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조화하는 건강한 삶 추구
자연과 조화하는 건강한 삶 추구
  • 손보승 기자
  • 승인 2019.05.02 0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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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자연과 조화하는 건강한 삶 추구

헬스 푸드부터 케어까지,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 제안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고파

 

 

고열량-저영양 식품에 익숙해져 ‘배부른 영양실조’에 걸려있는 현대인들은 부족한 부영양소를 비타민제로 보완하고 있다. 그러나 비타민은 약이 아닌 음식을 통해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약식동원(藥食同源), 예로부터 약과 음식은 그 근원이 같다 했다. 식재료 저마다 갖고 있는 고유의 효능 때문이다. 때문에 균형 잡힌 식사야말로 건강 유지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하는 것인데, 신선한 채소가 곁들여진 균형식단이 건강에 좋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바쁜 일상 속 신선하고,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기는 결코 쉽지 않다.

 

한입에 털어먹는 채소대용식, ‘내츄럴 밸런스’

동양인 기준, 일일 채소 섭취 권장량은 350g이다. 깻잎 1장을 1g으로 보자면 350장 정도가 되는 셈인데, 무려 5~7접시에 채소를 늘어놓은 양이다. 이는 자연스레 신선한 과일과 채소의 식물 영양소를 보다 손쉽게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지에 대한 화두로 이어진다.

그린닷을 이끌고 있는 강푸름 대표는 이에 ‘채소 대용식’이라는 해답을 제시했다. 채소 섭취가 부족한 현대인들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채소 대용식인 ‘내츄럴 밸런스’를 통해 소통의 발걸음을 내딛기 시작한 강 대표를 만나 기업 운영의 철학과 비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창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대학 졸업 후 국회와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기업 등에서 비서로 일했다. 사회적으로 성공 가도에 오른 분들 곁에서 많은 것을 배우며 나의 20대를 다채롭게 물들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성장을 위해서는 홀로서기가 필수라는 생각으로 창업을 결심했고, 내 라이프 스타일에서 찾은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제품을 구상했다. 많은 직장인들이 그렇겠지만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힘들어 부족한 영양소는 비타민 영양제로 보완하곤 하는데, 나는 화학 공정을 거친 비타민보다는 진짜 자연의 영양소를 섭취하고 싶었다. 그런데 샐러드만 먹자니 배고프고, 따로 사 먹자니 배가 불렀다. 채소를 사두고 냉장고에 묵혀뒀다가 버리는 일도 잦았다. 이에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채소 대용식이 있다면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했고, 본 아이디어로 창업경진대회에 나가 수상을 한 후 본격적인 창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그린닷은 채소 섭취가 부족한 현대인들을 위한 새로운 개념의 채소 대용식인 ‘내츄럴 밸런스’를 통해 소통을 시작한 스타트업이다.
그린닷은 채소 섭취가 부족한 현대인들을 위한 새로운 개념의 채소 대용식인 ‘내츄럴 밸런스’를 통해 소통을 시작한 스타트업이다.

 

‘내츄럴 밸런스’에 대해 소개해준다면?

“앞서 언급했듯 채소 섭취를 늘려야 한다고는 생각하지만 매일 같이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챙기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가공을 최소화하되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 가능한 ‘환’ 형태로 만들었다. 혹여나 한약 같아 거부감이 들 수도 있지만, 15가지 과일과 채소만을 배합해 수분을 제거한 후 반죽했기 때문에 100% 과일과 채소만 담겨 있으므로 안심해도 된다. <내츄럴 밸런스>는 일일 채소 섭취 권장량인 350g을 충족하는 데에 도움을 주고, 냉성채소와 열성채소의 균형비를 맞춰 체질과 무관하게 누구나 섭취가 가능하다. 더불어 식품을 있는 그대로 섭취해야 전체의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다는 ‘매크로바이오틱’ 개념에 기본을 두고, 세척한 과일과 채소를 뿌리부터 줄기, 껍질까지 버리지 않고 온전히 담아내고자 주력했다. 화학 부형제를 첨가하지 않고 꿀을 사용한 것도 특징이라 소개하고 싶다”

 

브랜드의 지향점도 궁금한데

“그린닷은 ‘자연과 조화하는 건강하고, 균형 있는 삶’을 추구한다. 그리고 그 실천은 식(食)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믿는다. 앞으로 그린닷은 소비자에게 다양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다. 본인의 일에 자부심을 갖고, 무슨 일에든 도전적으로 해 나가는 많은 이들의 삶에 아주 잠깐이나마 자연의 기운을 불어 넣고 싶다. 그래서 그린닷은 <내츄럴 밸런스> 한 제품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며 내추럴 푸드 스토어로 성장해나가고자 한다. 현재는 전라북도 생물산업진흥원에서 교육을 받으며 다음 제품을 개발 중이다”

 

 

‘내츄럴 밸런스’는 ‘환’ 형태로 만들어져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내츄럴 밸런스’는 ‘환’ 형태로 만들어져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데 있어 철학을 전해준다면?

“느림은 자연의 속도라고 생각한다. 느림의 미학을 바탕으로 사업도 삶도 길게 보고 여행하자. 숨 좀 돌리고 가면 뒤처질 거 같아 늘 바쁘고, 쫓기듯 사는 삶엔 내가 없다. 느리기에 볼 수 있는 것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정체된 듯 하고, 무거운 일들만 가득하더라도 너무 자책하지 말자. 오늘 나를 찾은 이 따사로운 봄의 흐름을 즐기고, 아주 조금의 게으름은 허락하며 걸어가자. 그리고 나는 상생의 가치를 믿는다. 못난이 과채를 활용해 지역 농가에 도움을 제공하고, 결식아동에게 우리 제품을 기부하며 나눔의 마음을 전파하고 싶다. 또한, 고향인 전라북도 전주시 지역사회와도 동반성장하고 싶다. 현재 전북스타트업 연합회(JBSA)의 부회장을 맡아 도내 스타트업 발굴, 육성 및 투자 활동을 수행해 나가는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내에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해서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조성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

 

기업의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해 달라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헬스 푸드뿐만 아니라, 헬스 케어 산업에도 관심이 많다. 현재 치과의사이자 위노베이션의 수장인 최재호 대표와 함께 딥러닝 기반의 치아진료 추천 및 치아관리 서비스에 대한 프로젝트도 참여 중이다. ‘그린닷’은 헬스 푸드를 대변하는 브랜드로, ‘위노베이션’은 헬스 케어를 대변하는 브랜드로 가지를 만들어나가며 다양한 건강관리를 편리하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바쁜 일상에서도 간편하게, 건강하게, 오래오래 지속 가능한 라이프 스타일을 위하여 열심히 성장해나가겠다”

 

강푸름 대표는 그린닷을 ‘자연과 조화하는 건강하고, 균형 있는 삶’을 지향하며 현대인들의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푸름 대표는 그린닷을 ‘자연과 조화하는 건강하고, 균형 있는 삶’을 지향하며 현대인들의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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