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날] 한국해양기업협회 김홍선 회장
[바다의 날] 한국해양기업협회 김홍선 회장
  • 이영현 기자
  • 승인 2015.05.1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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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이영현 기자]

 



다양한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대한민국 해양수산기업의 글로벌화를 이끌다

해양수산산업 진흥의 중심적 역할 기대


 

 

 



우리나라 해양산업의 GDP 규모는 세계 총생산량의 5~10% 정도를 차지하며, 우리나라 총 8%를 점유하고 있어 향후에도 국가경쟁력이 해양산업에 좌우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조선·해운·물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은 최고수준이지만 세계적인 경제 침체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그 외의 해양 수산산업 분야의 중소기업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적극적으로 해양수산관련 중소기업들을 지원해주고 있는 한국해양기업협회가 주목받고 있다.

 



적극적인 지원과 교류로 해양수산기업 경쟁력 향상에 힘쓰다


  186개의 해양수산 기업으로 구성된 한국해양기업협회는 2008년 해양수산부의 인가를 받아 설립됐다. 해양수산 산업 진흥을 위해 기업, 대학, 정부 등의 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증진시키고 회원사 기업들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자 설립된 해양기업협회는 해양수산산업의 진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협회는 해양수산 모든 분야의 다양한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다. 해양환경·생태, 선박·해운·물류, 해양토목, 해양자원·에너지, 수산, 해양바이오, 해양레저·관광 7개 분과로 모든 분야의 기업들이 참여해 그 전문성을 바탕으로 교류, 협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협회의 주요활동으로는 7개의 각 분과별로 추진하는 해양수산 산업 연구회 모임을 주최한다. 각 분과별로 해당 전문분야 관련 국·내외 산업동향 및 정책 파악과 과학기술 소개 및 연구, 공동사업 발굴 등을 위한 모임을 연 2회 가져 전문적인 해양기술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이를 통해 각 회원기업들의 기술력과 경쟁력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또한 협회는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과 함께 1년에 한 번씩 해양수산 리더십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있다. 해양수산기업 리더들의 경영능력 강화를 위한 강의와 토론 그리고 현장체험 형식으로 진행되는 리더십 아카데미는 각 기업 대표들의 기술과 경영자질을 강화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해양수산분야의 특성상 경영적인 부문 보다는 기술적인 부문에 전문적인 대표들이 많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아카데미에서 경영전문적인 지원을 행하고 있는 것이다.


  해양기업협회는 회원사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기 위한 해외산업 시찰도 시행하고 있다. 작년 피지를 비롯한 태평양 도서국 10개국 진출을 위해 피지를 시찰하고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사업제안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고 올해에도 회원사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국·내외 해양수산산업의 동향과 해양수산 정책등과 관련된 주제발표 및 토론 그리고 해양수산 분야의 산·학·연·관과의 교류, 기업홍보 등으로 구성되는 심포지움형식의 해양수산 비즈니스 포럼개최도 11월 개최 계획 중에 있다.


  올해 제4대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김홍선 회장은 “앞으로 해양기업협회 내실을 다져 해양수산 기업인들의 권익 향상과 실질적인 기업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내부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협회의 미래 추진사업을 도출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회장은 또 관련 기업들이 상호 협력을 통해 공동사업을 발굴·추진할 수 있도록 현재 186개사인 회원사를 300개 이상의 기업으로 확대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협회는 작년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피지공화국 방문했다.

 

 


 

 “협회를 통해 대한민국 해양수산산업을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해양수산산업은 해양이라는 매우 소중하고 특별한 공간·매체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산업들로 구성되어있다. 김홍선 회장은 “다양한 분야의 해양수산 기업들이 저희 협회 활동을 통해 새로운 융·복합 사업의 발굴을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게 되어 우리나라 해양수산산업을 크게 발전시키는 것이 협회의 할 일 입니다”라며 한국해양기업협회의 목표를 밝혔다.


  김홍선 회장은 올해 20회가 되는 바다의 날을 맞이해 정부에 대한 공무원의 전문성 부족과 순환보직제에 대한 조언의 말도 잊지 않았다. 초단기 순환보직 인사관행의 문제점은 작년 4월에 일어났던 세월호 참사의 수습과정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초단기 순환보직 인사관행으로 인해 전문성이 절실한 직위에 있는 공무원들도 전문성이 결여될 수밖에 없었고 이로 인해 세월호 수습과정은 더디게 진행됐다. 김 회장은 “초단기 순환보직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해 보고자 인사 혁신처가 탄생한 것은 아주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전문적 소양을 갖춘 관료가 자신의 직위에서 연속성과 일관성을 가지고 일을 추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말했다.


  국내 산업 비중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대한민국의 조선·해운·물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하지만 조선·해운·물류 이외에 다른 분야에는 글로벌 경쟁력이 미흡한 중소기업들이 많이 있다. 또한 우리나라의 해양수산과학기술 역량은 세계적 수준이지만 이러한 역량이 우리나라 해양수산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파급되는 효과는 미미하다. 이에 김홍선 회장은 “우리 협회는 산업과 산업 및 산학연관의 협력 증진과 정부의 적극적인 해양수산산업 진흥정책 수립·이행을 통해 대한민국 해양수산산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진흥시킬수 있도록 힘껏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한국해양기업협회의 해양산업을 위한 진정성 있는 활동이 많은 해양수산기업들에게 전해져 많은 도움이 되고 싶다는 김홍선 회장. 그와 한국해양기업협회의 노력으로 대한민국이 세계 제1의 해양산업강국으로 발전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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