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10주년 맞은 '바이오블리츠코리아 2019' 광릉숲에서 개최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오는 5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간 'BioBlitz Korea 2019'(생물다양성을 품은 광릉숲의 생물이야기를 들어보자!)를 국립수목원 광릉숲에서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 장소인 광릉숲은 56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숲으로 천연 기념물인 장수하늘소와 희귀식물 광릉요강꽃 등 5,710종의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2010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다.
국립수목원은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10주년 기념으로 그동안 일반인에게 개방되지 않았던 광릉숲 비개방지역을 생물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생물탐사를 할 수 있도록 특별 개방한다.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생물학자들과 함께하는 워크(Walk) 프로그램과 토크(Talk) 프로그램 그리고 생물다양성에 관심이 있는 사람 누구나 참여 가능한「생물다양성 한마당」을 전문가와 함께 운영한다.
참가자들에게는 공식 티셔츠를 비롯하여 탐사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기념품이 제공된다. 반면에, 이번 행사는 ‘일회용품 사용 제로(Zero)’ 행사로서 1회용품 사용을 제한하므로 개인컵과 수저류 등은 참가자가 지참하여야 한다.
이번 행사는 산림청이 주최하며 국립수목원과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가 주관한다. 또한 생물다양성기관연합과 환경과 과학 정보의 대표 매체인 동아사이언스와 한겨레신문, 내셔널지오그래픽이 행사를 후원한다.
참가자 접수는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4월 24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조기 마감될 수 있어 신청을 서둘러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바이오블리츠코리아 운영 10년째가 되는 올해는, 국립수목원 개원20주년을 맞아 세계가 인정한 생물다양성의 보고 광릉숲에서 행사를 주관하게 된 것이 매우 의미가 깊고” 또한, “앞으로도 20주년, 30주년 더 나아가 100주년을 기념 할 수 있는 바이오블리츠 코리아가 되기를 바라며, 전국 방방곡곡의 생물 다양성에 관심 있는 국민들이 많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