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주역] 김성훈한의원 김성훈 원장
[대한민국의 주역] 김성훈한의원 김성훈 원장
  • 안수정 기자
  • 승인 2015.03.30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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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안수정 기자]

 



“환자 최우선의 감동, 시대를 뛰어넘은 인술로 동행”


다양한 안면비대칭의 원인, 비수술요법으로 교정

 

 

 

 

 

 

최근 통념적으로 ‘의술(醫術)’과 ‘인술(仁術)’을 달리 구분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인술은 사전에 ‘사람을 살리는 어진 기술, 의술을 이르는 말’로 정의돼 있다. 그러니까 인술이라는 말은 원래부터 그 자체가 의술을 뜻하는 셈이다.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김성훈한의원 대표원장 김성훈 한의학박사. 그는 인술을 펼치며 지역민들과 소중한 인연을 맺어가는 인물이다. 질병의 고통 중에 있는 사람 뿐 아니라 일반인들이 건강치료 개혁을 스스로 만들어내는데 도움을 주고자하는 그에게는 의술과 인술의 구분이 없다. 그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결국 하나다. “모든 환자와 가족은 행복할 권리가 있고, 이들에게 건강을 가르치는 의사의 역할은 변화하는 질병에 발맞추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한 차원 더 응용 및 발전시킨 CFRT·FCST요법

 

  잘못된 생활자세, 과도한 스트레스, 뇌기능저하, 체형불균형 등은 안면비대칭을 초래할 수 있는 원인들로 사춘기를 지나면서 심각해지는 경우가 많다. 더불어 턱에 통증이 발생한 후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거나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지 못한 경우 안면비대칭 발생 가능성이 증가해 미용적인 이유 이외에도 코골이, 비염, 수면무호흡증, 턱관절 통증, 심한 경우 뇌의 기능에도 문제를 야기한다. 인체는 하나의 유기체로 어느 한 곳이 틀어지게 되면 쓰러지는 도미노처럼 연쇄반응을 일으켜 전체적인 변화를 초래하기 때문인데, 김성훈 원장은 “안면두개골은 안면골 14개와 8개의 두개골로 각각 나뉘어져 있어 뇌 자체의 팽창과 수축, 호흡 등 작은 움직임에도 영향을 받습니다. 뇌를 보호하는 두개골판과 안면골이 한 곳이라도 제 위치를 벗어나 기울어지게 되면 안면의 비대칭이 발생됨은 물론이고 뇌에 편측압력이 가해져 뇌신경 기능을 떨어뜨리고 뇌척수액의 흐름을 방해해 병리적 상태에 이를 수 있습니다”라고 경고한다. 이 같은 이유로 그가 제시하는 안면비대칭 교정방법이 CFRT요법과 FCST요법이다. 

 

  단순한 하악의 변이로 인한 안면비대칭의 경우, 기능적뇌척주방법인 FCST요법을 적용한다. 턱관절은 턱뼈와 머리뼈 사이에 위치하며 경추 2번인 축추를 기본 축으로 상악과 하악의 두 뼈를 연결해주는 인체 유일의 양측성 관절이다. 즉 축추가 턱관절의 무게 중심작용을 하기 때문에 안면비대칭의 치료에는 경추 1,2번에 해당하는 환추와 축추를 교정하는 상부경추교정법와 골반교정법을 중심으로 치료가 이뤄지며 여기에 교정을 통해 턱관절의 정상위치를 잡아주는 TBA, OBA, CBA 장치치료가 부가적으로 진행된다. 상악까지 변형을 초래한 경우는 단순 하악만의 비틀림보다 시간이 소요되지만, 두개안면재배열술이라고 불리는 CFRT요법으로 성공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CFRT요법은 작은 의료용 풍선을 콧구멍 속으로 넣어 비강과 인두 사이에 위치한 두개안면 구조물을 확장시켜 바로잡는다.

 

  두개골은 중요 신경과 호르몬 조절중추인 시상하부 및 뇌하수체와 인접해있으며 8개의 중요 두개골판과 각각의 뼈들로 이루어져 있어 수기치료가 용이하지 않았지만, CFRT요법을 통해 두개 안면골의 중심에 있는 접형골을 교정한다. FCST요법과 마찬가지로 3개월 치료를 마친 후, 1달에 1회나 3개월에 1회 정도의 관찰치료가 진행된다. 개발 초기만 해도 악안면통증인 삼차신경통과 안면신경의 문제로 인한 안면마비와 안면경련증에 국한되어 사용된 CFRT요법을 한 차원 더 응용·발전시킨 김 원장은 코골이, 비염, 수면무호흡증, 두상비대칭, 안면비대칭교정, 이명, 어지럼증과 턱관절문제 등의 개선에 이를 활용했다. 그는 “CFRT는 다양한 두개안면부 질환에 응용이 가능하며, 효과 또한 탁월합니다. 특히 청소년기에 효과가 높고, 성인의 경우에도 선뜻 수술 등을 결심하기 어려운 안면비대칭을 개선하기 위해 치료받는 케이스가 많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정안침요법, 동기요법, 긴장되거나 약화된 근육을 치료해주는 한방약물요법 등을 병행하는 그는 안면비대칭의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변화하는 질병에 발맞추는 ‘근본치료’

 

