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넘기의 즐거움을 전달하는 줄넘기전도사
줄넘기의 즐거움을 전달하는 줄넘기전도사
  • 박경보 기자
  • 승인 2015.06.15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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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박경보 기자]

 


줄넘기의 즐거움을 전달하는 줄넘기전도사


 

 

 



우리나라 스포츠 문화는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 나가 국위선양을 하거나 프로 스포츠 리그에 필요한 선수를 육성하는 엘리트 체육에 매달려왔다. 하지만 소득수준의 향상과 여가시간의 확대로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인구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에 손쉽게 즐기면서 운동량이 많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줄넘기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줄넘기를 한번도 안해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줄넘기는 국민에게 친근한 운동이지만 줄넘기를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기관은 찾기 어렵다. 하지만 평택시에 위치한 늘푸른태권도장에서는 태권도는 물론이고 줄넘기까지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도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늘푸른태권도장에서는 태권도와 줄넘기를 중심으로 스피드 스택스, 체조, 인성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늘푸른태권도장의 대표적인 교육프로그램은 줄넘기다. 중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태권도 선수를 경험했던 고유섭 관장은 2005년 태권도가 생활체육으로 발달하기 위해서 줄넘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줄넘기를 전문적으로 시작했지만 그 매력과 운동효과를 느끼고 줄넘기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고유섭 관장은 대한더블더치총연맹의 회장직을 맡고 있을 뿐 아니라 대한줄넘기총연맹 상임이사로 활동하고 있을 만큼 줄넘기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 더블더치란 두 개의 줄을 서로 반대쪽으로 돌리는 줄넘기 놀이로 집중력과 지구력 특히 리듬감과 협동성을 기를수 있어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줄넘기 운동이다. 고유섭 관장의 줄넘기를 위한 열정과 제자양성에 대한 노력으로 그의 제자들은 아시아신기록을 2개나 가지고 있으며 각종 대회에서 줄넘기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2011년에는 그의 제자가 줄넘기 3중뛰기에서 449회로 아시아 신기록을 기록해 2011년 목표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했고 현재 늘푸른태권도장의 사범이자 줄넘기 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조연주 강사는 3중뛰기 여자부 아시아 신기록을 갱신한 바 있다.

  고유섭 관장의 줄넘기 대중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최근 중국 줄넘기 체육총국과 협약을 맺어 올해 7월부터 월드 멀티플 언더 앤 스피드 챔피언십 대회를 열 예정이다. 이렇게 줄넘기가 대중화되면서 생활체육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정식스포츠 종목으로는 아직 인정을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고유섭 관장은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 금전적인 문제로 세계대회 및 아시아대회를 못나가는 것이 가장 안타깝습니다”라며 “앞으로 줄넘기 엘리트 선수들이 설 자리가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줄넘기에 접근할 수 있는 저변이 확대된다면 줄넘기가 정식 스포츠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줄넘기를 통해 자신들의 제자들이 즐거워하고 기량이 향상될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는 고유섭 관장. 그의 줄넘기에 대한 열정으로 줄넘기가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세계적인 대회에 정식 종목이 채택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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