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외국 모델 전문 매니지먼트를 목표하다
한국을 대표하는 외국 모델 전문 매니지먼트를 목표하다
  • 임성지 기자
  • 승인 2019.04.11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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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 있는 전 세계 모델을 선보이겠습니다”

[이슈메이커=임성지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외국 모델 전문 매니지먼트를 목표하다

 

“재능 있는 전 세계 모델을 선보이겠습니다”

최근 미디어에서 외국 출신 방송인들의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불과 10여 년 전만 하더라도 외국 출신 배우, 모델들의 국내 활동이 제한적이었던 것에 비해 비약적으로 발전되었다. 이런 현상에 대해 한 미디어 전문가는 외국에 대한 거리감이 과거에 비해 적으며, 어렸을 때부터 외국 문화를 다양하게 접한 세대가 미디어 소비계층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이처럼 외국 배우와 모델들의 활동 폭이 확대되는 상황에 시장의 변화를 예견, 외국인 모델 전문 매니지먼트를 운영하는 플래티늄 매니지먼트의 김재운 대표를 이슈메이커에서 인터뷰했다.

외국 모델 전문 매니지먼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2002년 군 전역 이후 우연한 기회로 외국인 모델 관련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외국어를 배우면서 돈을 벌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스마트 폰이 본격적으로 보급되면서 저는 ‘과거와 달리 외국 모델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이전에는 대부분 제품이 내수가 목적이기에 국내 연예인과 모델을 썼지만, 스마트 폰은 글로벌 시장을 목표한 제품으로 외국인 모델이 적합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외국 모델 매니지먼트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광고를 준비하는 기업이 굳이 해외에 나가지 않아도 국내에서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 광고를 진행할 때도 촬영을 할 장소인 환경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광고에 적합한 외국인 모델을 수급하는 것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런 어려움을 플래티늄이 담당하고 있으며, 클라이언트가 진행하고자 하는 광고 컨셉을 고려해 모델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플래티늄은 어떻게 외국 모델을 매니지먼트 하나요.
일반적인 국내 모델 매니지먼트, 에이전시와는 다릅니다. 외국인들의 경우 비자에 따라 체류 기간이 달라지기에 일정 기간의 단기 계약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외국 모델들이 각자 소속된 매니지먼트와 플래티늄이 계약을 체결하고 외국 모델의 국내 체류 기간 동안 플래티늄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사진제공=플래티늄 매니지먼트)
(사진제공=플래티늄 매니지먼트)

 

2019년 계획은 무엇인가요.
외국 모델 매니지먼트, 에이전시가 많지 않지만, 그중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전문적인 매니지먼트가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외국에 한국을 알리는 기업이 되었으면 합니다. 현재 K-Pop 열풍으로 외국 모델들이 먼저 관심을 갖고 연락을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들에게 한국을 제대로 알리는 기업이 되고 싶습니다. 내부적으로는 플래티늄 구성원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 싶습니다. 예쁘고 잘생긴 모델이 아닌 개성이 있거나 일반인 같지만, 자신만의 매력 있는 모델을 발굴하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다른 외국 모델 매니지먼트, 에이전시와의 경쟁력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규모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클라이언트가 만족하는 모델을 다양하게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경쟁력이지 않을까요. 촬영 종료 후 클라이언트에게 만족도를 설문 조사하는 데 대략 95% 이상이 만족하시며 첫 촬영 이후에도 관계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또한, 모델을 계약하고 매니지먼트하는 일에 있어서 직원들의 역량이 우수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항상 구성원들에게 능력이 있다면 누구든지 플래티늄의 대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직원들이 플래티늄에서 많은 점을 배우고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플래티늄에서 진행했던 사업 중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다면 말씀바랍니다.
SK이노베이션 광고를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모델이 아닌 아티스트를 섭외해 광고를 진행했는데 VR아티스트였던 토비아스가 인상 깊었습니다. 아티스트 홀에서 작업하는 데 저희 직원들이 어시스턴트 역할을 했었습니다. 3D작업이라 약 한 달간 하루 18시간씩 작업에 매진했으며, 저희 직원은 3D프로그램을 알지 못한 상황에서 토비아스를 돕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결과물이 나왔을 때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모든 스텝이 뿌듯해하고 자랑스러워했습니다.

(사진제공=플래티늄 매니지먼트)
(사진제공=플래티늄 매니지먼트)

 

많은 모델들을 매니지먼트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표님께서 모델 계약을 체결할 때 기준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직원들과 회의로 국내 패션 트렌드를 찾는 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모델은 경력뿐만 아니라 잠재적인 능력과 끼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모델의 이미지로 광고주가 원하는 부분이 많기에 전 세게 다양한 이미지의 모델을 발굴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플래티늄의 최종목표는 무엇인가요.
플래티늄 매니지먼트를 전 세계에 알리고 싶습니다. 에이전시는 시류에 따라 잊히기 쉽습니다. 지속해서 회사의 경쟁력을 갖춰 한국을 대표하는 외국 모델 매니지먼트. 해외에 한국을 알리는 모델 전문 매니지먼트를 목표합니다.

취재/임성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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