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과 즐거움의 공유를 통해 피부를 치료하다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는 전문의가 되고 싶습니다”
꽃샘추위가 주춤하면서 봄이 다가왔다. 두꺼운 외투를 옷장 안에 정리하며 오랜만에 느껴보는 따뜻한 날씨에 사람들은 나들이 준비에 한창이다. 하지만 피부 건강을 생각하면 아쉽게도 봄철의 환경은 유해 요소들이 많다. 불규칙한 기온과 미세먼지, 황사 그리고 건조한 바람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는 피부과 환자들이 늘고 있다.
기본적인 원칙을 지키는 진료
국민의 소득수준이 높아지고 미용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최근 피부과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추세이다. 이러한 요구에 발맞춰 서울 마포구 아현동에 자리 잡은 ‘타임리스피부과의원(이하 타임리스)’은 피부전문 의료 기관으로서, 지역주민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타임리스는 급증하고 있는 급성·만성 피부질환이나 미용성형과 같은 피부과 상담을 바탕으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의료를 제공하고 있다.
타임리스는 환자 대기실에서부터 ‘원장님도 피부질환이 있어요’란 독특한 문구가 적혀있다. 과거 여드름이나 알레르기 등 다양한 피부질환으로 고생했었던 김종엽 원장은 환자들의 고통과 고민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김 원장은 본인이 겪었던 피부질환과 이를 이겨냈던 방법을 많은 환자에게 전해주기 위해 피부과 전문의의 길을 걷게 됐다고 한다.
최근 피부과 중에는 피부 전문의가 아닌 의료진이 운영하거나, 유행하는 트렌드를 좇는 진료를 하는 병원들이 많다. 김종엽 원장은 이런 현상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환자들이 정말로 필요한 진료만을 받고 기본을 지킬 수 있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김 원장은 “유행을 따르는 것도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피부과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기본적인 질환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입니다”라며 피부과 진료에 대한 기본원칙을 밝혔다.
피부과의 수가 급증함에 따라 대다수의 병원이 가격 경쟁력을 위해 정찰제를 시행하는 것이 국내의 현실이다. 김 원장은 이런 부분에 대한 개선을 위해 홈페이지 등에 시술에 대한 가격을 정해서 표기하지 않는다. 실제로 각각의 환자들은 피부에 대한 개인차가 존재하고 이에 맞는 시술과 치료제의 양 역시 천차만별이다. 이에 대해 김 원장은 “피부는 기본적으로 꼭 필요한 치료가 존재하며 이것은 환자의 선택에 따라 이뤄지면 안 되는 부분입니다. 전문가의 철저한 상담을 통해 본인에 알맞은 시술을 권하고 있습니다”라고 맞춤치료의 중요성에 대해 말했다.
피부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한 시점
대중에게 피부치료는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하고, 완치가 어렵다는 인식이 팽배하다. 이러한 인식에서의 탈피를 위해 타임리스에서는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피부질환은 크게 급성질환과 만성질환으로 나뉜다. 급성질환은 알레르기나, 급성 두드러기 등을 들 수 있다. 급성질환의 경우에는 간단한 약물치료만으로도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그 외 다수의 피부질환이 만성인 경우가 많고 이 때는 정기적이고 꾸준한 관리를 받아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이 혈압이나 당뇨와 같은 질환들은 장기간 치료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반면 피부에 대해서는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사람의 피부는 모두 같은 구조로 되어 있지만, 피부의 상태는 모두 다르다. 그런 이유로 개인에 알맞은 치료를 장기적으로 꾸준히 받아야만 실질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김 원장은 이런 기본적인 지식을 환자들에게 정확하게 알려줌으로써 기존에 가진 인식을 변화시키려 노력한다.
타임리스는 인테리어에서도 환자들을 배려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너무 과하게 꾸며진 인테리어는 환자들로 하여금 가격에 대한 부담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환자들이 편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1~2인실로 관리실을 운영해 개인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며 스킨케어가 가능하다.
꾸준한 연구와 정성을 다하는 의료진
환자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올바른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타임리스의 모든 의료진은 끝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원장은 의료진들에게 인성과 능력 그리고 신뢰 이렇게 3가지를 항상 강조한다. 환자들에게 친절함을 베풀 수 있는 인성을 갖추는 것은 물론이며 의학적 치료이기 때문에 실수하지 않는 능력 역시도 의료진으로서 갖춰야 할 덕목이란 것이 그의 지론이다. 그런 이유로 타임리스의 의료진들은 정기적으로 치료에 대한 생각을 함께 공유하고 논의한다.
현재 김종엽 원장은 대한피부항노화 연구회를 비롯해 다양한 학회 활동을 하고 있다. 시시각각으로 변화하고 발전하는 치료에 대해 뒤처지지 않기 위해 지금도 배우는 자세로 연구한다. 환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그의 노력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김 원장은 가시적인 목표로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는 것을 꼽는다. 추후에는 지역의 보건소와 협조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도 계획하고 있다. 진료실에서만 존재하는 의사이기보다는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의사가 되고 싶다는 김종엽 원장. 그의 다짐처럼 많은 지역주민들이 타임리스를 통해 피부질환으로 인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