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반려동물 산업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다
이색 반려동물 산업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다
  • 김갑찬 기자
  • 승인 2015.05.19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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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이색 반려동물 산업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다 

 

 


 

 

반려동물 사육 인구가 천만 명에 이르며 대한민국은 반려동물의 열풍에 빠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람들은 흔히 반려동물이라고 생각하면 애견과 애묘를 떠올리곤 하지만 최근에는 이색반려동물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해 사육인구는 10만 명 정도에 육박할 정도로 파충류나 같은 이색 반려동물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세계의 각종 이색 동물을 직접 수입하고 소매까지 도맡는 이색 반려동물 수출입 전문 업체 Zools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Zools의 김동영 대표는 십여 년 전부터 파충류를 비롯해 각종 동물을 키워오고 있었지만 좁고 낙후된 한국 반려동물 시장을 바꿔놓고 싶어 2008년 Zools의 문은 열었다. 김 대표는 “시작할 때 단순한 판매점이 아닌 이색 반려동물에 대한 지식을 나누고 싶었습니다. 이색동물들은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워서 종의 특성, 행동, 주의할 점 등이 모두 다릅니다. 이러한 점들을 Zools를 통해 소통하고 싶었습니다”라며 이색 반려동물 산업에 뛰어든 이유를 밝혔다.

 

  Zools는 국내 유일의 수입과 소매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는 이색 반려동물 전문 기관이다. 수입의 경우 기존의 파충류 공급처였던 미국이나 캐나다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중동 등 반려동물의 원산지에서 직접 수입해 다른 반려동물 업체에서 보기 드문 희귀종들을 만나볼 수 있다. 김 대표는 “살아있는 생물의 특성상 원산지의 생물이 가장 건강합니다. 원산지의 이색동물들을 수입해오는 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동물들의 건강을 위해 끊임없이 현지와 접촉해 건강한 동물들을 수입해올 수 있었습니다”라고 원산지 동물을 고집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2008년에 문을 연 Zools는 주로 전국의 파충류 샵과 대형마트 전시장에 반려동물 및 용품을 도매 납품해왔다. 하지만 김동영 대표는 기존에 소개되지 않았던 다양한 종을 수입해 이색 반려동물에 대한 저변확대를 위해 지난해 서울 양천구에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고객들은 직접 동물들을 보고 동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키울 때의 주의점 등의 지식과 정보를 들을 수 있어 큰 만족을 얻고 있다.

 

  김동영 대표는 Zools를 운영하면서 고객들의 만족과 좋아하는 반려동물 곁에 있으며 많은 보람을 느끼고 있지만, 그간의 어려움도 많았다고 말했다. 창업한 후 처음으로 진행했던 고대어 수입에서 아프리카의 수출업체가 한국의 추운 날씨를 고려하지 않아 물고기 전량이 폐사한 일은 김 대표에게 큰 실망과 충격을 주었다. 또한, 그는 “단순한 호기심으로 이색동물들을 입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에 따라 혐오감을 느낄 수 있으므로 입양하기 전 가족들과의 충분한 상의와 평생 책임진다는 책임감이 필요합니다”라고 말했다. 반려동물도 오직 하나뿐인 특별한 것을 찾는 사람이 늘면서 이색 반려동물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고객들에게 단순히 반려동물과 용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반려동물을 위해 지식과 정보를 나눠주고 싶다는 김동영 대표. 다양한 종의 동물들을 들이며 지속해서 이색 반려동물 시장의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는 그의 모습에 이색 반려동물 시장을 이끄는 Zools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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