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보건의료 시장은 약 100조원 규모로 세계 시장의 1.5%에 불과하다. 하지만 한국도 지난해 연구중심병원 제도를 마련하는 등 보건의료 산업에 시동을 걸었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약 8,000조원에 이르는 세계 보건의료 산업이 사회 발전을 이끌어갈 핵심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우수한 기술이 전 세계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보건의료 분야에서 국민의 시력 교정 및 안보건 증진에 이바지하고 평택시 지역발전에 기여하고자 국제대학교 안경광학과(이하 안경광학과)가 2015년 문을 열었다.

  안경광학과는 첨단광학기기와 최고의 실습환경을 기반으로 유능한 교수진과 우수한 재원을 확보해 실무중심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학과 실습실에는 안기능검사실, 콘택트렌즈, 광학 실습실뿐만 아니라 안경조제가공실습실까지 안경광학을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시설이 구비돼있다. 또한, 국제대학교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문 직업인 양성’이라는 건학이념을 가지고 국가적 차원에서 인력양성이 시급한 보건분야의 인력양성에 이바지 하고 있다. 안경광학과응 이끌고 있는 정연홍 학과장은 “국제대학교의 특성화 된 학과들과 융합교육을 통해 사회복지적 시각을 가지고 지역사회의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보건의료 전문인 양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안경광학과는 지역사회의 특성에 부합되는 학과의 필요성으로 신설됐다. 평택시의 인구는 타 시도와 비교할 때 인구증가속도가 매우 빠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평택항의 배후도시로 환황해권 국제물류 및 무역거점도시로 급부상하고 있어 인구증가추이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지역사회의 많은 변화가 예측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주민의 보건의료관련 욕구가 더욱 커지고 다양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안경광학과는 지역사회의 변화에 신속히 부응하고자 다양한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안경광학과의 신설로 인해 평택시의 발전은 더욱더 가속화될 전망이다. 정연홍 학과장은 “지역출신 인력을 배출해 대도시로의 이직률을 낮출 수 있고 평택시 및 인근지역의 보건의료인력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배출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안경광학과는 기술적인 전문성과 더불어 인간존중의 기본정신을 중점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인간과 심리학’을 국제대학교 기초교양과목으로 채택해 의료·복지 전공자들에게 ‘인간생명 존중의 기본정신’을 함양한 보건의료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건강공동체 구현 및 봉사활동을 전개해 사람을 우선시하는 보건의료인을 배출하고 있다. 평택시의 발전과 국제적 흐름의 보건의료분야 전문인의 필요성으로 2015년 신설돼 전문적 안경광학 임상업무능력과 현장실무 경험을 갖춘 전문 안경사 양성을 목표로 첫걸음을 뗀 안경광학과. 인성과 전문 안경광학 능력을 갖춘 보건의료 전문인 양성을 통해 추후 국내 안경업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국제대학교 안경광학과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