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cal Korea] 24시 송도 HEAL 동물메디컬센터 사덕성 원장
[Medical Korea] 24시 송도 HEAL 동물메디컬센터 사덕성 원장
  • 민문기 기자
  • 승인 2015.05.04 1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슈메이커=민문기 기자]

 

 

 

“가족의 마음까지 치료하는 동물병원이 되겠습니다”


동물 의료에 네트워크 시스템 구축하고파



 

 

최근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증가하며, 동물은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는 또 하나의 가족으로 자리 잡았다. 반려동물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의료시설 역시 중요해지고 있다. 동물을 기르는 가정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한밤중이나 이른 새벽, 동물이 아픔을 호소해 놀랐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24시 송도 HEAL 동물메디컬센터(이하 HEAL 메디컬센터)’는 이런 응급상황에서도 신속한 전문 진료가 가능해 송도신도시의 주요 동물 응급센터로 주목받고 있다.

 

 

동물들을 위해 마련된 쾌적한 의료 환경 

 

인도의 마하트마 간디는 “한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동물이 받는 대우로 가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만큼 동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한 국가의 수준을 판단하는 척도로 평가받고 있다. 송도신도시에 처음 문을 연 ‘24시간 동물병원’ HEAL 메티컬센터는 쾌적한 시설과 더불어 ‘사덕성 원장’을 필두로 한 전문 의료진이 포진해있어 지역사회의 올바른 반려동물문화 정착에 이바지하고 있다.


  사덕성 원장은 어려서부터 많은 강아지를 키우며 그 애완견들이 죽었을 때 ‘아이들이 왜 죽었으며 내가 살릴 수는 없었을까’란 생각으로 수의사의 꿈을 키우게 됐다. 그 당시 국내 동물의료기관은 시설이 낙후되었을 뿐만 아니라 일본, 미국 등 선진국들과 비교하면 수의학과의 전문성도 떨어졌다고 한다. 사 원장이 수의학과에 진학한 시점부터 국내 수의학과는 6년제로 성장해, 세분화된 전문의 양성이 가능해졌다.


  HEAL 메디컬센터는 1차 동물병원의 기본적 진료를 넘어서, 2차 의료기관에서 진행하는 디스크 수술, 종양 제거 등 고난도 수술도 가능하다. 특히 사 원장은 내·외과 진료 외에 통증클리닉 분야의 전문의로서 동물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동물들이 빠른 재활을 통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첨단 장비를 사용하는 것도 HEAL 메디컬센터만의 차별화되는 의료시스템이다. 이 중 비수술 통증 치료기 ‘스케나’는 신경전달물질을 활발하게 생성·분비시켜 동물들이 통증을 겪지 않고 치료받을 수 있게 돕는다. 또한, 기존의 치료법에 비해 부작용이 거의 없으며, 회복 기간 역시 단축되는 효과가 있다.


  HEAL 메디컬센터는 수의사 한 명과 간호사 두 명이 팀을 이루어 담당 동물들을 진료한다. 또한, 보호자가 병원을 찾았을 경우 담당 의료진이 직접 예약을 받는 것이 원칙이다. 치료를 마친 후에는 수시로 보호자와 연락해 귀가한 동물에 대한 ‘홈 케어’를 하고 있다. 사덕성 원장은 “병원에서의 진료와 수술도 중요하지만, 회복에 있어서는 보호자의 보호 관찰이 더욱 중요합니다”라고 말했다.


  사덕성 원장은 ‘잘하는 분야에 집중해서 최고의 진료를 하자’란 의료 철칙을 가지고 있다. 그런 이유에서 사원장은 애완견과 애완묘만 전문적으로 진료한다. 또한, 동료 수의사들과의 정기적 모임을 통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공부하며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있다. 심화된 케이스인 경우 대학 의료기관이나 대형 병원과 협진해 동물치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역사회의 바른 반려동물문화 정착에 기여하다


HEAL 메디컬센터는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와 보호자 모두가 편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부분에서 정성을 들였다. 특히 대기실과 수술실의 조명색이 다른 점이 눈에 띈다. 동물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인 대기실은 밝은 노란색 조명을 설치해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냉철함과 신중함이 요구되는 수술실은 백색 조명을 사용했다. 사덕성 원장은 “두 공간이 분리돼 있어 의료진들은 상황에 맞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라고 했다.


  고양이의 경우 예민한 동물로 애완견들과 함께 대기실을 사용할 경우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한다. 그런 이유에서 HEAL 메디컬센터는 아래층에는 강아지, 위층에는 고양이 진료·대기실을 만들어 공간을 구분해 놓았다. 여타 병원들이 갖춘 털을 말리는 기계인 ‘드라이 룸’이 존재하지 않는 것도 이곳만의 독특한 점이다. 사덕성 원장은 “드라이 룸 같은 기기로 아이들의 털을 말리는 것은 무척 위험합니다. 드라이 룸을 사용하면 빠른 시간에 건조가 가능하지만 안구건조증이나 폐질환이 생길 우려가 있습니다”라며 수익보다 동물들의 건강에 최우선적인 모습을 보였다.


  사덕성 원장은 함께 일하는 모든 의료진은 정기적으로 인천 동물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사 원장은 향후 인근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동물 지식을 전달하는 교육을 할 예정이다. 더불어 독거노인에게 유기견을 분양해 서로의 심리적 치료는 물론 안락사 위기에 처한 동물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자 한다.

  
  사덕성 원장은 ‘수의사는 단순히 동물만 치료하는 사람이 아니라, 보호자의 마음까지 치료하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반려동물의 정서나 행동을 잘 아는 보호자의 협조가 치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치유된 동물을 통해 사람들은 삶의 기쁨을 느끼기 때문이다. 올바른 병원 문화를 만들고 싶다는 사 원장은 “수의사들 간에 경쟁하기보다, 인근의 모든 동물 병원이 협진하여 하나의 의료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라고 말했다. 올해 HEAL 메디컬센터는 150평가량의 추가적인 실내 물리치료·재활 센터를 만들 예정이다. 나아가 송도신도시에 동물들과 사람들이 마음껏 뛰노는 동물 공원을 조성하고 싶다는 사덕성 원장. 그의 바람처럼 HEAL 메디컬센터가 올바른 동물문화 정착에 앞장설 수 있길 기대해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8길 11, 321호 (여의도동, 대영빌딩)
  • 대표전화 : 02-782-8848 / 02-2276-1141
  • 팩스 : 070-8787-897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손보승
  • 법인명 : 빅텍미디어 주식회사
  • 제호 : 이슈메이커
  • 간별 : 주간
  • 등록번호 : 서울 다 10611
  • 등록일 : 2011-07-07
  • 발행일 : 2011-09-27
  • 발행인 : 이종철
  • 편집인 : 이종철
  • 인쇄인 : 김광성
  • 이슈메이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슈메이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1@issuemaker.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