등 130여 개 반도체 회사에 라이선스를 공급하고 있는 반도체 IP 및 아키텍처 설계 회사이다. 현재, 스마트폰 제조사의 90% 이상, TV 디스플레이 제조사의 80% 이상이 ARM의 기술을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세계적인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에 개소한 ARM ATC는 ARM이 보유한 신기술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전문 교육 기관으로 영남대학교는 이번 공인교육센터 개소에 따라 급변하는 첨단 디지털 시장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모바일 및 임베디드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 거점 기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영남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와 휴인스가 공동으로 운영하며, 영남대학교 특성화사업단인 ‘창조경제실현을 위한 자동차융합부품창의인력양성사업단’도 센터 운영에 참여한다. 
 

  최근 삼성과 LG, 퀌컴 등과 같은 글로벌 기업에서 ARM 엔지니어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센터는 ARM에서 인증된 전문 교육 강사에 의한 교육을 바탕으로 Embedded, SoC, MCU 분야에 특화된 인력을 배출해내게 된다. 또한, 산학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기업 요구에 맞은 ARM의 최신 기술 제공함은 물론 수료자 역시 교육 수료 후 ARM에서 발행하는 자격증을 취득함에 따라 공신력을 갖춘 고급인력양성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규상 교수는 “임베디드 시스템 분야가 매우 폭넓은 분야이기 때문에 저희 센터의 경우 지리적 요인을 활용해 대구/경북의 산업 기반인 자동차 분야에 특화하고자 합니다”라며 “최근의 자동차는 단순한 기계장치가 아닌 기계장치와 전자기기의 조합이라고 판단되기 때문에 이러한 스마트 자동차 분야에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통한 인력을 배출하여 대구/경북의 지역 자동차 부품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합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한 차별화된 인재 양성 


  그동안 ARM ATC 공인교육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수년 전부터 꾸준히 준비해온 최규상 교수는 센터 설립의 기본 요건인 교육환경 구축을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하지만 상당한 경비가 소요되는 장비 구축과 이를 충당하기 위한 마땅한 방법이 없어 고심하던 중, 때마침 교육부의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에 선정되어 ARM ATC를 유치할 수 있게 되었다. 센터의 교육 내용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거라는 확신이 바탕 된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센터는 교육 센터로서 학생들과 대구/경북의 관련 업체 재직자 교육에 집중할 계획이며, 추후 자동차 또는 임베디드 시스템 관련 연구 센터도 유치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대구/경북의 관련 업체들과 교육, 연구를 함께할 수 있는 산학협력을 실현시켜 지역산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구 센터와 교육 센터를 운영해나가고자 한다.
 

  최규상 교수는 “ARM ATC 공인 교육 센터는 학생들이 졸업 후 취업하였을 때에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교육을 진행하고자 다양한 커리큘럼을 시행해 나갈 예정입니다”라며 “더불어 기술적 측면 외에도 협업이 가능한 인성을 갖출 수 있는 교육도 진행해 산업계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는 인재를 배출해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입니다”라고 전했다.
 

  실무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을 지적 수준은 물론 내적 소양을 갖춘 인재로 키워내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최규상 교수. 그의 이러한 노력이 바탕 되어 영남대학교 ARM ATC 공인교육센터가 장차 임베디드 시스템의 신기술을 이끌어갈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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