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날]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 해양생물연구센터 김남길 센터장
[바다의 날]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 해양생물연구센터 김남길 센터장
  • 오혜지 기자
  • 승인 2015.05.18 16: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슈메이커=오혜지 기자]

 

 

 

자연· 인력·해양생물 소재가 어우러진 항노화 산업의 중심센터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 해양생물연구센터는 2009년 5월 27일 경상대학교 통영 캠퍼스에 개소됐다. 센터에서는 실해역과 접근성이 좋은 지리적 장점 덕분에 해양생물자원의 자원화 및 자원을 활용한 기능성 해양생물 소재산업 연구를 진행해 왔다. 센터의 대표적인 성과로 해수클로렐라의 대량배양 기술개발과 바이오 연료 및 기능성물질 생산기술 개발, 바다 숲 조성용 해조류 종묘생산 등이 있다. 또한, 중소기업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국내산 신품종 김 육종 개발 및 김 가공식품(조미김, 김 스낵) 개발을 완료했다. 이처럼 센터의 지난 5년간의 실적은 다수의 특허 출원과 60편 이상의 SCI(E)급 논문 등이 증명한다.

 

현재 해양생물연구센터는 해양수산부의 지원으로 지난해 10월부터 동, 서, 남해에 위치한 5개 해양생물교육연구센터와 공동으로 해양수산생명공학 기술 개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각각의 해역에서 생산되는 해양생물을 원료로 지역특화 해양신소재를 개발하는 바이오사업이다. 경상대학교 해양생물교육연구센터에서는 5년 동안 경상대학교 의과대학과 경희대학교 약대와 공동으로 해양무척추동물 소재 기능성 식품의 상용화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1년차 연구가 종료되는 올해 9월에 2년차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해양생물연구센터는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으로 양어채소복합양식(Aquaponics)과 빌딩양식 기술 전수가 진행되고 있으며, 스킨스쿠버 다이빙 교육을 통한 굴 양식 및 가공 전문가도 양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베트남 해양과학기술원의 과학기술자가 센터에 방문해 바이오매스용 해조류 종묘의 대량생산기술을 전수 받기도 했다. 김남길 센터장은 “해양생물 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이 필요합니다. 인재 배출을 위해 기존의 해양산업융합 분야의 새로운 인재양성과 수산업 전문가 양성 및 해양레저산업인력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라며 해양생물교육연구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 있음을 밝혔다. 이 외에도 “베트남과 필리핀 등 개발도상국의 자원개발 및 인력 양성을 위한 국제협력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해양생물교육연구센터는 지속적인 해양생물 관련 연구를 통해 남해안 해양생물산업의 메카로 자리함과 동시에 해양항노화산업의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김남길 센터장은 고부가가치 항노화산업의 중심센터로서 자연과 인력, 해양생물 소재가 어우러진 항노화바이오기술 기반의 인간 친화적 힐링 거점을 만들어 나갈 것을 밝혔다. 경상대학교 해양생물교육연구센터를 남해안 지역특화 강소 연구센터로 발전시키겠다는 김 센터장. 그의 행보에 해양생물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해 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8길 11, 321호 (여의도동, 대영빌딩)
  • 대표전화 : 02-782-8848 / 02-2276-1141
  • 팩스 : 070-8787-897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손보승
  • 법인명 : 빅텍미디어 주식회사
  • 제호 : 이슈메이커
  • 간별 : 주간
  • 등록번호 : 서울 다 10611
  • 등록일 : 2011-07-07
  • 발행일 : 2011-09-27
  • 발행인 : 이종철
  • 편집인 : 이종철
  • 인쇄인 : 김광성
  • 이슈메이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슈메이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1@issuemaker.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