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 부는 특허바람, 대학생 기업에 특허전략 '청사진' 제시
대학에 부는 특허바람, 대학생 기업에 특허전략 '청사진' 제시
  • 승인 2009.02.1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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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 특허에 강한 엔지니어 172명 선발, 취업 등 지원
2008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에서 영예의 지식경제부장관상은 포스텍 최성철, 강순평, 정수호 수상, 최다수상자 배출 대학은 KAIST가 차지

기업이 특허관련 문제를 직접 출제하고, 대학생이 그 해답을 제시하는 산·학 연계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대회인 '2008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에서 포스텍(포항공대) 산업경영공학과 최성철, 강순평, 정수호 학생팀이 영예의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특허청(청장 고정식)과 한국공학한림원(회장 윤종용)은 대학의 실용적 특허교육을 확대하고 기업의 수요에 부합하는 우수한 지식재산인재와 아이디어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에 처음으로 개최한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이하 대회)' 결과를 발표하고, '09. 2. 13(금) 한국기술센터(서울 역삼동)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기아자동차 등 21개 기업이 참가하여 상금 2억 3600만원을 후원하고, 총 68개 대학 2,050팀(명)이 참가하여 34개 대학 89팀(172명)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최고상인 지식경제부장관상 1개팀, 한국공학한림원회장상 1개팀에 각각 상금 1000만원 그리고 참여기업 CEO상 18개팀에 대해서는 각각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주요 수상 대학을 살펴보면, KAIST가 18개팀(명)이 수상을 하여 최다수상을 하였고, 고려대, 서울대가 각각 7개팀, 포스텍 6개팀, 영남대, 한양대, 연세대, 전북대가 각각 4개팀이 수상을 했다. 단체상(최다응모대학)은 연세대가 차지하여 10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되었다.

특허전략 수립부문에서 지식경제부장관상은 포스텍 최성철, 강순평, 정수호 학생이, 한국공학한림원회장상은 KAIST 신소재공학과 박훈, 이성제 학생이 수상을 하였고, 선행기술 조사부문 지식경제부장관상은 충남대 메카트로닉스공학전공 이진이 학생이 수상을 하였다.

'고분자 전해질막 연료전지(Polymer Electrolyte Membrane Fuel Cell)의 전극촉매와 고분자 전해질막에 대한 미래기술 개발방향'을 제시하여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한 포스텍 최성철 학생은 "이번 대회를 통하여 이론적 지식이 실제 어떻게 기업현장에 적용되는지 알 수 있었다"고 대회 참가 소감을 말했다.

지도교수로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한 포스텍 산업경영공학과 김광수 교수는 "이번 대회가 실무 중심의 대학특허교육의 필요성을 대학에 인식시키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면서 대학특허교육의 방향성과 제시하였다는 측면에서 이번 대회가 갖는 의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한편, 심사에 참가한 호남석유화학의 강경보 수석연구원은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한 포스텍 학생들의 경우, 창의적인 특허분석을 바탕으로 가상의 시나리오를 통한 미래 기술획득전략을 제시한 점이 매우 우수하였고, 향후 기업연구에도 접목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심사소감을 말하였다.

선행기술 조사부문은 '반도체 제조장치'에 대한 선행기술 조사보고서를 제출한 충남대 이진이 학생이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

이진이 학생은 "학교에서 특허수업을 듣고 있는데 실제 적용해 보고 싶었다. 이번 대회 참가로 수업만으로는 배울 수 없는 특허실무를 경험할 수 있었고 수상까지 하게 되어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주성엔지니어링 황철주 CEO는 "선행기술 조사부문에서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한 이진이 학생이 제시한 답안이 우리회사가 고민하던 문제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 대회를 통하여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아이디어를 대학에서 얻어 현장에 적용해 보는 좋은 기회를 가진 것 같다"면서 대회 참가 성과에 대하여 만족감을 표시하였다.

김창룡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대학의 실용적 특허교육을 확산하고, 지식재산분야의 우수한 인재가 더욱 많이 배출되어 기업에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취업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14개 참여기업에 2008년 대회 수상자가 취업되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특허청은 '지재권 중심의 기술획득 전략' 등 대학을 NPEs(Non-Practicing Entities)로 육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주요대학의 산학협력단장과 시상식에 앞서 한국기술센터 16층 국제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1. 특허전략수립부문-포항공대 산업경영공학과 학생팀-지식경제부장관상
2. 선행기술조사부문-충남대 메카트로닉스공학 전공 이진이-지식경제부장관상
3. 특허전략수립부문-KAIST 신소재공학과 학생팀-공학한림원회장상

(끝)
출처 : 특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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