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인물 - 전주시]민들레포럼/민들레동산 유희태(박길주 부부) 대표
[한국의 인물 - 전주시]민들레포럼/민들레동산 유희태(박길주 부부) 대표
  • 임성희 기자
  • 승인 2015.06.09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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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희 기자]



 

일편단심 민들레와 같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봉사에 매진


“힐링센터로 만인에게 심신이 쉴 수 있는 공간 제공하고파”

 

 

▲민들레동산을 지키는 유희태, 박길주 부부대표는
민들레홀씨같은 사랑을 전하기 위해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IBK기업은행 평행원으로 입행해 상업고등학교 졸업자, 노조위원장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IBK기업은행의 최고 영업통, 1등 제조기라는 별명과 함께 2007년 기업은행 부행장이 된 입지전적 인물이 있다. 유희태 대표는 지금도 은행업계에서는 전설적인 인물로 손꼽히며 그의 저서 ‘마음의 꿈을 그려라’를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려놓았다. 그런 그가 한창 일할 나이에 부행장직을 사임했다. 그는 “기력이 있을 때 사람을 더 많이 사랑하고 사회에 더 많은 것들을 남기고 싶었다”며 오늘의 민들레포럼과 민들레동산을 만들게 된 계기를 전했다.

 



 

남다른 열정과 성심으로 나눔 바이러스 전파하는 리더

  전주상고를 졸업한 유희태 대표가 현재 전주제일고(구 전주상고) 총동문회장으로 활약하는 인연으로 그를 전주시 특집에 담아봤다. 물론 현 김승수 전주시장과의 끈끈한 인연도 한몫했다. 그밖에도 민들레포럼 대표, 우석대 총동문회장, 전북바둑협회장, (사)일문구의사(一門九義士) 선양사업회장 등 다양한 활동으로 24시간이 바쁘게 돌아가는 유 대표다. 그 중 민들레포럼 대표가 그가 처음 갖게 된 직책. 6년 전 고향 완주에 내려와 민들레포럼을 만들어 지금까지 총 175명에게 민들레홀시 장학금을 지급했고, 사랑의 쌀 행사로 3370여포의 쌀을 전달했으며 다양한 세미나와 정책개발로 올바른 정치문화 향상에도 일조하고 있다. 이에 더해 어머니의 고향인 완주군 화산면에 민들레동산을 조성해 많은 관광객들의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농조합법인을 통해 민들레차, 민들레국수, 민들레엑기스, 민들레카페엔 등 창조적이고 새로운 제품을 생산해 내고 있다. 2014년부터는 힐링센터를 오픈해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쉬고 기도하고 명상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힐링센터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다람쥐의 생육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고 미로체험장을 통해 자연치유효과를 느낄 수 있다. 전국에서 찾기 쉽지 않은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흰 사슴’을 보유하고 있어 그 관심이 더 크다. 기자와 인터뷰 하는 중에도 손님들이 찾아와 다람쥐와 흰 사슴을 보며 즐거워했다. 푸르른 산림과 함께 조성된 민들레힐링센터 대지는 그야말로 자연 그 자체다. 
  

  유 대표는 전북바둑협회장으로 일하며 이창호 국수와 고(故)조남철을 배출한 고장답게 명성을 되찾자는 취지로 다양한 일자리 창출과 함께 2015소년체전과 2016년 전국체전을 준비하고 있다. 동문회활동을 통해서는 장학금을 조성해 후배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나눔에 익숙한 유 대표이다 보니 대한민국행복나눔대상을 통해 이미 좋은 평가를 받았고 10년 전 환자였던 쌍둥이 여자아이 두 명을 입양해 사랑을 실천하고 있기도 하다. 

 

새로운 정치를 꿈꾸는 활동가, 완주의 아들

  어려운 가정에서 태어나 일명 자수성가한 유 대표이기에 그는 서민과 지역주민의 고통을 잘 알고 퇴직이후 이들과 늘 함께하는 삶을 살아오고 있다. 다양한 활동을 하는 원동력이 궁금해 그에게 물었더니 하루를 4구간으로 나눠 생활하는 습관 때문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그는 “저는 새벽 4시 반부터 하루가 시작 되요. 새벽, 아침, 오후, 저녁 이렇게 4타임으로 움직이다보니까 많은 일들을 처리할 수 있어요”라고 웃어보였다. 민들레포럼 등 그가 리드하는 단체회원들은 ‘유희태’하면 보증수표라는 말을 많이 한다. 그만큼 차분히 성실하고 정직하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모두들 감동받고 그를 존경한다. 장학금수여자에게 우리는 ‘성공한다, 봉사한다’라는 딱 두 마디로 성공하여 민들레 홀씨같이 사랑의 실천이 널리 퍼져나가자고 메시지를 전하며 회원들을 이끌고 있는 그의 리더십이 부럽다. 배움도 늦추지 않는 그다. 기업은행에 다닐 당시 한국방송통신대학교를 졸업하고 우석대학교를 야간 졸업했다. 전북대 경영대학원 석사 졸업 후 지금은 전주대 일반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일반대학원 10여개를 수료했고 우석대학교 객원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며 꿈과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인터뷰 중 (사)일문구의사(一門九義士-9명의 독립운동가가 배출되었다는 뜻) 선양사업회장을 강조한 유 대표는 대마도를 정벌한 유습장군, 유관순 열사 등이 문종이며  자신의 증조부 유영석님을 비롯한 9명의 독립 운동가를 배출한 가문이라고 전했다. 독립운동가 후손의 피가 어디 가랴? 그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이 남들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기업은행 부행장 퇴직 후 전주 완산갑 보궐선거와 2012 총선 예비후보 출마 등 정치에도 뜻을 두고 있는 유 대표는 새로운 정치를 꿈꾼다. 그는 “2009년 1월부터 현재까지 정직과 신뢰를 기반으로 변함없는 정치를 실천하면서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와 강의 및 경제활동을 병행하고 있습니다”라며 최근 ‘마음의 꿈을 크게 펼쳐라’라는 책을 출간해 젊은이들에게 꿈과 열정을 북돋고 비전을 심어주는 내용의 저술활동과 멘토링도 하고 있음을 덧붙였다. 그밖의 저서로는 <마음에 꿈을 그려라>, <포용력>, <사월에는 민들레가 핀다>, <마음에 꿈을 크게 그려라> 등이 있다.
 

  “IMF못지않게 서민경제가 어려운 요즘입니다. 빈부격차가 많이 벌어지며 서민들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서민들의 아픔을 같이 걱정하고 사랑을 실천하고자 합니다”라며 “위기가 바로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긍정의 생각이 변화를 이끌어올 수 있으며 마음이 밝아야 얼굴이 밝고 그래야 운명이 밝아집니다”라고 자신만의 철학을 밝혔다. 완주의 아들 유희태 대표가 걸어갈 길이 우리 모두가 본받고 따라야할 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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