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인물 - 우수센터 부문]창원대 5축CAM지역혁신센터 정윤교 센터장
[한국의 인물 - 우수센터 부문]창원대 5축CAM지역혁신센터 정윤교 센터장
  • 임성희 기자
  • 승인 2015.07.13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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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희 기자]



 

변화와 혁신으로 성공적인 자립운영 모델 선보여



“배우고 자립하며 도울 수 있는 기회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

 

 

 



2001년 개소이후 현재 자립운영기간으로 경남지역 RIC최우수 센터로 인정받고 있는 창원대 5축CAM지역혁신센터(이하 센터)는 뼈를 깎는 ‘변화와 혁신’으로 지금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정윤교 센터장은 “국립대라는 상황이 자립운영에 적합한 조건은 아니었지만 어떠한 기술의 변화와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탄력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는 센터가 되기 위해 노력했고 그 중심에는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마인드가 있었습니다”라고 센터발전의 원동력을 소개했다.

 




 

고가장비구축으로 중소기업 적극 지원

  센터는 창원공업단지의 입지를 최대로 활용해 경남권역 업체들에게 필요한 기술과 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장비를 항상 활용할 수 있도록 최고의 상태로 유지했으며, 나아가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자립운영의 근간을 마련했다. RIC 기반구축기간에 연간 5억 원을 지원받아  중소기업에서는 구매하기 어려운 고가의 장비를 구축하며 차별화를 꾀했다. 스핀들 스피드가 30,000 RPM으로 고정밀 고속가공이 가능한 고속5축 머시닝센터(DMU70ev)와 대형 공작물을 가공할 수 있는 대형5축가공기(T-35)는 센터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다. 정윤교 센터장은 “고가의 장비를 사용해야지만 가공이 가능한 제품이 있는데 그러한 제품을 중소기업을 대신해서 타 업체에 비해 저렴하게 가공지원을 하고 있으며, 단순 제품가공 뿐만 아니라 연구개발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게는 설계에서부터 해석 가공까지 모든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교육기회제공으로 미래의 중소기업 파트너 역할 수행

  이밖에도 센터는 연구개발에 특화 된 석·박사 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해 중소기업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교육기회 제공으로 단순한 중소기업의 파트너가 아닌 미래의 중소기업의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에 CATIA기본교육 및 5축CAM, 3차원 실무 등 19개의 전문분야별 총 62개의 교육 강좌를 개설했고 366곳의 업체와 920명의 인원이 참여하여 재학생 및 업체 관계자의 교육훈련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또한 정기기술세미나 총 80건, 특별 세미나 총 54건, 기술지도 818회를 실시해 다양한 기술적 교류와 새로운 기회의 장을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전문화된 인력을 양성하고, 대학의 우수 연구 인력들을 활용함으로써 전문 인력의 다양하고 원활한 수급에 기여했다. 지난 10년간 국내외 논문게재 및 발표 총 87회, RIC자체 산학공동연구과제 16건, RIC 위탁연구과제 10건, 중소기업기술이전사업연계 25건, 특허 출원 및 등록 33건도 눈에 띄는 기록이다. 정 센터장은 “본 센터는 단순한 기술 지원을 넘어 현재까지 26개 업체의 창업을 지원하고 기술 및 행정, 공간 등을 전폭적으로 지원하여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그리고 장비활용과 공동연구, 애로기술의 해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상생구도를 성립하고 구축할 수 있도록 총 148개의 업체와 협약을 체결했습니다”라고 소개했다.  

 

 

 

 

“중소기업과 상생위해 지원 아끼지 않을 터”

  국립대이기에 자립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정윤교 센터장은 “지속적인 자기계발, 고객만족서비스 구현, 소통과 배려”를 직원들에게 자주 주문한다고 전했다. 또한 “서로 유기적으로 일하는 시스템이다 보니 다른 부서보다 더 친밀하고 서로 배려하는 마음이 특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직원들의 지속적인 자기계발을 항상 독려하며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자 노력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지금까지의 성공적인 10년을 뒤로하고 앞으로 더 성공적인 10년을 준비하는 센터는 국립대의 성공적인 자립운영의 롤모델이 되어 그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정보를 공유하고 지도하며 경남권역 중소업체들의 기술파트너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학교라는 본연의 역할을 잊지 않고 사회에 필요한 기술과 능력을 겸비한 인력을 끊임없이 배출하는 것도 목표임을 잊지 않았다. 정 센터장은 “배울 수 있는 기회, 자립할 수 있는 기회, 도울 수 있는 기회”를 센터가 만들어줘야 한다고 강조하며 “수익사업을 하는 센터라고 하여 여느 업체들처럼 수익을 지표로 하는 운영방식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우리를 필요로 한다면 우리가 도울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하는 센터가 되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센터의 성공적 운영 요인 중 가장 큰 부분은 학교와 지역의 관심이었다고 전하며 “특히 성실한 자세로 늘 본연의 업무를 능히 수행하는 직원들이 있었고 센터 내 창업 입주 업체들 사장님들의 적극적인 자세와 업무능력이 센터를 유지함에 있어 큰 원동력이 됐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지금까지 도와주신 모든 우리 업체 분들에게 감사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센터에서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지원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의 근간, 중소기업인들의 활짝 웃을 수 있는 그날까지 센터의 거침없는 질주는 계속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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