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문화 활성화의 새로운 지평 제시
경남지역 문화 활성화의 새로운 지평 제시
  • 박경보 기자
  • 승인 2015.04.2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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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박경보 기자]

경남지역 문화 활성화의 새로운 지평 제시

“연기 지도자로서 지역 예술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조명을 받으며 열연을 펼치는 배우들을 보며 대중들은 새삼 위안을 얻기도 하고 감동을 받기도 한다. 이처럼 우리나라의 문화콘텐츠 사업이 나날이 발전함에 따라 배우가 되기 위한 꿈을 품고 연극영화과, 방송연예과 등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많은 배우 지망생들과 입시 준비생들이 경험과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경쟁력 있는 연극영화학원을 찾아 나서고 있는 가운데, 연극영화학원 운영을 통한 인재발굴은 물론이고 경남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이가 있어 화제다. 서울연극영화아카데미 김연태 원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16년 전통의 경남지역 대표 연극영화학원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위치하고 있는 서울연극영화아카데미는 16년 전통을 가지고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연극영화 전문학원이다. 서울연극영화방송아카데미는 철저한 실기위주의 교육과 그에 따른 현장 활동을 왕성하게 전개하면서 경남지역을 대표하는 종합예술인 양성의 메카로 자리 잡았다. 지난 2001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하게 연극영화계의 인재를 배출해 내고 있다 보니 경남지역에서 진출한 연극영화과 출신들은 대부분 서울연극영화아카데미를 거쳐 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연태 원장은 이에 대해 그만큼 인적 네트워크와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갖추어져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연태 원장은 앞서 밝혔듯 서울연극영화아카데미의 가장 큰 장점으로 인적 네트워크를 꼽는다. 다양한 경력을 가지고 현역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서울연극영화아카데미의 강사진들은 대부분 서울출신들이기 때문에 표준어를 정확하게 구사하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방에 위치한 핸디캡을 체감할 수 없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김연태 원장은 하고자하는 강한 의지와 열정만 있다면 누구에게나 문이 활짝 열려있다고 강조한다. 학생들을 그저 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닌, 진심으로 대하며 소통하고 있다는 김 원장이다.  

  한편, 김연태 원장이 연기교육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신경을 쓰는 것은 다름 아닌 바로 ‘인성’이다. 그는 “연기라는 것은 타인을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주의적이거나 이기적인 학생들은 자신의 배역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상대배우와의 호흡에 서툴 수  밖에 없습니다”라고 역설했다. 연기도 결국 사람과 사람간의 이야기라고 말하는 김 원장은 연기를 잘한다고 인정받는 배우들을 연상해보면 해답이 나온다며 인성이 훌륭해야 배우로서 롱런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때문에 현재도 서울연극영화아카데미에서는 연기교육 만큼이나 인성교육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경남인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컨텐츠 개발에 총력
서울연극영화아카데미의 김연태 원장은 본래 연극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배우다. 현재 수장으로서 이끌고 있는 서울연극영화아카데미를 출신으로 이곳에서 연기에 대해 배우고 성장한 인물이기도 하다. 서울에서 대학원 과정을 수료하고 배우로서 공연을 하던 시기에 당시 조현민 원장의 제안을 받고 그 뒤를 이어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아직은 부족하다고 생각돼 고민도 많이 했었다는 김 원장은 지방의 열악한 문화 환경을 개선하고자 하는 꿈을 위해 원장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김연태 원장의 키워드는 바로 경남지역의 문화 활성화다. 김 원장은 지방은 서울보다 상대적으로 문화 컨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적기 때문에 문화 불모지와도 같다고 토로한다. 이에 따라 그는 굳이 학원에 국한하지 않더라도 경남지역 문화 여건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실현계획들을 세우고 있는 중이다. 이 일환으로 2년 전부터 현재까지 ‘더 라이징 스타 컴퍼니’라는 직장인 뮤지컬 팀을 운영하고 있다. 작년에 2편의 공연을 선보인 바 있는 그는 올해 역시 2기를 모집해 뮤지컬 팀을 더욱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또 그는 다양한 예술문화 분야의 창작가 집단을 모집한 뒤 그들과 함께 힘을 모아 작품을 만들 구상도 가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경남 지역의 다른 아카데미들과도 협력관계를 구축을 추진하겠다는 것이 지역 문화발전을 위한 김 원장의 복안이다. 서울로 안가더라도 창원과 경남지역에서도 충분히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힌 그는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김연태 원장은 학생들에게 연기를 가르치고 있는 지도자로서 연기교육에 대해 뚜렷한 소신과 철학을 가지고 있다. 그는 학생의 개성과 색깔은 무시한 채 겉만 화려함으로 치장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배우로서의 미래를 위해 학생의 나이에 맞는 매력을 키워주는 것이 아카데미의 진정한 소임이라고 생각하는 김 원장이다. 

  또 김연태 원장은 배우의 사회적 인식에 대한 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연기를 한다고 하면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는 경우가 많은데, 이 학생들이 원하는 꿈을 이뤄 누군가가 좋아해주는 배우가 될 수 있도록 열린 마음으로 격려해주신다면 감사 하겠습니다”라고 주문했다. 

  보는 사람은 잘하는 사람을 이기지 못하고 잘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기지 못한다고 말하는 김 원장. 연기를 사랑하고 공연을 즐기는 사람을 만들어 내는 것이야말로 자신의 의무라고 생각한다는 그는,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무대에 서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지역 문화 컨텐츠에 대한 고민과 성찰을 끊임없이 하고 있는 김 원장이 있기에 경남지역 문화산업도 찬란히 빛나는 시간이 올 날이 머지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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