  김성훈 원장은 점액질 분비기능 저하 및 점막 보호 감소로 인한 ‘열성건조성비염’을 다룬다. 비강점막에서는 1일에 약 2리터의 점액질이 분비되어 지속적으로 청소해 줘야 하는데, 다양한 열성변화로 점액질이 건조되면서 비강점막을 보호하지 못하는데 발생한 것이 열성건조성 비염이다. 이 비염 환자들은 코 안이 건조함을 느끼고 답답함을 호소하며, 기존의 비염증상 외에 코딱지가 잘 생기고 코피딱지나 풀어낸 코에 혈흔이 보이며 안구건조와 안구충혈, 두통이나 피로가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김 원장은 “인체 내부의 샘인 음기가 말라 줄어든 것으로 이는 양기가 과잉된 것입니다”라며 뇌의 과열과 소화기의 열을 주된 원인으로 꼽는다. 즉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뇌 과열과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한 소화기의 열 상승이 열성건조성비염의 원인이다.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질환에 인체가 적응할 수 있도록 역학관계를 잘 파악하여 부족한 부분을 도와주는 것이 한방치료의 주요 역할이라고 강조하는 김 원장은 비염치료를 위해 비강점막의 점액질이 마르거나 부족한 근본적인 이유를 밝히는데 집중한다. 소화기능 장애로 인해 영양소의 소화흡수가 부족한 경우 소화기 기능을 개선하고 체액을 관리하는 신장기능을 높인다. 또 체액은 부족하지만 피부와 상체에 열이 뜨는 경우에는 피로열을 치료하고, 특히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 경우는 전신적인 혈액순환을 위한 치료를 병행하면서 포괄적인 체질 진단을 바탕으로 기능적인 치료가 복합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처방한다. 더불어 그는 환자 스스로 일상생활에서 식습관과 스트레스 조절을 하는 등 자구적인 노력이 동반돼야 치료효과가 극대화된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연주자 전체를 꿰뚫지 못하는 지휘자가 완벽한 선율을 만들어낼 수 없듯이, 한 가지 현상만을 바라보고 치료한다면 체질개선이라는 신체의 하모니를 완성할 수 없다고 말하는 김 원장. 그는 성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이를 걱정하는 이들에게 “키 성장의 요인 중 70~80%가 질병, 영양, 운동, 심리상태, 사회 및 경제적 상황과 같은 환경적인 요인의 영향을 복합적으로 받기 때문에 다양한 요소들을 균형 있게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진단한다. 이 같은 소견을 바탕으로 성장단계에 있는 아이들의 체질과 문제성을 세분화된 검사를 통해 판단한 뒤 성장탕과 성장이침, 성장혈압봉침, 거꾸리, 척추견인기, 척추교정치료, 성장체조 등 맞춤 한방치료를 통해 균형 있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몸의 토양을 조성한다. 

 

  한의학적 관점으로 안면비대칭이나 비염, 성장치료 등을 바라보는 김 원장의 진료모습은 밭에 씨를 뿌리는 농부와 닮았다. 다소 더디더라도 땀과 정성을 쏟아야 병충해에도 강하고 맛과 영양이 좋은 작물의 결실을 맺듯, 근본을 치료하기 위해 애쓴다. 더불어 한의학 및 인문학 저서를 통해 시대의 흐름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한의학의 학문적 발전을 위해 골몰하는 그는 ‘완치’라는 수확의 기쁨을 맛보는 중이다. 

 

 

건강의 대물림이야 말로 ‘최고의 유산’

 

  어느 날 문득 내게 찾아온 병이 사실은 오래전부터 어긋나기 시작한 몸의 균형에서 비롯된 것이고, 때문에 그 완치는 수술이 아닌 몸의 균형을 새롭게 되찾는 것이라면 그동안 김성훈 원장의 성공적인 임상 결과들은 좀 이해가 된다. 30여 년의 임상 경험을 가진 김 원장은 사고나 감염 등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곤 처마의 빗방울이 바위를 뚫는 것처럼 구조적 불균형이 조금씩 진행되다가 그 정도가 최고치에 이르러 특이점이 발생되면 비로소 통증이나 불편한 증상이 뒤따른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이유로 그는 구조적 불균형이 최악의 상황에 이르지 않기 위해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행동과 마음가짐을 바로 하는 등 자신의 인생을 가꾸고 다듬는 일을 게을리 하지 말라고 거듭 강조했다. 더불어 우리의 몸은 건강 가계도의 대물림 대상이라는 인식을 널리 퍼뜨리고 싶다는 소망을 내비쳤다. 

 

  “일본 후쿠오카에서는 할아버지가 편백나무 묘목을 심고, 아버지가 가지를 쳐 곧은 목재로 자라날 수 있게 하면 손자가 나무를 베어 생활합니다. 마찬가지로 이 손자도 후손을 위해 질 좋은 묘목을 고르고, 가지 치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죠. 앞서 심은 묘목이 곧게 뿌리내리지 않으면 후대에 아무리 노력한들 질 좋은 목재를 얻을 수 없듯이 건강을 지켜야 하는 이유도 매한가지입니다. 저를 믿고 선택해준 환자들이 건강한 삶을 넘어 건강한 몸과 토양을 후대에 전해 줄 수 있도록 동행하겠습니다.”

 

  환자와 동행하고자 하는 김성훈 원장과의 인터뷰를 마치고 기자는 ‘반보(半步)의 법칙’을 떠올렸다. 의사가 환자보다 반보 앞에서 손을 잡고 가야지, 놓고 가거나 빨리 가면 동행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이에 반걸음 앞선 노력으로 환자와 함께 걸으며 '한의학'이라는 오천년 역사의 한 페이지를 써내려가고 있는 김 원장. 그의 손길이 닿은 모든 이들이 건강이라는 최고의 유산을 남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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