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 아이와 부모와 의료진 모두가 행복한 치과
[이슈메이커] 아이와 부모와 의료진 모두가 행복한 치과
  • 김갑찬 기자
  • 승인 2019.04.30 0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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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아이와 부모와 의료진 모두가 행복한 치과


치과 치료 후, 칭찬과 긍정의 표현이 꼭 필요합니다”

 

 

 

 

오래전 ‘모두가 YES라고 외칠 때 NO를 외칠 수 있는 용기’를 강조했던 모 광고가 화제인 적이 있다. 당시 개성이 존중받는 시대로 접어들며 무조건적 예스보다 현명한 노를 선택할 수 있는 자가 새로운 시대를 살아갈 인재의 덕목으로 꼽히기도 했다. 이후 오랜 시간이 흘렀고 우리 사회는 예전보다 더 많은 NO를 강조하고 있다. 이처럼 갈수록 다양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서 우리는 YES가 주는 긍정의 힘을 조금씩 잊고 살아간다. YES라는 단어가 전하는 긍정과 칭찬의 힘, 그리고 도전과 성취의 행복을 중요시하는 의료인이 있어 만나보았다.

 

소아치과 전문의가 전하는 치아 관리의 중요성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높은 관심을 받는 송파구 헬리오시티. 예스주니어치과 김상원 원장은 9년간 송파구에서 아이들의 치아 건강 주치의의 역할 해오며, 지난해 연말 가까이 헬리오시티로 확장 개원을 하였다. 1인 진료 시스템이었던 치과는 4명의 전문의 치과의사와 8명의 스태프가 함께하는 공간으로 바뀌며 더 많은 지역민과 아이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단순히 병원의 크기와 의료진의 수만 늘어난 것은 아니다. 이곳은 오랜 경험의 소아치과 전문의로서 헬리오시티 거주자로서, 내 아이의 친구들을 치료하는 것처럼, 진정성 있는 의료인이 되고자 하는 그의 진심과 긍정의 힘이 담긴 공간이다.

김상원 원장을 만나기 위해 이곳을 찾았을 당시 기존 소아치과와는 확연한 다름이 느껴졌다. 성인에게도 어려운 치과이기에 아이들에게 치과 진료는 그 어느 순간보다 두렵게 느껴진다. 따라서 어느 소아치과를 찾더라도 아이들의 울음소리로 아수라장인 경우가 많다. 더욱이 보통의 소아치과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가득하며 형형색색의 인테리어로 굳이 간판을 확인하지 않더라도 그곳이 소아치과임을 알 수 있다. 반면 예스주니어치과의 대기 공간에서는 아이들의 울음소리도 들리지 않았으며 과연 이곳이 소아치과가 맞을까 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어느 분위기 좋은 카페 혹은 갤러리에 온 것 같은 실내 공간 구성과 야외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다. 다름을 지향하는 김 원장의 이야기가 궁금해졌다.

기존 어린이 치과와는 사뭇 분위기가 다르다
“최근 분위기 좋은 카페와 식당이 주목받듯 병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곳을 찾는 이들의 긴장을 풀어주고, 구성원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인테리어를 하면서 원장으로서의 관심사이자 역할이었습니다.‘” 평소 디자인에 관심이 많았기에 손잡이 하나부터 조명마감재까지 어느 하나 직접 손길이 닿지 않은 것이 없다. 심지어 야외테라스까지 마련하며 오고 가며 병원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해지고 잠시나마 리프레시가 되길 바랐다. 더욱이 청소년들은 어린아이처럼 알록달록 유치한 인테리어를 좋아하지 않기에 모두가 예쁘다고 생각할 수 있는 공간 마련을 중점에 뒀다. 또한, 치료 공간들의 분리로 다른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은 물론 독립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 진료실 천장의 모니터 역시 세대별로 좋아하는 콘텐츠로 준비했으며, 보호자는 아이들의 치료 중 진료실에서 함께 앉아 손을 잡아줄 수 있도록 공간 구성에 힘썼다.

 

소아치과 전문의의 길을 걷게 된 이유가 궁금하다
“치대학생 시절에 경험한 소아치과는 말 그대로 아수라장이었습니다. 지금도 많은 치과의사가 소아 환자를 꺼리는 이유이구요. 하지만 졸업 후 인턴중에 은사님인 백광우 교수님을 만나면서, 수면 마취 진정법을 이용한 치료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꼭 제대로 배워서 아이의 울음이 없는 조용한 치과, 아이들에게 정신적 트라우마를 주지 않는 치과를 만들겠다는 결심이 섰습니다.”
 
왜 예스주니어치과여야 할까
“저는 수면 마취를 이용한 치과 치료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자라며 교정에 관심을 가지는 부모들의 요구가 커집니다. 따라서 병원을 확장 이전 후 성장기_학생 교정 파트를 김윤희 원장과 함께하며, 예스주니어치과는 소아치과 본연의 치료는 물론 수면 마취와 교정에서의 전문성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소아치과 전문의로서 전하는 치아 관리법이 있다면
“3.3.3 칫솔질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혼자서 양치를 마무리하게 둔다면 영구치가 나오자마자 썩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른들이 아이의 숙제를 봐주듯 양치질도 함께 마무리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제가 강조하는 양치질은 칫솔질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치실과 가글 3단계가 모두 이뤄야지 올바른 양치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치실 사용을 부모들이 꼭 도와주고 습관으로 만들어 주시길 바랍니다.”

 

예스주니어치과와 함께 이루고픈 바는 무엇인가
“좋은 병원이 되기 위한 많은 조건들이 있겠지만, 반면 최악의 병원은 친절하나 실력은 없는 병원입니다. 우리 동네에 예스주니어치과가 있어서 너무 좋아 다행이야 라는 말을 듣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안전하고 안전한 수면 마취를 할 수 있도록 원칙을 철저히 지키며, 지역 아동들의 구강건강을 위하여 힘쓰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김상원 원장은 치과 치료 후 아이들에게 ‘아팠어?’라는 질문 대신 ‘씩씩하게 잘 했어. 최고야!’라는 칭찬을, ‘그러니까 평소에 이 잘 닦으라고 말했지!’라는 채찍질보다 ‘이제 양치질 잘 할 수 있도록 엄마가 도와줄게~’라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아이들을 변화시킬 수 있다며, 치과를 찾는 부모들에게 아이들의 자존감과 자신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칭찬과 긍정적 표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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