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의 삶의 질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금융
회원들의 삶의 질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금융
  • 임성희 기자
  • 승인 2019.07.02 2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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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희 기자]

회원들의 삶의 질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금융
“혁신과 창의보다 중요한 것은 기본입니다”
 
 
김천중앙새마을금고 엄태영 이사장/민주평통 김천시 협의회장 ⓒ임성희 기자
김천중앙새마을금고 엄태영 이사장/민주평통 김천시 협의회장 ⓒ임성희 기자

 

김천시 서민들의 금융을 책임지고 있는 곳은 어딜까? 자료를 조사해보니 김천중앙새마을금고의 활동이 제일 눈에 띄었다. 김천시 서민금융으로서 다양한 복지, 환원사업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인정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2012년부터 김천중앙새마을금고를 이끌고 있는 엄태영 이사장은 금고의 혁신과 성장을 이끈 인물이다. 젊고 활력이 넘치는 그의 활동은 금고의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서도 두드러진다.
 
김천시 대표 서민금융으로 우뚝
2004년까지 새마을금고에서 상무로 일하고 8년 가까이 새마을금고를 떠나 있던 그가 이사장으로 금의환향했다. 아마도 김천중앙새마을금고의 쇄신과 혁신을 바라는 회원들의 마음이 엄태영 이사장을 만든 가장 큰 원동력일 것이다. 취임 직후 첫해에 3곳(지좌, 금산, 자산)의 금고를 합병했고, 김천혁신도시에 제일 먼저 지점을 오픈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이는 김천시 제일의 서민금고라는 타이틀을 만들어줬다. 엄태영 이사장은 “금융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새마을금고의 모습을 보며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고, 이사장 취임 직후 그런 생각들을 현실화하기 시작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김천중앙새마을금고가 규모의 경제를 이루고 회원 수도 증가하며 점점 안정을 되찾자 엄태영 이사장은 주민들을 위한 복지환원사업을 강화했다. 처음 조직한 것이 다빈 봉사단이고 그 후 2015년 천사회를 조직했다. 천사회는 1004명의 회원이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 기부하는 단체로 현재까지 27번 기부를 진행했다. 이 두 단체를 통해 장애인 단체 지원, 북한이탈주민 지원, 다문화가정 친정방문 지원, 독거노인 효사랑 잔치, 소년소녀 가장 지원 등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엄 이사장은 “금고 내 봉사단, 천사회 활동과 회원자녀 장학금 지급 및 사랑의 좀도리 운동 등 많은 사회공헌으로 지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 금고 발전의 큰 전략이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저희 금고는 늘 서민들의 곁을 지키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동고동락 해왔습니다. 지금의 MG김천중앙새마을금고가 있기까지 회원님들의 한결같은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앞으로 나눔을 통해 따뜻하고 튼튼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하여 사회적,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금고가 되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엄 이사장은 회원들의 고령화로 인한 새로운 고객 확보와 공신력 제고를 위해 신사옥을 구축, 다양한 문화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회원 맞춤형 서비스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저희 금고는 회원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공동체가 풍요롭고 조화로운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선진종합금융협동조합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김천시 민주평통 화합과 발전 이끌어
엄태영 이사장은 현재 민주평통 김천시협의회 18기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2018년에는 의장(대통령)상을 수상하며 모범적인 단체 운영의 본보기를 보였다. “16기 분과위원장을 거쳐 17기까지 활동하고 회장직 권유를 받아서 망설임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지역 통일 운동가로서의 플랫폼 역할을 하고자 하는 저 자신의 확실한 꿈과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회장의 임무를 맡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김천시 협의회는 다양한 활동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3대 가족 통일 골든벨 퀴즈대회’ ‘함께 만들어가는 평화 공감 좌담회’ ‘시민 사회단체와 함께하는 평화통일 포럼’은 협의회만의 특화사업으로 손꼽힌다. 현재 ‘평화통일공원’ 조성을 김천시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기도 하다. “시민들에게 민주평통 활동에 대해 알리는 것이 곧 한반도 평화통일의 지름길이라 생각하여 지역사회의 다양한 주체들과 이해와 협력을 도모하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자문위원들의 역량강화에도 많은 힘을 쏟고 있습니다” 엄태영 이사장은 민주평통 활동에 큰 자부심을 느끼며 임기는 곧 종료되지만 지역사회의 지지와 인정을 받는 단체로 만들겠다는 소망을 피력했다.
 
“배려와 섬김은 내 삶의 지침”
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민주평통 회장으로 또 김천시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김천라이온스클럽 회장으로 매일매일 바쁜 시간을 보내는 엄태영 이사장은 “열심히 맡은바 최선을 다해 주고 있는 새마을금고 직원들은 보석 같은 존재입니다. 직원들 덕에 제가 다양한 사회활동을 할 수 있는 거죠. 그리고 저에게 항상 좋은 에너지를 주는 가족들에게도 감사합니다”라며 그동안 말은 못했지만 가슴 속에 늘 지니고 있던 마음을 표현했다. “저는 특별한 철학은 없습니다. 매사 긍정적 사고와 대상에 관계없이 배려와 섬김을 늘 마음속에 새겼던 것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엄 이사장은 “올해는 3.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및 특별히 김천시 승격 7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역사는 우리에게 항상 기회요인과 위협요인을 동시에 부여해왔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김천시에서 추진하는 ‘해피투게더 운동’은 우리 시가 새롭게 도약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요인이 되리라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올해로 49주년을 맞이하는 김천라이온스클럽 회장으로서 장학금 지급, 팥죽 봉사, 도시락 봉사 등 많은 활동도 기억에 남는다는 그는 “제 임기에 김천 최초로 저희 클럽에서 경북지구총재를 배출하게 되어 너무 기쁘게 생각 합니다”라며 차기 총재의 활동에 힘을 보태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엄태영 이사장이 성공할 수 있었던 건 우선 기본에 충실했기 때문이다. 새마을금고의 정체성, 민주평통의 정체성을 잘 파악하고 그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생각을 이끌어냈기에 인정받을 수 있었다. 앞으로 김천시 발전에 힘을 보태는 그의 활동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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