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me Education] 서울로봇아카데미학원 조준범 원장
[Prime Education] 서울로봇아카데미학원 조준범 원장
  • 오혜지 기자
  • 승인 2015.06.01 1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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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오혜지 기자]



 

커리큘럼 없는 로봇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적 사고를 키울 수 있는 로봇 교육이 학부모와 아이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높아지는 로봇 교육열 속, 자체적 레시피로 수강생에게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서울로봇아카데미학원의 조준범 원장을 만나봤다.

 

조 원장은 “로봇제작에 있어 정형화된 커리큘럼이란 교육에 참여 한 학생들에게 같은 책과 재료를 주며 책 속의 설명에 맞춰 로봇을 제작하게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형화된 교육은 학생들이 창의력을 발휘하기 어렵습니다. 교육현장의 잘못된 점을 바로잡기 위해 학원을 개원했습니다”라고 개원 취지를 말했다. 실제로 그는 다른 로봇 아카데미와 차별화된 수업을 아이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커리큘럼 없는 교육을 꼽을 수 있다. 그는 자신이 구상한 커리큘럼을 수강생에게 제공하는 것이 아닌, 학생 스스로가 자신만의 커리큘럼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조 원장은 소수정예로 교육을 진행하며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커리큘럼을 구성한다. 아이들이 직접 커리큘럼을 만들어 가는 수업 특성상 그는 끝없이 학생과 대화를 하며 원하는 바를 찾을 수 있게 이끌어줘야 한다. 하지만 한 클래스에 많은 아이가 모이게 되면, 학생들은 서로의 눈치를 보며 자유롭게 발언을 하지 못한다. 이런 점을 방지하고자 그는 소수정예라는 자신만의 방침을 세우고 실행하고 있다. 


조준범 원장의 교육과정 중에는 아이들이 로봇제작 대회를 준비할 수 있는 과정도 있다. 조 원장은 “현재 입시 시장은 다양한 루트로 대학에 진학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대부분의 부모는 자녀의 수월한 대학입학을 위해 많은 대회에서 입상하기를 원합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대회의 수상이 학부모와 교사의 특정 목적을 위해 조성되는 분위기를 지적하며, 대회를 통해 수강생이 직접 보고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점에 초점을 맞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교육생이 결과에 연연하기보다는 그 대회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조준범 원장은 교육을 통해 아이가 행복해하고, 행복 속에서 자신만의 목표를 찾아가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므로 그는 학생에게 로봇 제작을 잘하기를 원하기보다는, 열정을 가지고 집중해서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싶다고 밝혔다. 일부 학부모가 로봇을 다루는 자녀의 미래를 공대생과 공학자로 한정 짓는 현실이 안타깝다는 조 원장. 그는 로봇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집중력을 향상시켜 수학과 과학, 사회적 지식 등을 통합적으로 지닌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 이런 그의 교육철학의 결과로 향후 로봇을 잘 다루는 다양한 분야의 창조적인 전문가들이 배출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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