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인물]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소화기내과 정일권 교수
[한국의 인물]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소화기내과 정일권 교수
  • 이경진 기자
  • 승인 2015.05.08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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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이경진 기자]



국가 암 검진 프로그램 확립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한국의 위암 발생률이 감소하는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한국인은 전 세계에서 가장 짜게 먹는 식습관을 가진 나라다. 국내 암 환자 중 가장 발병률이 높은 위암은 최근 10~30대 젊은 연령층 사이에서도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나이를 불문하고 발병률이 높은 위암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핵심 인물인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의 소화기내과 정일권 교수는 ‘제 8회 암예방의날 기념식’에서 국가 암 검진 프로그램 확립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국가가 인정한 최고의 소화기내과 교수

 

  국가는 암 예방 사업의 일환으로 5대 암 검진 사업을 20년 동안 실행 하고 있다. 최근 암 예방에 대한 인식도가 높아지고 암에 대한 관심도가 집중되면서 국가암검진 대상 환자가 약 천 만 명에 달하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정일권 교수는 암 검진 사업을 올바르게 추진하고 국가 정책을 정확하게 분석해 정책을 모색하는 일에 참여하게 되었고, 새로운 확립 안을 만들어 지난 3월,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현재 국가 암 검진 사업은 이론적 지식을 바탕으로 전문가들에 의해 2002년부터 시행되었고, 그에 알맞은 기준안들이 형성되고 있다. 최근 정 교수가 참여한 개정 사업은 확실한 논문들을 토대로 전 세계에 있는 연관 논문을 모두 검색해 새로운 개정안을 만든 것이다.  때문에 이 개정안은 그동안의 국가 정책의 타당성을 분석하여 새로운 미래안을 제시하고 있고, 의사 협회지에 5~ 6월에 출간 될 예정이다.  

 

  정일권 교수는 위암 관련 학회에서 가장 뛰어난 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그는 소화기내시경학회 대표 자격으로 각 분야의 리더들이 모인 국가암검진사업 제 개정 위원회 위암분과 위원장으로 선출되어 지난 2년 동안 열정적으로 일을 수행했다. 그는 “소화기 내시경치료에 관한 연구들을 아주 오래전부터 진행 해왔고, 젊은 교수 시절부터 학회 활동을 열심히 해왔습니다”라며 “이러한 활동 덕분에 치료 내시경학 발전을 비롯해 국내의 소화기 내시경학 발전상이 외국잡지에 일찍이 소개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인간 사랑을 실천하며, 의사의 참된 본질을 실천하는 교수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고 서석조 이사장이 33년 전, 인간 사랑을 널리 실천하겠다는 의지로 당시 의료의 불모지인 천안에 병원을 설립했다. 정일권 교수는 순천향 의과대학 시절부터 현재 의대 교수가 되기까지 설립자의 뜻을 본 받아 일관된 신념으로 인간 사랑의 이념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그는 지역사회의 행복과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의사가 되기 위해 언제나 의사로서의 본질을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는 1996년에 순천향대 천안 병원에 왔다. 당시 병원은 열악한 의료 환경으로 진료나 연구 시스템도 잘 갖춰져 있지 않았다. 하지만 정 교수는 연구에 대한 강한 의지 때문에, 1997년, 미국 학회의 소화기 치료내시경에 대한 연구 내용을 발표했고, 오랜 심사 끝에 1999년 1월, 국내 데이터로서 최초로 미국 소화기 내시경 학회지에 소개 되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소화기 내시경 치료술, 내시경 위암 수술 등에 도전하며 끊임없이 연구 활동에 임했고, 100여 편의 논문을  우수한 외국 저널에 게재하는 영광을 이룩했다. 정일권 교수는 “처음 논문을 게재할 때는 남들이 하지 못하는 일을 한다는 기쁨이 컸습니다”라며 “현재는 환자들이 자신의 몸을 맡기는 마음이 고마워서, 삶의 질이 더 좋아지고 생명을 연장할 수 있는 연구에 매진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2000년, 세계 3대 인명사전 마르쿠즈 후즈후에 등재 되었고, 이후 끊임없는 연구 의지와 노력으로 16년 째 등재되는 쾌거를 이루고 있다. 

 

  정 교수는 기획실장으로서 병원 전반에 걸친 기획 업무와 중요한 병원 결정사항들을 주요 보직자들과 함께 논의하며 병원의 발전된 미래를 구상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그는 “6년 동안 순천향대 천안병원의 건강 증진 센터 소장 역할과 대한 소화기 내시경학회 암 검진 사업의 핵심 인물로 사업 발전에 주력하고 있습니다”라며 “암 예방과 조기 진단 사업에 몰두 하여 국민들이 평생 암 없이 살 수 있는 국가를 만들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중부권 최고의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쉬지 않고 달릴 것입니다”

 

  정일권 교수는 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는 학생들을 키워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는 “저희 순천향대학교의 학생들이 대한민국 소화기내과의 핵심 리더가 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라며 “이러한 믿음 덕분에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이 제 삶의 가장 큰 기쁨 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대전충청지회장,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재무이사, 기타 여러 소화기 연관 학회 이사를 역임하여 활동하고 있고, 소외된 계층에게 의료봉사를 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또한, 천안시민을 위해 천안시민복지회관, 지역 관련 회사에 가서 직접 위암 강좌를 진행 하고 있다. 그는 이러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순천향대 천안병원의 중부권 최종 거점 병원으로서 기반이 단단해 질 수 있도록 만들고 후학을 양성하여, 지방 병원 중 최초로 1500병상 규모의 제2병원을 설립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 

 

  정일권 교수는 “앞으로도 열심히 암 검진 사업과 계몽 사업을 수행하여 대한민국 위암 발생률의 불명예가 빠른 시일 내에 탈피 될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라고 피력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최고의 소화기내과 교수로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순천향대 천안병원 정일권 교수. 인간 사랑을 실천하며 중부권 최고의 병원을 만들어가는 그의 앞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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