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Interview] (사)미래인재문화교육진흥원 김경수 원장
[Special Interview] (사)미래인재문화교육진흥원 김경수 원장
  • 조재휘 기자
  • 승인 2015.04.20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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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조재휘 기자]

 

미래의 가치를 키우는 참교육 멘토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당당한 인재를 육성합니다”

 

 

 

한국방정환재단과 연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가 작년 전국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6946명을 대상으로 주관적 행복지수를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평균 행복지수는 74였다. 이는 OECD회원국 평균인 100을 훨씬 밑도는 것으로,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느끼는 행복의 정도는 6년째 OECD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경쟁만을 강요하는 교육 환경에서 벗어나, 우리 아이들이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참된 인재로 성장하도록 이끌고 있어 참교육 멘토가 눈길을 끌고 있다.

 

전문적이고 다양한 교육과정
(사)미래인재문화교육진흥원(이하 문교진)은 입시위주의 교육경쟁을 탈피해 청소년들이 선진 시민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문교진은 다양한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 가능한 인재양성을 목표로 해 진로체험과 자원봉사를 결합한 교육커리큘럼을 제공는 한편, 사회의 다양한 교육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시민서비스’가 결합된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교육과정 개설에 노력하고 있다. 

 

  문교진의 김경수 원장은 사업초기에 비영리법인의 전북본부를 맡으며 민간바우처를 정착시키기 위해서 1년간 3천 강좌 이상을 26개 교육원에서 진행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아무런 지원 없이 교재비 정도로만 진행되는 강좌를 유지한다는 것은 한계가 있었고 이에 김경수 원장은 프로그램을 전북지역 안에서 특화시키는 것이 전국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이라고 판단했다. 이후 김 원장은 2011년 교육매거진 ‘전북교육’ 및 전북교육연구소 등을 만들어서 지역의 수의학과 대학생들과 주말 멘토링 특강을 실시했으며, 현직 기자들과 함께 어린이기자단을 구성하여 직접 촬영을 하고 기사를 써보는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도서관, 백화점 문화센터 등에서 학부모들을 위한 학습코칭 강좌를 2년 이상 무료로 진행, 지역에서 부족한 교육 정보를 제공해 왔다.


  그리고 현 문교진의 전신인 전라북도문화교육진흥회를 출범해 첫 목적사업을 소외계층의 교육격차해소를 두고 사업을 시작, 현재 문교진은 전국 광역시와 군?구에 걸쳐 지부를 개설하고 지역 밀착형, 현장 밀착형의 현장체험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자유학기제를 대비해 지역 내 의료기관과 협약해 직업체험과 봉사활동을 결합한 체험봉사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문교진은 의료기관 뿐만 아니라 동물원, 항공사 등 다방면의 직업체험과 자원봉사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정착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김경수 원장은 “초창기 이런 모든 과정들이 사람들이 관심 밖에 있었다”면서 “하지만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었고 지금은 체험?진로교육, 자원봉사, 사회공헌, 학습멘토링 등의 용어들이 익숙해져 많은 사람들이 그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앞으로는 입시에서도 인성과 사회공헌도가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시적 멘토링 위한 하이센터 전국에 런칭
문교진에서는 입시교육 위주의 기존 교육방식을 벗어나 삶의 지혜를 경험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문교진에서는 찾아가는 학부모교실, 진로체험 교육, 창의적 CRM(동아리?봉사?방과 후 활동 등), 멘토링 활동, 재능기부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그중 최근 문교진에서 중점을 두고 있는 멘토링 활동은 중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해 학습 애로사항과 향후 진로방향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있다. 또한 얼마 전 (사)한국자원봉사사회개발원을 출범시켜 청소년, 대학생을 비롯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문 자원봉사자를 양성해 자신의 재능과 연계된 현장체험 중심의 봉사활동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미래인재문화교육진흥원과 전주 대자인병원이 마련한 진로체험현장에 참석한 청소년들.

 

 

 

  또한 문교진은 올해 초 체험문화공유센터(베로치)를 오픈해 지역민 모두가 재능을 나눌 수 있도록 하는 한편, 1365HY청소년 멘토링 지원센터(하이센터)를 전국에 런칭을 시작했다. 하이센터는 멘토-멘티를 연결해 청소년들이 정규교과시간 이후에도 365일 상시적 학습멘토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와 관련해 김경수 원장은 “2015년은 하이센터의 전국적 확대와 체험문화공유센터가 각 지역성에 맞춰서 생활근간의 문화적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만들고자 합니다. 또한 이런 모델을 체계화 시켜서 중국과 동남아 등지에 교육문화적 전파를 시도하려 합니다”라고 밝혔다.


  입시위주의 교육과 성적지상주의로 인한 경쟁 등은 사실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행복이 회자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대한민국 교육을 혁신할 적기일 지도 모른다. 청소년들에게 지식이 아닌 시민성과 사회공헌적 인재로 클 수 있는 교육적 바탕을 만들어 줘야한다는 김경수 원장. 그와 미래인재문화교육진흥원의 노력이 대한민국 교육의 근간을 바꿔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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