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동작으로 자세와 체형을 교정해 삶의 질을 높이다
발레동작으로 자세와 체형을 교정해 삶의 질을 높이다
  • 박경보 기자
  • 승인 2015.04.28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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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박경보 기자]

 

 

 

 

발레동작으로 자세와 체형을 교정해 삶의 질을 높이다

 

“자세교정 발레의 장점을 널리 알려 발전시키겠다”

 

 

 

 

 

‘발레’하면 누구나 흔히 발레리나의 아름다운 몸짓과 클래식 음악을 떠올리곤 한다. 그러나 발레는 서양 고급예술이라는 인식 때문에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쉽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이 발레의 문턱을 낮춰 모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발레인이 있다. 발레동작으로 자세와 체형을 교정하고 통증을 완화하는 ‘교정발레’를 개발한 뉴욕발레아트학원 박경희 원장이 그 주인공이다. 발레를 통해 현대인들이 시달리고 있는 척추질환을 완화시키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제시하고 있는 그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교정발레프로그램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뉴욕발레아트학원은 겉으로 보기엔 평범해 보이지만 특별함이 가득 숨어있다. 주로 엘리트 예술발레만을 교육하는 여느 학원과는 달리 이곳에서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교정발레시스템을 통해 체형을 가꾸고 잘못된 자세를 교정할 수 있다. 박경희 원장은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으면서 체형교정과 운동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발레동작들을 골라 교육하고 있다. 이 때문에 뉴욕발레아트학원에서 교정발레를 배우려는 일반 성인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박경희 원장은 주로 휜다리, 거북목이나 척추측만증과 같은 척추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나 출산 또는 비만으로 인해 다이어트를 하려는 사람들이 주로 학원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원장이 연구하고 개발한 교정발레는 발레 스트레칭과 동작들을 반복적으로 빠르게 이어나가  부위별 근육의 힘을 강화시켜 틀어진 뼈를 바로 잡는데 그 핵심을 두고 있다. 그는 한 동작을 오래 유지하는 요가와는 달리, 교정발레는 쉴 틈 없이  10가지 이상 동작들을 1시간 이상 반복하기 때문에 운동효과가 매우 크다고 설명한다.   
  박경희 원장은 교정발레 교육을 통해 나쁜 자세를 고치고 척추질환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는 교정발레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 박 원장은 “현대인들은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앉아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척추질환을 비롯해 어깨결림, 담증상으로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미리 올바른 자세를 습관화하면 통증을 줄일 수가 있죠”라고 말한다. 박경희 원장은 이처럼 잘못된 자세와 체형을 교정해 아름답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게 하는데 목적을 두고 발레를 교육하고 있다.
     
  박 원장은 성인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도 발레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는 요즘 아이들은 활동량이 별로 없기 때문에 대부분 움츠러든 나쁜 자세로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어떤 것이 나쁜 자세인지 부모님들이 아직 잘 모르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에 박 원장은 “교정발레를 통해 어렸을 때부터 바른 자세를 만들면 앞으로 성장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바른 자세로 앉고 걷는 것이 생활화돼야 어른이 되어서도 곧은 체형을 가질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올바른 자세를 위해서는 몸의 밸런스를 똑바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는 그는, 밸런스 유지를 바탕으로 어린이들의 체형과 자세 교정에 힘쓰고 있다.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발레동작 연구해 대중화 시킬 것

박경희 원장은 발레경력이 무려 30년이 넘는 베테랑 발레리나다. 박 원장은 어린 시절부터 유난히 끼가 많은 소녀였다. 남들 앞에 나서서 춤추고 사람들의 박수를 받을 때 늘 행복했다고 회상하는 그는, 중학교 발레부에 들어간 뒤부터 발레에 빠져 지금의 위치까지 왔다. 엘리트 발레리나 출신인 그가 교정발레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우연한 기회였다. 박경희 원장은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발레교육을 하던 때에 다리가 오자형으로 심하게 휜 아이가 있었습니다. 병원에서도 치료효과를 못 본 채 발레가 교정에 좋다는 말을 듣고 저를 찾아왔었죠”라며 당시를 설명했다. 박 원장은 당시 발레는 예술의 영역이라 전문화된 교정프로그램이 없었기 때문에 이때부터 교정발레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잘못된 생활 습관 때문에 엉망이 된 몸을 발레로 회복시키는 그는, 지금까지 18년이라는 오랜 시간동안 교정발레 분야를 정립시키고 이를 알리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박 원장은 자신의 오랜 노하우를 덕분에  수강생을 육안으로만 봐도 평소 자세와 문제원인이 보인다고 말한다. 그는 어떤 발레동작이 망가진 체형과 자세를 되돌릴 수 있을지 간파해 수강생들을 맞춤형으로 지도하고 있다.
 
  한편 박경희 원장은 교정발레 전문가답게 스스로 올바른 자세를 갖고 몸매를 가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 원장은 아름다운 몸매를 만들고 건강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운동만큼 중요한 것이 식단 관리라고 강조한다. 그래서 박 원장이 주로 먹는 식품은 바로 제철과일이다. 그는 “아침에는 제철과일 주스를 마시고 점심에는 소식을 위해 밥을 작은 종지에 덜어먹습니다”라고 자신의 엄격한 식단을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저녁에는 샐러드나 요거트에 과일을 함께 먹고 있다는 박 원장이다.
 
  박경희 원장은 가볍지만 필요한 에너지를 모두 섭취하는 식사를 하는 것은 물론, 운동도 절대 거르지 않는다. 몸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신체 중 어느 곳이 문제인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 부위를 중점적으로 교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그는 남들보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박 원장은 발레를 예술장르가 아닌 운동재활의 분야로 확대해 누구나 발레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체형 교정에 좋은 발레동작들을 발전시켜 널리 알리고 싶다는 그가 국내 발레교육에 커다란 획을 그을 수 있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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