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바이오가 꿈꾸는 CRO 산업의 퍼스트 무버
센트럴바이오가 꿈꾸는 CRO 산업의 퍼스트 무버
  • 김갑찬 기자
  • 승인 2019.07.24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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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센트럴바이오가 꿈꾸는 CRO 산업의 퍼스트 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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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찬 기자
ⓒ김갑찬 기자

 

최근 CRO(비임상, 임상시험대행) 산업이 급격한 성장세다. 이는 제약·바이오 기업의 복잡한 비임상·임상 시험을 대행해주는 것으로 바이오산업이 미래의 신성장동력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게다가 새로이 시장 진입을 준비 중인 바이오 기업이 우수한 원천 물질을 보유했더라도 오랜 시간과 복잡한 단계, 그리고 큰 비용이 소요되는 지금의 비임상·임상 과정을 성공적으로 통과하기란 쉽지 않다. 따라서 2017년 기준 국내 CRO 시장은 4,300억 원의 규모로 성장했으며 세계시장 역시 2016년 354억 달러에서 다가오는 2021년에는 646억 달러로 2배 가까운 성장세가 기대되는 이유이다.

 

국내 최초 화학물질 전문 비임상시험 연구기관

과거 김포의 이미지를 떠올리면 드라마 ‘전원일기’나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등 농촌 드라마의 배경으로 나올법한 모습이 대부분이었을 것이다. 반면 정부의 2기 신도시 개발 사업으로 김포한강신도시가 급격한 성장세를 이루며 짧은 시간 김포시는 도농복합도시이자 젊은 도시로 제2의 도약을 이뤘다. 화학물질 전문 비임상시험기관으로 설립된 (주)센트럴바이오 역시 최근 김포 한강신도시의 중심인 구래동 인근으로 사옥을 확장했다. 권민 대표를 만나기 위해 이곳을 찾았을 당시 새로이 조성된 신도시 아파트 숲 사이에 함께한 (주)센트럴바이오 사옥의 모습에 기자는 인근 주민들 역시 이곳이 어떤 기업인지 호기심 어린 시선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권 대표는 사세 확장에 따른 이전이며 2016년 설립 이후 매년 2배 이상의 매출 실적을 올리는 (주)센트럴바이오의 젊고 패기 넘치는 인재들이 함께하기에 새롭고 젊은 기운이 가득한 김포한강신도시가 적합하다는 판단에서였다. 더욱이 김포시 외곽에 있었던 이전 본사는 임직원의 출퇴근이 불편하다는 단점이 부각되어 회사에 필요한 인재를 놓치는 경우도 많았다. 따라서 권 민 대표는 이번 본사 이전이 (주)센트럴바이오가 CRO 산업의 퍼스트 무버로 성장하는 원년이자 발판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권 대표의 근거 있는 자신감의 이유가 궁금해 질문을 이어갔다.

 

회사를 설립하며 내세운 바가 있다면
“(주)센트럴바이오 설립 이전 안전성 평가시험 책임자로서 근무했으며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이후 이전 직장의 선배와 농약 전문 시험기관을 설립하기도 했다. 하지만 세계 바이오산업의 중심이 되겠다는 목표를 위해서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다. 그 시작이 (주)센트럴바이오였다. 우리의 지향점은 국내 비임상 시험기관이 아니다. 연 매출 1조 이상을 기록하는 것은 물론 신약 개발부터 약효시험, 임상·비임상 등 모든 분야를 진행하는 미국의 모 기업처럼 세계적인 CRO가 되는 것이 목표다.”

 

여전히 일반 대중에게 CRO 산업, 그리고 이곳에서의 업무가 낯설게 느껴진다.
“CRO는 제약회사에서 신약개발시 임상 혹은 비임상 분야의 연구를 대행 하는 일이다. 지금까지 (주)센트럴바이오는 비임상시험기관으로 화학물질 전문 CRO 기관으로 인정받고자 집중해왔다. 2016년 설립 이후 환경부와 농촌진흥청에서 각각 13항목과 7항목의 GLP 인증을 획득했다. 이후 화평법(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 관련 3개 분야(인체 유해성, 환경 유해성, 물리 화학적 특성)의 세트업을 마친 것을 물론 사업도 진행하며 관련 산업에서 인정받고 있다.”

 

치열한 시장 경쟁 속에 ㈜센트럴바이오의 경쟁력을 꼽자면
“외부적 요인으론 가습기 살균제 파동 이후 이른바 ‘케미포비아’가 만연해 화평법 개정의 공감대가 퍼졌으며 CRO 산업과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정부 지원이 확대되고 있다. 그럼에도 동종 기관에서는 특정 분야의 시험 항목만을 세팅하고 집중하지만, 우리는 타 비임상 시험기관에서 실시하지 않는 시험 항목의 세팅도 마쳤다. 국내 최초의 화학물질 전문 비임상 CRO기관이자 다년간의 경험으로 신뢰성 있는 시험 자료를 신속하게 생산해 내는 것이 (주)센트럴바이오만의 큰 경쟁력이다. 덧붙여 회사 설립 이후 우리의 비전을 믿고 함께해준 임직원 모두의 우수한 역량도 우리만의 강력한 무기이다.”

 

회사 성장의 공을 임직원에게 돌리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회사 설립 당시 오랜 시간 방치된 사업장을 철거 후 새롭게 세트업 했는데 당시 구성원들은 현장의 못과 깨진 유리도 함께 주우며 청소할 정도였다. 당시부터 지금의 성장까지 저 혼자만의 노력이 아닌 저와 회사의 비전을 믿고 묵묵히 함께해준 임직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최근 우리 사회의 화두가 좋은 회사, 다니고 싶은 회사의 정의를 찾는 것이다. 저 역시도 직장 생활을 해봤기에 조직문화의 부조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주)센트럴바이오를 설립하며 임직원 모두가 즐겁게 다닐 수 있는 회사를 만드는 시스템 마련에 힘썼다. 야근 없는 회사를 만들고자 했고 출퇴근의 유연성을 보장하며 개인의 삶과 가정에 충실하도록 독려했다. 근속 직원들을 위한 보상은 당연하고 자녀 학자금 지원까지 준비 중이다.”

 

지금까지의 성장은 어떤 의미일까 
“짧은 시간 GLP 인증을 받으며 매년 2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것도 어쩌면 대단하다. 그럼에도 아직 우리가 갈 길은 멀다. 현재 단기독성시험 위주에서 만성독성시험도 진행할 예정이며 환경부와 농진청 GLP 사업 이외에도 2020년부터는 식약처 GLP 인증과 식약처 관련 사업도 진행하고자 한다. 또한, 천연물기능성 원료 개발 사업에도 힘을 쏟으며 향후 상장 기업으로 (주)센트럴바이오의 이름을 알리고자 한다.”

 

ⓒ(주)센트럴바이오
ⓒ(주)센트럴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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