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스러운 마음을 보호자와 반려동물에게 전하다
정성스러운 마음을 보호자와 반려동물에게 전하다
  • 김갑찬 기자
  • 승인 2019.06.03 0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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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정성스러운 마음을 보호자와 반려동물에게 전하다
 

아프고 절박할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동물병원이 될 것

 

 

 

 

반려동물 1,000만 시대다. 단순히 강아지와 고양이를 키우는 애완동물의 수준을 넘어 또 하나의 가족으로 반려동물이 새로운 가족 구성원으로 자리 잡았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정의 비율도 20%가 훌쩍 넘어서며 5가구 중 1가구는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간다. 반려동물 관련 산업의 급격한 성장은 당연지사고 주위를 둘러보면 동물 의료 전문기관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럼에도 반려동물을 마음 편히 맡기고 보호자의 마음마저 따뜻하게 보듬는 내게 맞는 동물병원을 찾기란 쉽지 않은 것도 현실이다.

 

지역 동물병원과의 상생을 꿈꾸다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의 관심이 높아진 이 시대에 사람과 동물과의 교감은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다. 말을 하지 못하는 동물이 대상일지라도 소통의 부재는 후일 문제를 만들어내는 걸림돌이 된다. 이처럼 사람과 동물은 마음을 주고받는 교감을 통해 서로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한다. 더욱이 최근에는 반려동물의 평균 수명의 증가로 20년 가까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이 가능해졌다. 기자 역시도 마찬가지다. 12년을 함께 한 몰티즈가 퇴근길을 반길 때마다 하루의 고단함이 사라지곤 한다. 하지만 세월 앞에 장사 없다고 시간이 지날수록 예전과 다르게 쇠약해지는 반려견의 모습에 마음 한구석이 아련해지는 것도 사실이다. 이처럼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삶의 가치’를 성심껏 높여주고자 하는 이들이 있다.
  ‘성심’이라는 단어를 국어사전에서 찾으면 정성스러운 마음을 나타낸다. 더욱이 대전 지역민에게 성심의 의미는 유독 남다르게 다가온다.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알려진 대전의 대표 베이커리 이름에서처럼 최근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보호자와 반려동물에게 다가가겠다는 동물병원이 대전에서 그 시작을 알렸다. ‘성심’이란 단어에 부끄럽지 않으며 대전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성심이 되겠다는 24시 성심 동물 메디컬 센터 박형진 원장의 이야기가 궁금한 이유였다.

 

 

24시 성심 동물 메디컬 센터를 개원하며 내세운 바가 있다면
“이곳을 개원하기 전, 지난 8년간 대학병원 및 2차 동물병원에서 반려동물과 보호자를 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왔습니다. 해당 병원의 진료과 대표 원장직을 맡았음에도 제가 지향하는 바를 모두 이루기는 어려웠습니다. 오롯이 제가 가진 모두 의료 기술과 노하우로 보다 많은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삶에 가치를 높여주고자 이곳이 탄생했습니다. 24시 성심 동물 메디컬 센터는 대전 지역 로컬 동물병원 최초로 GE 1.5T MRI 장비를 도입해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덧붙여 1.5T MRI를 비롯해 16 Ch CT, 고 사양 필립스 심장/복부 초음파 장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재활 프로그램 및 신경계 디스크 수술, 다양한 종양 수술 및 항암 치료가 원활히 이루어지는 병원을 만들고자 합니다. 덧붙여 1차 진료나, 미용, 호텔, 용품 등의 서비스는 지양함으로써 지역 반려동물 기관과도 상생할 수 있는 바를 찾고자 합니다.”

 

 

왜 ‘24시 성심 동물 메디컬 센터’여야 할까
“우리 병원의 모토는 반려동물에게는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의료진에게는 자부심을, 보호자에게는 감동을 전하는 것입니다. 저마다의 동물병원이 진료와 경험에서 차별화를 내세우지만, 이는 동물병원이라면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우리 병원만의 경쟁력은 보호자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며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서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입원 동물들의 경우 이들의 일상을 사진이 아닌 동영상 촬영으로 보호자에게 전달함으로써 걱정을 덜어줍니다. 더불어 보호자의 동의가 있다면 이러한 모습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유튜브에 업로드하는 것은 물론 올바른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을 콘텐츠로 기획해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반려동물 문화를 만들고자 노력 중입니다.”

 

 

수의사의 길을 걷게 된 계기와 수의사로서 가지는 직업적 매력은 무엇인지
“어린 시절 살던 집 바로 옆 수의대를 다니던 형, 누나들이 키우던 강아지가 우리 집 담을 넘어오는 경우가 많았고 그때부터 자연스레 반려동물 사랑이 싹텄습니다. 이후 입양한 강아지 한 마리가 3대까지 번식했는데 그 과정에서 아이들이 어디가 아프고 왜 아픈지 모르고 떠나보낸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들에 대한 미안함으로 관련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과거 이유도 모르고 아이들을 떠나보냈지만, 수의사가 된 이후에는 이들이 건강한 모습을 되찾고 더 행복한 삶을 누리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보호자 역시 이러한 모습에 행복하고 감사함을 전할 때 그 어떤 직업보다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곳 구성원들에게 평소 강조해주는 바가 있는가
이곳 구성원 모두에게는 화합을 가장 먼저 강조합니다. 나머지 부족한 부분은 교육으로 개선할 수 있지만, 구성원 간의 화합이 이뤄지지 않으면 일이 힘들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다음으로 의료진에게는 끊임없이 공부하고 노력하길 강조하며 그 무엇보다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라고 이야기합니다. 함께 일하는 STAFF에게는 친절함과 전문성을 갖출 것을 요구하고 보호자와의 관계에서 어려움이 발생하더라도 자신의 반려동물이 아팠으면 어떨지 생각해보라고 전합니다. 그러면 문제는 바로 해결됩니다. 마지막으로 구성원 모두가 하나의 지향점을 향하고 부족한 부문을 서로 돕고 개선하는 멤버십이 갖춰지도록 강조하고 있습니다.“

 

 

예전보다 동물병원의 문턱이 낮아졌지만, 여전히 보호자들은 다양한 이유로 반려동물과 병원을 찾는 것에 부담을 느끼곤 한다. 그럼에도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일 때나 예방의 차원에서 정기검진을 받을 것을 박형진 원장은 추천하며 이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는 것은 물론 반려동물과 보호자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방법이다. 인터뷰를 마치기 전 박 원장은 이 글을 읽게 될 독자들에게 꼭 남기고픈 메시지가 있다고 했다. 그는 “반려동물은 어린아이와 같다. 관심에 굶주린 아이들이기에 더 많은 애정과 관심이 필요하며 이는 반려동물이 더 건강하고 오래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있는 방법이다.”라고 강조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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